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영재로 만들어 주는 창의 팡팡 발명놀이 - 과학 세상의 모든 지식
조지아 앰슨-브래드쇼 지음, 해리엇 러셀 그림, 김은영 옮김 / 사파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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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이라고 많이 들어들 보셨을 텐데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앞자를 딴 STEAM은

STEM(과학기술)에 Art(인문•예술)을 더해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을 말해요.




​책이나 실생활에서 배우는 각종 지식에 더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재미난 발명놀이를 통해 배경지식과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
사파리출판사 '창의팡팡 발명놀이'입니다.
 

 

 


다양한 발명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인데요.

단순히 놀이방법이나 만드는 방법만 소개된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직접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면서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는 공란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발명놀이 제품을 만들고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각 발명놀이마다 뒤쪽에 오리거나 참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따로 재료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최소화 되어 넘 좋구요^^

발명판에서 바퀴, 모자에 걸리면 바퀴와 모자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 발명품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는 거죠~





 

요즘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번호판에 점자가 찍혀 있는데

무심코 지나던 아이가 요즘 이게 뭔지 묻더라구요.

점자판으로 문장을 직접 콕콕 찍어서 만들어보고,

또 점자 해독판을 이용해서 직접 점자문을 해독해보면 서로 재미날 것 같죠^^


 




책 권말에 이렇게 점자판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점자해독표도 실려있어서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다른 자료를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재미나게 발명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요즘 바깥나들이 하기 힘든 시기인데,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아이와 재미나게 놀이할 수 있으니~

특히 초등생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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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 - 초등과학 교과서를 통째로 넣은 교과 연계 만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
박영희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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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되면 사회과목 외에 과학과목도 새로 배우게 되면서 과목 부담이 늘어납니다.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로 국사 과목에 많은 도움이 받고 있어요.
초등교과연계, 새교육과정~ 믿을 수 있는 큰별샘 최태성 선생님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를 넘 재미나게 읽고 있거든요.
그래서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또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선택하게 되었어요.






요즘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알아보는 과학 교과 연계표입니다.
3학년~4학년 주요 과학 교과, 그리고 중학교까지 연계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왠지 2권은 5~6학년 교과연계 내용일 것 같지 않나요? ㅎㅎ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은 한 분야에 치우친 내용이 아니더라구요.

화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 등 4개 과학분야의 내용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좋아요.

사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해야할 과목도, 양도 많은 데다가
특히 국영수를 하다 보면 사회/과학은 할 시간이 ㅠㅠ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과 함께라면 과학도 역사도 평소에 배경지식을 충분히 쌓아줄 수 있어서 좋아요.



 



앞에서 나왔던 궁금증에 대해서 적절한 그림과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해 정리해 주어서 좋아요.

학습만화는 자칫 만화만 읽고 지식을 스킵할수 있다는 맹점이 있는데 ㅠ

이 책은 지식 부분도 꼼꼼히 챙겨서 지루하지 않게 구성해 주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외에도 그림이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섬세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해줄 수 있겠더라구요.

 






1권에 이어 2권도 내용과 구성이 궁금하네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췄으면서 결코 그 내용이 빈약하지 않은 책,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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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스먼트 게임
이노우에 유미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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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을 꽤 즐겨 읽는 편입니다. 혹자는 무언가 변태스러우면서도 괴기스러움이 싫다고 하기도 하지만, 소재의 다양성이나 묘하게 웃기거나 공감가는 점이 저는 좋아서 즐겨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얀 거탑> 각본가로 유명한 이노우에 유미코 작가의 소설입니다. 뭔가 스토리의 탄탄함은 믿고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잘 나가던 회사원이었지만 좌천되어 지방 마루오 슈퍼마켓 점장으로 지내고 있는 아키쓰 와타루. 갑자기 본사로 불려가게 되어 컴플라이언스실 실장으로 임명됩니다. 왜 임명된 건지도 모르면서 가자마자 사건 해결에 투입된 아키쓰. 전국 슈퍼체인인 마루오의 인기 제품인 크림빵 속에서 1엔짜리 동전이 나와 신고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필두로 아키쓰는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항상 사건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권력 암투, 지점의 괴롭힘(해러스먼트) 문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사장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조사와 조작으로 이어집니다.


