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에서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서 소개한 소설이었다. 유치원 선생님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을 그런 소설이었다...
'꽃게무덤'을 보고 권지예에게 퐁당 빠져버려.. 이 작품도 읽게 되었다.. 권지예의 작품은 질리지도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ㅋㅋㅋ
다른 아멜리 노통의 작품과는 다르게 좀 뭐랄까..? 싱겁다고 해야하나...? 긴장감 없이 그냥 설렁설렁 책을 넘기면서 읽게 되었다.. 역시 한 작가의 작품은 계속 읽으면 안 되나 보다... 금방 질려 버리니까...
박민규의 소설은 위트가 넘친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것이 느껴진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야구팬이 아닌 관계로 읽기가 좀 거북했으나, 이 소설은 정말 명랑하게 읽을 수 있었다.
'장국영이 죽었다고?'와 더불어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책이다. 제목 자체도 마음에 들었고,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인 '뱀장어 스튜'도 포함되어 있어서 망설임없이 읽게 되었다. 여성작가라 그런지 여성의 섬세함이 돋보였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