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할 때조차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야 하고, 비유와 암시 속에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란 대체 어떤 느낌일까. 밥이 목구멍에 넘어가겠나!! 게다가 이제는 내부에서 피어오르는 의심이라니!!

 

레이디 제시카의 몸 안에 아이가 있다. 베네 게세리트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딸이라는 것을 알았을까. 챕터 시작 때마다 이룰란 공주의 [무앗딥의 노래]라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혹시 이 이룰란 공주가 폴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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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판관으로 등장한 카인즈. 그는 듄의 생태학자이기도 하다. 무언가 꿍꿍이를 가지고 공작을 배신할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레이디 제시카가 한 말로 혹시 생각이 바뀐 걸까. 이 듄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폴이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어쩌면 그의 능력은 공작의 죽음으로 발현되는 게 아닐까. 공작의 죽음이 머지 않은 것 같아 불안불안하면서도 어서 폴의 대단한 능력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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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여기서 하고 있는 건 장난이 아닙니다.

p66

 

점점 다가오는 위험. 공작은 하코넨이 파놓은 함정에 빠질 것 같은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내가 조바심이 난다. 폴이 아라키스에 도착해 맞닥뜨려야 할 운명과 그로 인해 빚어질 슬픔이 미리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유에 박사! 이 나쁜 자!!

 

이미 일은 벌어졌고, 이 책은 그 벌어진 일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마치 장대한 역사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 두께도 두께지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장엄한 서사에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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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는 진실을 느끼고 있어. 저 애가 그 사람일까? 저 애가 정말로 그 사람일까?

p 20

 

드디어 시작된 광대한 [듄]의 세계! 첫장면에서부터 긴장감이 넘친다. 대모로부터 시험을 받는 폴. 이 시험을 통과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는 과연 퀴사츠 해더락인가! 대모가 생각하는 그 사람인가!

 

관련 용어들이 복잡해서 읽기가 살짝 곤란할 때도 있지만, 폴의 운명이 어찌될 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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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륵 사르륵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6
고마운 지음 / 북극곰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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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륵 사르륵. 자꾸만 제목에 있는 단어를 발음해보게 됩니다. 부드러운 무언가를 만지는 듯한 소리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존재가 조용히 움직이는 소리같기도 한 사르륵 사르륵. 이 소리를 만들어낸 것은 누구일까요!


 

무언가에 놀라서 머리를 등껍질에 집어넣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부기!! 그런 부기를 깜짝 놀라게 하는 친구!!


 

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디선가 무서운 소리가 난다며 울먹이는 부기가, 저는 왜 이렇게 귀엽죠!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무서운 소리라는 부기.


 

결국 함께 무서운 소리의 정체를 찾아 떠나는 부기와 친구! 그런데 저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 부기 친구의 정체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처음에는 바다 생물인가 했다가, 손가락에 양말을 끼운 것 같기도 한 이 친구의 정체를 아시는 분, 저에게도 살짝 알려주세요~!! ^^

 

 

 

바닷속에서 들리는 여러 가지 소리. 둥둥, 뽁뽁, 싹뚝싹뚝, 끼이이익 끼이이익, 벅벅 박박, 그리고 부기가 무서워하는 소리인 사르륵 사르륵. 각각의 소리를 내는 생물들은 그림자로는 무섭고 괴이하게 그려져 있지만, 막상 알고보면 무서워할 것이 하나도 없는 일상의 소리였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각각의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유추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고 할까요! 소리들의 정체를 알게 된 부기는 이제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소리들을 사랑스럽게 여기게 된답니다.

 

 

 

저희 첫째 아이는 겁이 많아요. 저를 똑 닮았죠. 불이 꺼지고 나서 제가 조금만 이상한 소리를 내도 '엄마!' 소리를 지르며 와락 안겨듭니다. 알고보면 무서운 소리는 없다고, 모르니까 무서운 거라고, 아이와 책을 읽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더 자라면 어둡다고 무서워하는 이 기억들도 그리워지겠죠.

 

 

 

그러고보니 저렇게 웅크리고 있는 부기가 꼭 첫째 아이인 것만 같아서 살포시 웃음이 납니다!!

 

**출판사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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