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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4 - 통일 신라 : 화려한 천년 왕국이 저물어 가다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4
박윤규 지음, 순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9월
평점 :
시공주니어의 한국사 시리즈,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4권이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사 시험도 준비해 보고, 한국사 관련 책도 열심히 읽는 등, 한국사에 관심히 참 많은 아이인지라 한국사 관련 시리즈들은 많이 읽을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요. 시공주니어의 한국사 시리즈는 '이야기 교과서 인물'이라는 책으로 처음 접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출간되거 있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은 또 다른 인물과 접근 방식으로 굉장히 참신한 책이더라구요.
우리 역사를 빛낸 100명의 인물을 선정해 이야기를 통해 소개하는 인물 한국사 시리즈,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한 권 당 10명의 한국사 인물을 수록해 총 10권이 발간될 계획이라고 하네요. 1~3권을 이미 소장하고 있는데, 삽화나 이야기 서술이 참신하고 재미나서 아이가 아주 잘 읽고 있답니다.
이번 4권은 통일신라의 인물 10명의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이 아는 인물인데, 몇 명 처음 보는 인물이 보이네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은 이렇듯 다른 위인전에서 잘 접하지 못했던 인물들도 함께 추려 수록해 놓고 있어서 새로운 인물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삽화와 책 내용이 딱딱하지 않으면서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으며 공부하기에 너무 좋은 책입니다.
'왕오천축국전'을 지은 혜초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까요? 혜초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신라에서 중국을 거쳐 불교의 기원지인 폐사리국, 구시나국을 거쳐 파사국까지 도착해 큰 깨달음을 얻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온 여정을 '왕오천축국전'이라는 기록으로 남겼는데, 장장 4년에 걸친 대장정이었다고 합니다. 1908년 중국 유적지에서 발견되고서야 역사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책을 남기는 일이야말로 그 사람의 삶과 이름을 온전히 남기는 일이라는 것을 혜초가 확실히 증명하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생생한 역사의 이야기를 재미나고 입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상을 통해 역사를 바르게 알고 바른 생각을 기를 수 있는 이 책을 초등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