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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201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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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드디어 개봉했다...!! 꺄오 >0<ㅋㅋㅋㅋ 개봉전부터 나를 후끈 기대잔뜩하게 만들어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님하..ㅋㅋㅋ 전작 '투모로우'를 너무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번 영화도 무조건 기대였다...(10,000BC는 언급하지 않겠다... 실망의 도가니탕이었거든..ㅋㅋㅋ) 감독님하의 주특기 때려부수는 재난영화로 컴백~ 이번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뽀사뿌는 영화를 만들었단다... 영화 상영시간을 보니 2시간 30분... 음음!! 완전 때려 부수겠구만... 하는 기대로 극장으로 달려갔단다..ㅋㅋㅋ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2012년 12월 21일 인류는 멸망한다... 화산폭발, 지진, 해일등으로 인해... 고대 마야인들이 예견했던 일이 사실화 되기 시작한다... 하나, 둘씩 징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주인공 잭(존 쿠삭)은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이끌고 국가에서 은밀히 만들고 있던 우주선을 타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님하는 유독 부성애를 강조하는 듯 보인다... 잭이 그랬고, 대통령이 그렇고... 하기는 재난영화에서 가족의 사랑을 빼면 뭐가 남겠냐만은...

이번 영화는 진짜 세계 곳곳을 모두 때려부숴준다... 첫 시작은 캘리포니아부터... 지진으로 살포시 아작을 내주는데... 정말 보면서 우와~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내가 좋아라하는 영화평론가 아저씨가 당영화는 보고 나오면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썼더라.. 맞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저 생각나는 건 때려 부수는 장면밖에....

어떤 사람은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라고 써놨던데 그 말에 동의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ㅋㅋㅋ 내러티브가 부족하다... 스토리가 엉성하다... 오류가 많다 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재난영화... 그러니까 블록버스터에서 스토리는 그저 단순하기만 하면 된다. 왜냐면 블록버스터는 스토리 위주의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각효과... 그러니까 CG로 도배된 그저 경이로운 영화일 뿐이다... 블록버스터에 스토리까지 탄탄한 그런 영화는 앞으로 나오기 좀 힘들것 같다... 뭐 내 생각이 그렇다고..ㅋㅋㅋㅋ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엄마가 그러더라... "얘, 재난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수영을 미리 배우나봐.. 어쩜 그렇게 수영을 잘하니...?" 그 말에 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게... 어떻게 하나같이 재난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수영을 모두 잘할까..? 나 같은 맥주병도 한명쯤은 있을텐데...ㅋㅋㅋ

 

P.S 새아빠와 친아빠... 둘 중에 하나는 꼭 죽을것 같이 보이더만...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누가 죽었는지는 적지 않겠다.. 왜냐구..? 그것도 나름 스포일러기 때문에..ㅋㅋㅋㅋ 하지만 난 죽은 그 남자가 참 안됐다.... 따지고 보면 그 사람때문에 중국까지 갔는데 말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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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보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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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빼빼로데이~!!ㅋㅋ 예고편보고 재미날거 같아서 극장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보여달라고 했더니.. 선뜻 보여주는 나의 착한 친구..ㅋㅋㅋ(너랑은 정말 오랜절친으로 지내고 싶어^^) 그래서 쫄랑쫄랑 메가박스로 갔더랬다...ㅋㅋㅋ

영화 시작전부터 조금씩 삐그덕 거렸던 우리와 남고딩.... 하필이면 남고딩들이 드글드글거리는 곳에 앉아 함께 영화를 봐야한다니...헐 영화 시작전까지는 별 문제 없었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나서야 곳곳에 터지는 문제들... 학원샘으로 보이는 어느 남자... 자기집 안방에서 전화받듯 휴대폰 받고 지랄~ 계속 레이저빔을 쐈지만 낯짝이 강철로 되어 있는지... 꿋꿋이 통화하더라... 그것도 세번이나...헐랭 이래서 영화가 집중이 되겠냐고요~ 남고딩들은 왜케 떠들어대는지... 여자보다 남자가 더 시끄럽다니까..ㅋ

극장풍경은 이쯤에서 접고..ㅋㅋㅋ

 

영화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청담동에서 잘나가는 엣지무당 태랑(박예진)에게 갑작스레 사건이 터진다. 사고 하나에 운명의 남자 승원(임창정)과 첫사랑 호준(이준혁)을 동시에 만나게 된 것. 정말 정이 안 가지만 그래도 꾹 참고 운명의 남자 승원과 연애를 시작하는 태랑... 자신의 운명이 원망스럽기까기 한데...

