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이 검은 이유? 

우주에 기원이 있고 또한 우주가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태초의 폭발 이후 생겨난 별들이 우리에게서 계속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우리의 밤 하늘을 별들이 환하게 채울 것이다. 지금 우리의 밤 하늘에서 빛나는 (그러나 언젠가 사라질) 별들이 우리 우주의 나이를 알게 한다. 


저런 얘기였을 것이다. 대강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는다. 

우주의 기원. 우주의 팽창. 이런 주제에 진지하게 관심 있다면 정말, 정말로 삶과 죽음에 초연해질 거 같다.   

별가루로 만들어진 우리. 우주는 나의 고향 (Gattaca) ㅋㅋㅋㅋㅋㅋㅋ "원자와 공허. 남은 모두는 의견일 뿐." 



초연해지면 좋겠는데, 매일 다큐 하나 보면 그렇게 된다면 매일 보겠는데 

지금은 노후에 (생계도) 대해 생각하는 게 초연해지기보다 더 절박하다. 초연해지고 노후가 없을 것이냐. 아니면, 노후를 가능하게 하고 나서 초연해질 것이냐. 논문 포함하여 써야할 글들을 놓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계획해 보는 중이다. 서재 페이퍼 말고 글쓰기 진행하는 서재친구가 있다면 좋을 거 같다. 아 그 분도 지금 -- 를 쓰고 계시지,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그렇게 생각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저를 추천합니다.  


우리 글을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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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6-27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마을에 글 쓰실 분 많으실 것 같은데....

몰리 2021-06-27 18:28   좋아요 1 | URL
우리 모두가 특히 회고록 쓰고 있으면 좋겠어요.... 회고록 클럽 그냥 맘대로 결성해 봅니다.

공쟝쟝 2021-06-30 15: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몰리님 브런치 하세요…?ㅋㅋㅋㅋㅋ 남의 페이퍼에 들이닥쳐 브런치 끼얹기 ㅋㅋㅋㅋ (매거진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요!!)

몰리 2021-06-30 17:11   좋아요 2 | URL
공장쟝님 글 보고 저 아주 잠깐 옷, 나도?! 했는데
저 광탈할 듯. ㅎㅎㅎㅎㅎㅎㅎ 이 분 (나이가 지긋하므로 ˝얘˝보다는. 아니 나이는 안 밝혀도 되나요) 뭐니? 반응이 너무 바로 보입니다. ;;;;;

공쟝쟝 2021-06-30 21:45   좋아요 1 | URL
누구나 다 된다고 이웃분들이…ㅋㅋ 북플은 읽기가 베이스라 같은 책 읽고 쓰는 건 훨씬 엮어보기 편한데, 브런치 살펴보니 매거진이라는 기능이 있어 같은 테마로 글을 써서 묶을 수가 있더라고요~~ 글을쓰자는 제안이 좋아서 아이디어를 내보았습니다! 저도 부쩍 글이 쓰고 싶어졌거든요 ㅎㅎㅎ

공쟝쟝 2021-06-30 21:46   좋아요 1 | URL
사실 지금도 충분히 써대기는 하지만요 ~~~ㅋㅋㅋ

2021-07-01 0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ueyonder 2021-06-30 17: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서 작성을 합니다. ^^;; 글을 쓴다는 것은 뭔가 성찰이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몰리 2021-06-30 17:14   좋아요 1 | URL
주로 어렵고 힘든데
그런데 글쓰기만이 줄 수 있는 지고의 ㅎㅎㅎㅎ 즐거움이, 다른 무엇에서도 경험 못할 종류의 무엇이 있기는 한 거 같아요. 그러니, 그걸 못 잊어하며.... 우리는, 갑시다 그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