사실, 아키쓰의 좌천은 믿던 부하에게서 배신당한 결과였는데, 그 부하는 지금은 잘 나가는 임원이 되어 있습니다. 그 임원과 사장의 대립 사이에서 아키쓰가 하는 줄타기도 이 책을 읽는 묘미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사내 정치, 갑질, 성희롱, 왕따, 유리천장 등 다양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펼쳐지고 어떻게 아키쓰가 해결하게 되는지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더라구요. 앉은 자리에서 바로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ㅎㅎ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직장내 괴롭힘 금지'에 대한 법안이 시행되어 그와 연관되면서 재미가 더했던 것 같습니다.


과연 그 재미를 보장하듯, TV 드라마와 만화로도 이미 제작되었더군요.

아키쓰는 과연 부하였던 임원과 사장 사이에서 본인의 위치를 잘 잡을 수 있을까요?꽤 두꺼운 책이지만 여러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보장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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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 - 평범엄마의 초등부터 대입까지 자녀 교육 풀스토리
박원주 지음 / 성안당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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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 됩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들어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공부' 학원을 알아보고 보낼 시기입니다. 대입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초,중,고 12년을 뛰는 아이들입니다. 아직 9년이나 남은 레이스이지만,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해 놓지 않으면 불안한 것이 엄마의 심정이죠. 무작정 학군 쎈 동네로 가기엔 아이가 치이지 않을까,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좋은 선택일까 항상 고민입니다. 방학을 맞아 영어,수학 학원을 알아봤고 설명회와 레벨테스트도 보고 예약도 해 두니 한 걸음 입시전쟁에 발을 디딘 느낌이 새삼 들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하버드 보내기, 서울대 보내기, 영재 만들기... 다양한 육아/학업 지침서들의 대부분은 상향평준화된 내용이 많습니다.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가면 좋죠.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슬슬 아이의 수준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학을 싫어하고 재능이 없는데 무조건 영재,경시대회를 목표로 학원에 보내는 건 아이도 괴롭고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인서울'대학 보내기라는 다소 현실적인(요즘은 이 것도 어렵다고 하죠 ㅠㅠ) 제목인데, 책을 읽으면 더더욱 현실적인 갈등과 조언이 와닿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중2까지 우등생이던 아들이 사춘기를 맞아 고2까지 방황하던 시절, 엄마의 괴로움과 갈등이 남일같지 않더라구요. 아직 우리애는 초3이지만 사춘기를 어떻게 맞게 될지 모르니까요. 목동이라는 학군지역에서 초,중학교 시절 아이를 키우던 부분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고, 사춘기시절 갈등 부분도, 또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도 각각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작가의 블로그도 안내되어 있어서 더 많은 정보를 위해서 한 번 접속해볼까 합니다.


끝이 정해져 있지만 어둡고 기나긴 터널을 무사히 지나 고등학교가 끝날 때 좋은 결실이 있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아이와 엄마의 위치를 진단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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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관 살인사건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8
오구리 무시타로 지음, 강원주 옮김 / 이상미디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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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 내가 읽지 못했던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중 하나인가? 싶었는데 작가이름이 달랐다. 오구리 무시타로? 일본 추리소설 꽤나 읽었지만 솔직히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요즘은 좀 뜸했지만 일본 추리소설을 닥치는대로 탐독했던 시기가 있었기에 오랫만에 반가운 맘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 흑사관 살인사건은 일본 3대 추리 기서중 하나라고 한다. 정통 추리소설이 취향인 나로선 '오컬트'를 다룬 이 작품이 딱히 취향은 아니었다. 게다가 600페이지에 육박하는 꽤 두꺼운 편인 책이었다. 하지만 미미여사의 '모방범' 세 권도 하루 밤만에 읽어 치운, 나름 속독을 즐기는 나로서 꽤 도전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넣어둔 성관과 닮았다고 해서 '흑사관'이라고 불리게 된 후리야기 성관. 이 성관에서 기괴한 변사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당주도 자살하게 되고, 현악4중주단 단원까지 독살당하게 된다. 하제쿠라 검사는 노리미즈 탐정에게 수사 의뢰를 하러 찾아오면서 이 책이 시작된다.

살인사건-수사의뢰-탐정등장-용의자 심문이라는 기본 플롯은 여타 추리소설과 동일하지만,, 이 책은 굉장히 현학적이라고 할까... 주석도 참 많고 노리즈미의 지식 자랑은 동서고금의 지식을 망라하는데 사건 진행보다는 그 부분에 오히려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나 할까 ㅎㅎ
이 책을 끝까지 읽기까지 아주 많은 인내심을 요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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