 

영화는 운명을 강조한다... 그리고 다시 부정한다...

운명이라... 그래 인연도 있고 운명도 있겠지... 하지만 정해져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태랑이 운명의 짝이 아니라고 했었던 한 커플...(정말 눈시울이 젖었던 커플이었다) 그 커플의 결혼을 보면서 태랑도 느꼈을 거다...

감독은 아마도 그걸 말하고 싶었을지도...ㅋㅋㅋ

 

영화 후반쯤에 태랑이 어느 점집에 들어간다. 그때 점쟁이 할아버지가 그런다... 운명은 없어... 단지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할 뿐이야... 그래... 어떻게 그 사람의 사주로 그 사람의 운명을 점칠 수 있겠는가... 그럼 나하고 사주가 같은 사람들 모두 같은 운명을 사는 건 아닐거 아닌가...ㅋㅋ 조금의 영향은 있겠지만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척해 나가는 거 같다... 뭐, 내 생각이 그렇다고..ㅋㅋㅋ

 

승원이 태랑에게 했던 그 대사가 맴돈다...

"전 태랑씨의 운명의 상대가 아닐지 몰라도... 제가 만나서 사랑하는 인연이 태랑씨 일 수도 있잖아요."ㅋㅋㅋ

그리고 대박 터졌던 대사는 바로 "저라는 사람 이미 당신의 것인걸요."ㅋㅋㅋㅋ 그 것인걸요가 왜 그리 웃긴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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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 Inglourious Baste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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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에서 예매권 당첨이 된 당영화...!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보게 되었다... 예매권이 2장이라 혼자 가기가 뭐해서 엄마보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선뜻 응해서 좀 놀라웠다..ㅋㅋ 엄마는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는 말에 그냥... 영화 보시는 내내 좀 힘겨워 하시더라...ㅋㅋ 나도 힘들었지만서도..ㅋㅋ

 

챕터5까지 있는 당영화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나치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준비하는 쇼산나(멜라니 로랑),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나치들을 잡아 족치는 엘도 중위(브래드 피트)와 그의 개떼들..ㅋㅋ 그 개떼 중에 하나이고 야구방망이로 마구 때려잡는 유태인 곰 도니(일라이 로스), 독일의 최고 여배우이자 영국의 이중간첩인 브리짓(다이앤 크루거), 역시 개떼들과 한패로 나치들을 떼려잡는 독일 장교 말하자면 반역자 휴고(틸 슈바이거), 악명 높은 유태인 사냥꾼 한스(크리스토프 왈츠)등등 개성있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챕터 하나하나마다 그 사람들의 사연이 등장하고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잔인할거라고 생각하고 봤지만 그래도 보기 좀 어렵더라... 너무 잔인해서... 머리가죽 벗기는 건 보기가 좀 그랬고... 도니가 야구 방망이로 마구 사람을 때리는 장면은 잔인하다 못해 역겨웠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가 거의 그러하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런 장면을 잘 못보는 지라... (그래서 디스트릭스9도 못봤잖소..ㅋㅋㅋ)

 

잔인하게 나치들을 죽이는 개떼들을 보면서 환호하는 나는 뭔가요~ㅋㅋㅋ 친구의 말처럼 정말 유태인을 위한 영화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치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ㅋㅋ 쇼산나의 가족을 몰살한 한스가 끝까지 살아남아서 좀 기분이 언짢았는데... 역시 타란티노 감독님 답다... 왜 자꾸 엘도 중위가 이마에 그림을 그리는지... 마지막에 최고의 걸작을 남기고 웃는데... 너무 귀엽더라..ㅋㅋㅋ 역시 브래드 피트..

