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사랑이>에서 로잘리를 간호하고 곁에서 말동무가 되어주던 소녀 미레이유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로잘리를 납치했던 오빠에 대한 책임으로 로잘리의 곁을 떠나 영국으로 건너오게 된 미레이유. 이름을 미라로 고치고 나이든 귀족의 정부가 되어 살게 된다. 어느날 그 저택을 찾게 된 알렉산터 포크너 공작. 그녀를 보고 한눈에 흥미를 느끼게 되지만 그녀가 나이든 남자의 정부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경멸하는 한편으로 그녀에게 계속 끌리는 자신을 억누를 수 없게 된다.
귀족아가씨댁의 하녀로 일하는 로잘리. 어느날 어머니와 함께 연극구경을 왔다가 인파에 휩쓸려 뒷골목의 싸움에 말려들게 된다. 가까스로 구출되었지만 이 남자가 오해를 하는 바람에 순결을 빼앗기게 되고 만다. 책임감을 느끼는 남주인공. 게다가 갑자기 파리로 가야할 일이 생기게 되어 로잘리를 대동하고 떠나게 된다. 점점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지만... 갈등과 사랑의 줄다리기가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미레이유라는 소녀가 다음 시리즈에서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풋볼팀시리즈는 아니었지만 출간되자마자 바로 구해서 읽게 되었다. 역시!! 이 작가님의 작품은 다 좋다니까... 퍼스트레이디인 주인공은 남편의 사망이후에도 차기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역할을 강요받는다. 남편의 죽음에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빡빡한 스케줄과 의무에 시달리던 주인공은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후 빌린 차와 현금을 몽땅 도난당하고 마는데... 한편 한때 잘나가는 신문기자였던 남자주인공. 전처의 죽음과 함께 그녀가 남긴 아이들의 친권자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골치아픈 일을 해결하기 위해 그아이들을 외할머니에게 데려주러 가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도중에 만나게 된 두사람. 같이 차에 동승해 여행하게 되어 티격태격하면서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둘에겐 각자 숨기고 있는 비밀이...
수잔엘리자베스 필립스님의 작품중 처음으로 번역된 작품이죠. 이책을 읽고 단번에 이 작가님의 팬이 되어버렸죠.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자기만의 개성이 뚜렸했기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아로 찍혔던 여주인공이라는 설정도 로맨스에서는 생소한 설정이었고 완벽하지 않은 남자 잭에 대한 애정도 읽을수록 물씬!~생기더군요. 암튼 이 책 보고서는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는 걸 알고 더 기뻤습니다. 대화를 직접 듣는듯한 생생한 문체가 단숨에 읽어내리게 합니다.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님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사람이다. 진짜 살아 숨쉬는듯한 주인공들과 그들의 설전을 매우 재치있게 묘사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빠뜨리지 않고 구해다 읽고 있다. 풋볼팀 시리즈인 이 <꿈의 화원>은 천재이기 때문에 괴로워 하던 제인이 머리는 나쁘지만 몸은 건장해 보이는 풋볼선수 칼에게서 아이를 얻으려는 시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칼은 제인이 생각하던 그런 머리나쁜 사람이 아니었고 칼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컴플렉스를 치료하게 된다. 칼또한 제인을 만나서 행복하게.... 로맨스소설을 뭐하러 읽느냐고 주위에서 그러는데 이런 행복한 결말때문에 손에서 결코 놓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