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만난 사람들이야기.
읽으면서 계속 큭큭 대면서 웃었다.
한 사람의 죽음과 그 사람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의 신작인데... 그때도 느꼈지만 이 여자 소설은 뭔가 어수선한 느낌이...
처음에 읽어나가기가 좀 힘들었는데... 중간에 가면서 술술 넘어가기는 하더라.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낯선 여자와 동반자살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어머니, 그리고 주인공
죽음을 극복해나가는 모녀와 그 모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잔잔한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신문에서 소개된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 빌려 읽었는데...
한국 미스터리는 나와는 잘 안 맞는듯...
읽어 내려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겨우 읽었어
작은 몸에 갇혀 비뚤어진 자아를 갖게 된 주인공이 그저 불쌍하더라...
그리고 마지막 반전은... 최고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