 

쇼산나...

처음보는 배우인데 정말 예쁘더라..ㅋㅋ 마지막에 쇼산나 때문에 많이 슬펐다... 그래도 복수는 했으니 그나마 다행... 불타는 극장에서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애쓰는 나치 무리들을 향해 복수의 총질을 하던 도니와 오마... 그들의 울분이 다 느껴지더라...

호불호가 막 갈리던데... 난 괜찮았다.. 잔인하긴 했지만 계속 보다보니 눈에 적응도 되고... 쏘우보다 덜 잔인하잖어...ㅋㅋ

 

P.S 늦장부리면서 가는 바람에 앞에 5분 정도 못 봤는데... 별 상관은 없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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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코끼리 - Searching for the Ele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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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였. 다.

 

오랜만에 월척에 낚였다... Hot한 영화가 당겼고... 예고편 보고 이거다 싶었고... 무엇보다 언론플레이를 그쪽으로 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낚인거다... 그놈의 홍보에...!

우선, 감독님하... 다시는 영화 만들지 마세요~! 요따위로 영화 만들라면... 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으나 꼭 요딴식으로 표현해야만 했나요...? 영화 보다가 뛰쳐나간 사람이 한둘이 아니랍니다... 나도 나가고 싶었으나 어떻게 끌고나가나 함 볼라고 끝까지 봤어요... 마무리는 확실하게 해줄줄 알았는데... 역시 기대한 내가 바보네요... 그 좋은 배우 가지고 요로콤밖에 할 수 없는 당신은 정말 대~단해요...!! 허허

 

항상 리뷰 쓰듯이 줄거리를 적어야 하겠지만... 뭐 적을 필요가 있을까..? 영화 줄거리가 당최 없는데... 환상과 현실을 왔다리 갔다리 해서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뭔지... 영화 장르는 처음에는 에로틱하다가 환상적이다가 SF적인 요소로 바뀌더니.. 스릴러로 확 변해버리고... 장르는 믹스... 아니 혼돈이야.. 카오스! 에휴~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가 전부 이해가 되지 않고... 그나마 장혁 캐릭터가 조금 공감이 가더라... 헤어진 여자친구 못잊어서 찌질하게 사는 모습... 습관적으로 자꾸 전화하고 싶은 마음에 손가락을 작두로 댕강 짤라 버리는 그... 환상은 좀 잔인하긴 했어도 공감은 갔음...ㅋㅋ 첨부터 그런 장면이 나와서 깜놀하긴 했지만서도...

그리고... 황우슬혜의 국어책 읽는 연기는... 나올때마다 신경쓰였음... 연기를 좀 하는 배우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아니더라... 거기다가 故장자연의 자살장면은 완정 초충격...! 다른 배우로 대체할 수 없었다고는 하다만... 그많은 베드씬을 다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거기다 허접한 편집과 어설픈 CG! 무엇을 얘기하는지는 알겠다만... 그렇게 표현할 필요가 있었는지... 글고... 왜케 영화가 긴거야...? 이건 고문이었다...

저번 '오감도' 시사회 보고 영화계의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는 테러 정도가 아니야.. 완전 쓰나미야! 헥폭탄급 쓰나미...!

 

감독님하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뭔지... 영화를 보고 당최 알 수가 없어요~ 걍 말로 하시지 그랬어요 왜 8000~9000원 주고 당신 얘기를 들어야 하는 건데...? 보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어..? 관객과의 소통이 전~혀 없어... 혼자만 주저리주저리 얘기하고... 휴~

내가 살다살다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뭐라 할말이 없다... 정말...

감독님께서는 이 영화 만들고 혼자 신나하셨을까..? 내 얘기를 관객들이 이해해줄거야 라고... 생각했을까나...? 다시는 영화만들지 마셈

 

이해불가기 때문에 나중에 영화 해석해 놓은 거 보고 이해해야겠다는... 정말 뷁이야...

 

P.S 도대체 그 시체는 어디에 간건가...? 혹시 안드로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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