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다 신조, 홍콩의 찬호께이·예터우쯔, 타이완의 쉐시쓰·샤오샹선...

3국 5명의 작가의 젓가락 괴담 릴레이.

다섯 개의 단편이 어우러져 하나의 큰 이야기로 완성된다고 하니, 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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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죄임에도 자백, 감옥생활후 가석방된 남자.

피해자인 여자와의 서신 교환을 통해 42년 전 독살 사건에 대한 전말이 밝혀지고...

흥미진진한 소재만으로도 궁금해지는 '기만의 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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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외전 아르테 오리지널 5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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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던 기구한 사연의 천재소녀 황재하, 그리고 그녀와 우연히 만나 엮이게 된 완벽남 기왕 이서백. 두 사람의 사건 해결을 그린 '잠중록' 본편을 처음 만나 연재되는 한 편, 한 편을 기다리기 힘들어 하던 것이 2019년이었으니,, 벌써 2년 전 이야기다. 중국소설을 하루 몇 편씩 꾸준히 읽고 있는 요즘인데, 그 계기가 된 책이 바로 '잠중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국소설과의 첫 만남이었지만, 지금껏 이만한 짜임새와 흡입력있는 소설은 몇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그 만큼 첫 만남이 강렬했다는 소리다.


재하와 기왕의 모험 그리고 사랑이 닭살돋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음에도 독자들의 맘 한켠에 아쉬움이 남았을 것을 알았는지 ㅎㅎ 작가님이 외전으로 돌아왔다!!

다음 달 초 엿새에 혼례를 치르기로 약속하며 본 편이 마무리 되었었는데, 외전에서는 혼례를 보름 앞둔 두 사람에게 또 다른 사건 소식이 전해지며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본편에서 재하의 전 약혼자였던 왕온이 살인후 도주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하는 혼례를 미루고 왕온을 돕기 위해 돈황으로 떠나게 되고... 

왕온은 진범인 것일까? 아니라면 누가 진범이며, 어떻게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본편에서처럼 역시나 독자들의 궁금증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는 재하.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재하는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국적인 배경에서 새로운 사건은 또 한 번 독자들을 쫄깃하게 하고, 역시나 잠중록! 이라는 탄성이 나오지 않을 수 없을만큼 빠져들어 순식간에 읽어 버렸네요^^

이제 진짜 재하와 기왕과의 작별인 거겠죠? 그들을 다시 만난 기쁨과 진짜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쉬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잠중록 외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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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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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런데 마음을 어떻게 내려놓지요?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게 중요하고 부모가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를 기다려 줘야 한다...'

작가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이야기에 대해, 어떤 학부모가 물어본 질문이라고 합니다.


실상, 저만 해도 아이 공부습관을 초등때 빨리 잡아주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부모가 아이를 기다려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감이 잘 오지 않더라구요.

이 책은 공부라는 산에 오르기 위해 아이와 부모가 생각해 보면 좋을 다양한 방향의 이야기를 담고 있더라구요. 제가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공부 습관'에 대한 이야기부터 자기주도학습까지...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학습습관잡기 첫 번째는 '정리정돈'. 학교에 다녀오면 가방에 든 모든 물건을 꺼내고 버릴 것은 버리고, 안 버릴 것은 책상에 정리한 뒤, 공부를 다 마치고 기방을 챙긴다. 결국 책상 위에는 아무것도 없도록 깨끗이 한다... 공부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는 습관을 길러줘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내용입니다. 


결국 초등학교 공부의 최종 목표는 '자기주도학습'이 아닐까 싶어요. 중고등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 더 늦기 전에 공부엉덩이 힘을 길러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에 20분씩, 하루하루 1분씩 늘려가기... "꾸준함이 모여서 탁월함"이 될 그 때를 기대하며,,, 아이와 함께 엄마도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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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4 - 통일 신라 : 화려한 천년 왕국이 저물어 가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4
박윤규 지음, 순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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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한국사 시리즈,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4권이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사 시험도 준비해 보고, 한국사 관련 책도 열심히 읽는 등, 한국사에 관심히 참 많은 아이인지라 한국사 관련 시리즈들은 많이 읽을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요. 시공주니어의 한국사 시리즈는 '이야기 교과서 인물'이라는 책으로 처음 접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출간되거 있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은 또 다른 인물과 접근 방식으로 굉장히 참신한 책이더라구요. 









우리 역사를 빛낸 100명의 인물을 선정해 이야기를 통해 소개하는 인물 한국사 시리즈,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한 권 당 10명의 한국사 인물을 수록해 총 10권이 발간될 계획이라고 하네요. 1~3권을 이미 소장하고 있는데, 삽화나 이야기 서술이 참신하고 재미나서 아이가 아주 잘 읽고 있답니다.




 




이번 4권은 통일신라의 인물 10명의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이 아는 인물인데, 몇 명 처음 보는 인물이 보이네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은 이렇듯 다른 위인전에서 잘 접하지 못했던 인물들도 함께 추려 수록해 놓고 있어서 새로운 인물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삽화와 책 내용이 딱딱하지 않으면서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으며 공부하기에 너무 좋은 책입니다.
 
'왕오천축국전'을 지은 혜초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까요? 혜초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신라에서 중국을 거쳐 불교의 기원지인 폐사리국, 구시나국을 거쳐 파사국까지 도착해 큰 깨달음을 얻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온 여정을 '왕오천축국전'이라는 기록으로 남겼는데, 장장 4년에 걸친 대장정이었다고 합니다. 1908년 중국 유적지에서 발견되고서야 역사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책을 남기는 일이야말로 그 사람의 삶과 이름을 온전히 남기는 일이라는 것을 혜초가 확실히 증명하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생생한 역사의 이야기를 재미나고 입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상을 통해 역사를 바르게 알고 바른 생각을 기를 수 있는 이 책을 초등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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