17세 소년. 

고고학 교수인 아버지의 연구를 돕기 위해 여름 동안 집에 살러 오는 청년과 사랑에 빠짐. 

소년은 광적인 탐서가, 애서가, 모르는 것이 없는 독서광. 불어, 이탈리아어, 영어 셋을 경계 없이 

오가며 쓰는 polyglot. 


말로 들으면 

그걸로 걸작 영화가 나올 수가 없어 보이게 

크고 작은 구멍들이 있지만 실제 영화에서 그 구멍들 모두가 사라진다고 한다. 

17세에 세상의 모든 책을 읽은 소년. : 이게 완전히 믿기며 그것이 그 소년의 매혹으로 

온전히 다가온다는 점 포함. 







이런 얕고 맑은 물.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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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7-11-30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포스터도 너무 좋아요. 너무!! ㅠㅠ

몰리 2017-11-30 20:18   좋아요 0 | URL
포스터 맘에 들더라고요. 뭘까 하면서 맘에 듬. 녹색일까 청년일까 뭘까.
그리고 love와 sex의 교집합과 합집합(주제가 이런 거라고도 하던데) 이것도 참
.... 본격적이며 섬세한 접근은 없었던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2017-11-30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1-30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