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왕초보 탈출 3탄 - 하루 25분으로 태국인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태국어 왕초보 탈출 3
권하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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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왕초보 탈출 3탄>



태국어 글자가 신기해서 기초 태국어 공부를 했었는데 독학으로 조금 공부하다가 나중에 하려고 미뤄두었던 태국어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어서 시원스쿨출판의 <태국어 왕초보 탈출 2탄>을 공부하게 되었다. 사실 시원스쿨출판에서 나온 책들이 독학으로 언어를 공부하기에는 제일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책을 접하면서도 독학으로 공부하기 정말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큼직큼직한 폰트크기와 심플한 구성들, 따로 연습장이 없어도 따라하기 좋은 글자 연습장까지 넉넉하게 구성되어있어서 공부하는데 전혀 어려움없이 공부할 수 있었고 단순히 언어만을 모아놓은 것이 아닌 태국의 문화도 함께 엮어놓아 태국 문화를 통해 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태국어에 담긴 태국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3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무겁게 1권의 책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3권으로 나눠 구성하는게 훨씬 좋고 공부하기 편하고 휴대성도 좋았다. 학습목표와 해당 한 과의 내용은 3장정도의 불량으로 각 내용을 공부하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않아 매일 부담없이 할 수 있을 만한 분량이었다. 언어를 독학으로 시작하면 가장 힘든게 발음공부인데 발음공부에 있어 mp3파일이나 cd를 제공하고 동영상강의도 있어서 독학으로 공부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이전의 시원스쿨에서 나온 go 독학 시리즈보다 훨씬 가볍고 공부하기도 체계적으로 핵심만 정리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처음 태국어를 배운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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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왕초보 탈출 2탄 - 하루 25분으로 태국인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태국어 왕초보 탈출 2
권하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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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왕초보 탈출 2탄>



태국어 글자가 신기해서 기초 태국어 공부를 했었는데 독학으로 조금 공부하다가 나중에 하려고 미뤄두었던 태국어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어서 시원스쿨출판의 <태국어 왕초보 탈출 2탄>을 공부하게 되었다. 사실 시원스쿨출판에서 나온 책들이 독학으로 언어를 공부하기에는 제일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책을 접하면서도 독학으로 공부하기 정말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큼직큼직한 폰트크기와 심플한 구성들, 따로 연습장이 없어도 따라하기 좋은 글자 연습장까지 넉넉하게 구성되어있어서 공부하는데 전혀 어려움없이 공부할 수 있었고 단순히 언어만을 모아놓은 것이 아닌 태국의 문화도 함께 엮어놓아 태국 문화를 통해 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태국어에 담긴 태국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3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무겁게 1권의 책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3권으로 나눠 구성하는게 훨씬 좋고 공부하기 편하고 휴대성도 좋았다. 학습목표와 해당 한 과의 내용은 3장정도의 불량으로 각 내용을 공부하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않아 매일 부담없이 할 수 있을 만한 분량이었다. 언어를 독학으로 시작하면 가장 힘든게 발음공부인데 발음공부에 있어 mp3파일이나 cd를 제공하고 동영상강의도 있어서 독학으로 공부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이전의 시원스쿨에서 나온 go 독학 시리즈보다 훨씬 가볍고 공부하기도 체계적으로 핵심만 정리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처음 태국어를 배운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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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교실 -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중등 문해력 교과연계 수능대비 필독서
조현용 지음 / 마리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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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교실>


