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 E.M. 바운즈 기도시리즈 1
E. M. 바운즈 지음, 이정윤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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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뒤흔드는 강력한 부르짖음의 힘이 기도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전율이 느껴졌다. 요즘 정말 기도를 하지 않고 있는데 기도를 힘들어하고 기도를 금식하고 있는 이 즈음에 이 책을 받아서 보니 정말 기도의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짐을 감지한다.

 

표지에 나와 있는 말....

기도의 사람은 신령한 능력의 사람이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의 일생은 기도의 일생이다. 밤에도 낮에도 기도한다. 설교 전에도 설교 후에도 기도한다. 울창한 숲 속을 지나가면서도 기도한다. 누추한 침상에 누워서도 기도한다. 그는 능력 있는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은 능력 있게 그와 동행하신다. 이로 인하여 그는 죽어도 여전히 살아서 일한다. 세상 끝날까지 계속 그럴 것이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그날에 그는 영화롭게 된 자들 가운데 가장 윗자리에 있게 될 것이다. ........

 

기도의 필요성을 기도의 힘을 느끼게 하는 구절들이다. 표지도 안에 있는 책의 편집도 아주 마음에 든다. 표지의 애절한 간절한 기도의 외침이 들리는 듯하고 안에 쓰는 내지들도 너무 하얗지 않고 부드럽고 정말 기도의 힘을 느끼게 하는 편집과 그림이다. 내용을 읽으면서도 어렵지 않으면서 간절한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구절구절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도해라~~라고 말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기도는 어려운데 꼭 해야해? 라는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맞아~~기도는 이렇게 하늘문을 여는 것이었지..우리에게 꿀보다도 단 진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지 하고 하나님을 음성을 갈구하게 되는 글들이 우리들의 연약한 심령을 적셔준다.

 

이책의 소주제처럼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들의 힘에 의해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 말미암아 그 사람가운데 임하신다는 것이다. 영혼을 위해서 설교를 위해서 중대한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오직 기도만이 그 모든 것들을 성공의 길로 이끈다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사람의 입으로 나오는 말로서 성도들을 우리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설교자의 눈물의 기도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강팍한 마음을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설교자는 모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기도의 사람이어야 한다. 그가 일반 신자만큼 기도하지 않는다면 위선자일 것이며, 일반 신자보다 더 기도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맡은 직분을 감당할 자격이 없는자이다. 만일 당신이 사역자로서 많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불쌍한 사람이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게으르다면,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의 교인들까지도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당신이 수치를 당하며 당황하는 날이 오고야 말 것이다. 골방에 비하면 모든 신앙 서적과 연구는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성전에서 기도하고 금식하는 시간을 실로 고귀한 날이다. 그때처럼 천국 문이 활짝 열리는 일이 없으며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영광에 가까이 가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스펄전

 

이 책을 읽다보면 기도는 한 편 구석으로 밀어 던질 보잘것 없는 의무도, 살아가면서 틈틈이 생기는 자투리 시간에 간단히 해치우는 것도 아니다. 기도는 가장 좋은 시간에, 우리의 황금 시간에 우리의 힘을 다 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정말 찔리는 말이다. 정말 황금같은 시간을 내어서 드려야 할것이 기도임에도 불구하고 짜투리 시간에 기도하는 내 모습이 생각이 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느끼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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