사실 우리말, 한글을 쓰면서 매번 쓸 때마다 모든 맞춤법에 맞게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예전에 수능볼 때 5개밖에 안되는 문법문제 중에서 5개의 선택지 중에서 맞춤법이 틀린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제일 어려웠던 나로서는 맞춤법이란 아직도 어렵다. 특히 돼와 되나 예요와 에요, -에 있어서 등과 같이 맞춤법부터 고유어인 우리말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표현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종종 틀린다.
이렇게 자주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는 기본 어법과 비유법 표현등을 담은 <우리말 교실>은 조현용저자의 책으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현재는 경희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우리말 어휘 연구가로 우리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며 각종 우리말 시리즈를 집필하셨다. 그 중에서도 저자의 <우리말 선물>을 읽어봤는데 그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우리말 교실>도 기대를 갖고 읽게되었다. 사실 가끔씩 레포트나 무언가를 제출하는 서류들을 쓸 때 항상 맞춤법을 확인하고는 하는데 사실 맞춤법을 확인하지않아도 한번에 쓰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특히 맞춤법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글을 쓸 때는 솔직히 맞춤법들을 틀릴 때 부끄러웠던 적이 있어서 맞춤법에 대해 제대로 한번 정리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런저런 핑게로 미뤄왔었는데 평소 헛갈렸던 맞춤법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우리말 교실>을 읽으며 그래도 어느정도는 글을 쓸 때 맞춤법 때문에 창피해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총 2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장에서는 우리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들을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히 설명한다. 예를들어 평소 헛갈렸던 되와 돼의 표기법에 대해 하해의 원리를 통해 설명해주어 앞으로는 절대 이 부분에서는 틀리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오'와 '요'나 띄어쓰기와 붙여 쓰기, -에 있어서, '보다 높이'가 아니라 '더 높이'등과 같이 평소 헛갈렸던 부분에 대해 마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듯 쉽게 설명한다. 1장과 2장 사이에 우리말의 탄생에 대해 설명하면서 훈민정음 창제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몰랐던 한글창제에 대한 내용이라 단지 어법공부하는 걸 떠나서 역사공부까지 함께하니 흥미로웠다.
다음으로 2장에서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문법과 비유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의태어나 직유법 풍유법 등등 각종 국어시간에 배웠던 비유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거의 많이 사라진 모음조화나 우리가 주로 품사라고 할고 있는 명사, 동사, 형용사, 대명사 등등 문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또한 지명의 유래와 수수께끼라는 부분에서는 주로 지명을 원래 우리말이었던 지명을 한자로 훈독하여 바꾼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에 대해 원래 지명을 추론해보고 지명의 의미에 대해 다루고 있어 우리가 잘아는 전주라는 지명의 유래에 대해 알 수 있어 신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표준어와 사투리에 대해 설명하는데 사실 방언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기 때문에 서울어뿐만아니라 북한에서 쓰이는 조선어나 처음들어보는 고구려어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 단지 맞춤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게되었는데 다양한 어휘적 지식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모두 교실이라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자주 혼동하는 맞춤법에 대해 저자의 나름의 방법으로 쉽게 기억하는 방법을 알게 되길 바라고 문법이나 비유법이 보여주는 세상을 옛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풀어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말에 대한 재미와 자부심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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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수에 탐닉하다 - 푸드헌터 이기중의 소멘.우동.소바.라멘 로드
이기중 지음 / 따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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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수에 탐닉하다



일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요리는 아마 라면일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먹는 라면은 일본의 ラーメン에서 들어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대로 바꿔진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 라면은 단순 분식정도인데 일본에서 라멘은 하나의 요리이자 문화가 담긴 음식이다. 일본은 특히 라멘말고도 다양한 국수들이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소멘이나 우동이나 소바나 라면등이 대표적인 일본의 국수종류들이다. 현재는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일본 라멘 전문점들이 생겨났지만 그래도 일본 여행을 가면 한끼 정도는 꼭 라멘을 먹는다. 정통 라멘집에서 먹는 거나 일본 라멘집에서 먹는 그 분위기때문에 일본 라멘을 꼭 먹는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본 여행을 가면 꼭 먹는 음식 라멘말고도 소멘과 우동, 소바도 일본인이 정말 많이 먹고 유명한 국수 종류인데 이에 관해 더 알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알게된 <일본, 국수에 탐닉하다>는 일본의 모든 국수를 맛보며 직접 일본 누들로드를 떠난 저자의 자신이 먹어본 일본 국수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이 책은 맛집만을 찾아 떠난 여행을 담고 있기보다는 일본 면의 역사와 지형을 살펴보고 '일본 면의 원조를 찾아가는 여행'의 과정이 담겨있다.
이 책의 저자는 "모든 음식에는 원형의 맛이 있으며 음식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이 원형의 맛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에 따라 일본이라는 나라의 일본 면의 발상점, 즉 원조집을 찾아다녔다. 이를 통해 저자가 그려낸 일본 면 지도는 단지 어느집이 맛있었고 그 집의 어떤 면이 맛있다는 것을 넘어서 일본 국수에 담긴 일본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다. 이 책은 일본 면의 역사로 시작하며 그 역사의 순서는 소멘과 우동 소바, 라멘의 순서로 시작되고 발전되었음을 알려주며 또한 이 모든 것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들여온 외래음식이라는 점을 소개하면서 외래음식이지만 완전히 일본화된 일본음식으로 발전하게 된 역사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본이 외래문화를 대하는 방식이나 태도를 파악할 수 있었고 외래문화를 별 저항 없이 받아들이면서 자기화하는 일본문화의 단면을 읽을 수 있었다. 단순히 일본의 국수를 좋아해서 이 책을 펼친 독자들도 이 책을 읽다보면 일본의 국수와 다양한 요리에 대한 상식뿐만아니라 일본 면의 역사와 문화, 면요리를 먹으면서도 몰랐던 사실들과 일본 면을 즐기면서 읽을 수 있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더욱 더 일본 면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면 '사쿠베이부터 중국에서 유래한 밀가루 면, 소멘과 우동. 에도 시대로 들어서면서 일본문화의 원숙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시대에서 소멘과 우동의 제법이 확립되었고 밀 재배가 그전보다 훨씬 발전한 사실과 원래 고급스런 음식이었던 우동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오사카성을 축성하면서 오사카 우동의 역사가 시작된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책은 소멘과 우동 소바 라멘 순으로 전개되면서 각 면의 역사와 유명한 원조집들을 살펴보면서 직접 저자가 맛보고 느낀 점들이 사진들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일본 면들을 각각 어떻게 즐겨야하는지 그 방법들을 알 수 있어 단순히 맛집이라고 해서 일본여행에서 사먹었던 각종 면들을 좀 더 즐기고 꼭 맛봐야 할 면이 무엇인지 지역마다 소개해 단순히 요리를 즐기는 것을 넘어 요리안에 담긴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의 110곳의 가게들을 담고 있고 일본 국수에 담긴 면의 문화와 역사, 일본의 정신이 담겨있는 국수음식에 대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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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줄다리기 - 언어 속 숨은 이데올로기 톺아보기
신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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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줄다리기>



우리말의 다양한 이데올로기가 담긴 언어들의 뜻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단어인 각하와 대통령부터 극단적 성차별적 언어인 미망인과 과부, 이분법적 논리가 전제된 미혼과 기혼, 그리고 여성성차별적 표현인 여교사 여검사등까지 무심코 사용하는 차별적이고 과거의 잘못된 이데올로기가 잔재로 남아있는 언어의 표현들을 통해 매순간 사용하는 언어의 숨은 의미를 톺아보는 <언어의 줄다리기>. 이 책은 언어가 가진 진짜 가진 숨은 의미에 대해 알아보며 현재도 갑론을박하며 언의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언어들에 대해 정치, 사회, 문화, 젠더등의 관점을 통해 살펴본다.


누군가는 단지 언어표현일 뿐인데 굳이 이렇게 진지하게 다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언어 표현들 뒤에 숨어 있는 이데올로기는 은연중에 우리의 생각과 관점을 지배한다. 언어는 사회적약속이고 많은 이들이 사용하다보니 습관적으로 굳어진 것, 즉 관습의 총화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깨닫지 못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언어에 지배받고 언어가 담고 있는 생각과 관점을 옳은 것으로 믿게 된다. 이 책은 차별적 언어, 잘못된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는 언어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이런 표현들을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기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하며 언어 감수성을 다시 높여야 한다, 즉 언어 표현에 대한 우리의 민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언어 표현은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누구의 관점으로 표현할 것인가의 문제는 어쩌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것 이상의  다양한 고려점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어 표현에 서로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능력이 있어야만 언어 표현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점은 충분히 강조할 필요가 있다." (P.100)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진짜 이야기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사회에서 계약상 우월적 지위를 가진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를 가르쳐 이끄는 계층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  우리가 진짜 던져야 할 질문은 계약관계의 불평등은 과연 어디서 오는가, 갑들이 정말 사회 지도층인가, 아니라면 과연 사회 지도층은 누구인가, 그리고 오블리주를 가져야 할 우리 사회의 노블레스는 어느 집단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P.121)


"언어의 세계는 논리의 세계와 조금 다르다. 논리의 세계에는 빈칸이 없지만 언어의 세계에는 빈칸들이 존재한다." (P.171)



또한 이 책에서 언어의 주인은 언어를 쓰는 언어 사용자 즉 국민이 주인이며 언어 사용자가 쓰지않는 표현을 굳이 문서로 된 어문 규정을 지켜야한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말아야하는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몇년전 표준어로 인정된 짜장면의 사례를 볼때 단지 문서로 기록되어있는 어문 규정이 과연 언어 사용자를 위한 규정이 아닌 언어 사용자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규정이라면 꼭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아직도 짜장면과 같은 사례들 예를들어 돈까스와 돈가스 중 어느게 맞는 표현인가하는 '언어의 줄다리기'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언어를 봐라봐야하는지 살펴보며 언어 사용 실태에 기반한 사전 중심 규범을 만들어가는 것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북한과 남한의 단절로 인한 언어의 단절에 대해 설명하면서 과거 북한의 룡천지역에서 발생한 재해에 구조물품을 보내기위해 남한의 표기법인 '용천'을 써야하는지 '룡천'을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사례로 들으며 북한의 문화어와 남한의 표준어의 '언어의 줄다리기'가운데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진지한 논의를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한국어와 조선말을 넘어 정치적인 입장을 배제한 중립적인 언어표현을 만드는데 이미 논의된 겨례말의 장점과 한계에 대해 설명하며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야함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어가 가진 숨은 의미와 언어표현이 우리의 생각과 관점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않고 언어표현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언어표현을 통찰력있게 바라보며 언어의 이데올로기적 숙명을 알고 언어 감수성을 높이는 일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단지 이전에는 언어표현을 단순히 도구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았다면 이 책을 통해 언어표현에 담긴 이면에 대해 인식하고 주의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언어가 가진 표현에 대해 올바른 이념과 관점을 가지고 언어를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언어 속에 담긴 정치, 문화, 사회, 젠더 속에 담긴 차별적이고 이분법적인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올바른 언어표현의 태도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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