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 - 색칠하며 그려보는 세상의 아름다운 글자들
라나 휴즈 지음, 정아림 옮김 / 한빛라이프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 "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


캘리그라피와 컬러링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핸드 레터링북!

감각적인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사랑한다"는 말을 컬러링하듯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책.


캘리그라피가 유행하면서 다양한 캘리그라피 관련도서들이 출간되었다. 

래서 나도 혼자서라도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는 책을

알아보던 중에 만나게 된 ["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은 ​

드 레터링북으로 캘리그라피와 컬러링을 접목해 레터링도 배우면서 

컬러링도 할 수 있는 책이다.

레터링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컬러링북 방식으로 제작된

["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은

세계 각국 40개 나라의 언어로 '사랑해'라는 따뜻하고 낭만적인 단어를 독특하고

감성적인 캘리그라피로 만날 수 있는데

이렇게 색체감이 뛰어나고 예쁘고 낭만적인 손글씨 레터링북은 처음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리나 휴즈는 간판화가였던 아버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레터링에 관심을 갖게되어 크레에이티브 아츠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혼자독립해서 전문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은 레터링 아티스트이자

간판 화가인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레터링기술을 직접 도전해볼 수 있는 레터링북이자 컬러링북이다.


그녀가 직접작업한 레터링 작품들이 다양한 쓰여진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책 뿐만아니라 다양하게 레터링 아트가 사용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예쁘고 감각적인 레터링도 좋았지만

다양한 언어들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특히 목차에 보통 글자로 목차를 구성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레터링한 40개의 언어들을 축소하여 목차로 제시하고 있어서

굳이 목차를 보고 직접 내용을 펼쳐보는 수고를 하지않아도

바로 목차를 보고 맘에드는 레터링을 골라서 작업할 수 있어서 유용했다.

 

 

 

레터링을 할때 사용되는 도구들을 소개하는데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을만한 연필, 색연필, 마커등을 통해 작업할 수 있도록

우리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익숙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각종 도구들의 특징과 장점을 핵심적으로 설명해서 도구에 대한 부담감과

고민들 없이 레터링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

나는 주로 색연필로 레터링을 해봤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색연필보다는

마커로 하는게 제일 깔끔하고 예쁘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레터링을 컬러링북 방식으로 제작했기때문에 컬러링북을 작업할때

유용한 색연필로 해봤지만

레터링이라서 그런지 여러번 칠해서 표현해야하는 색연필보다는

깔끔하고 세련되게 표현되는 마커나 드로잉펜이 좋을 것 같다.

저자도 색연필보다는 마커나 드로잉 펜을 사용하여 작업한 것이 더 많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더 예쁘게 표현되는 것 같다. 

 

 

 

이 책이 다양한 언어와 레터링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레터링 기법들도 설명해주고

기본적인 레터링 용어들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렵다고 느껴졌던

레터링, 캘리그라피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왼쪽에는 저자가 작업한 레터링 아트가 실려있고 오른쪽에는 직접 컬러링을 하면서

레터링을 해볼 수 있어서 저자와 똑같은 색상으로

칠해도 좋고 기본적으로 나와있는 것에 나만의 컬러링작업을 해서

다른 느낌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총 40가지의 레터링 팁도 실려있는데 본격적으로 작업하기전에

연습해볼 수 있는 공간들도 제공되어 본격적으로 작업해보기전에

연습도 해보면서 편안하고 쉽게 레터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40개의 언어로 표현된 "사랑해"는 어느나라 언어인지에

대한 설명과 그 발음표기가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어

언어공부도 하면서 레터링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직접 레터링해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고

나중에 옷이나 그릇 머그컵 등에 직접 디자인해서 제작하여

선물로 주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주로 레터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좀 더 색다르고

독특한 컬러링북을 찾고 계신 분들께 레터링과 컬러링을 접목해서

독특하고 낭만적인 핸드 레터링북이라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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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8할은 설득이다 - 로마 시대 최강 말발 키케로가 알려주는 말로 이기는 기술
다카하시 겐타로 지음, 유윤한 옮김 / 서울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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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8할은 설득이다


고대 로마 설득의 대가 키케로를 통해 배우는 설득의 기술.

로마식 변론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워본다.


설득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 말하지않아도 알 것 같다.

그리고 고대 로마의 설득의 대가로 불린 변론가 '키케로'가 있었다.


[인생의 8할은 설득이다]는 바로 변론가 '키케로'의 로마식 변론술을 바탕으로 설득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로마식 변론술은 인간의 전체적인 특성을 고려해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인간이라는 존재의 전체상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물이다 (p.27)

 

 

이처럼 인간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여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설득하는 로마식 변론술의 대가 '키케로'가

철학자로서의 논리와 통찰, 그리고 정치가로서의 그의 설득의 기술은 고대 로마가 현대인들에게 준 선물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전개되며 1장 설득의 기술, 2장 설득력을 키우는 법, 3장 호감을 얻는 기술

4장 감정을 선동하는 기술, 5장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설득술, 6장 표현력을 닦다 : 로마식으로 말하는 법

7장 한단계 더 높은 설득력을 위해 라는 소제목으로 로마식 변론법의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에서 키케로가 이야기하는 설득의 패턴은 동등 논법, 비교 요소 이외의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않도록 하는 한층 더 논법, 반대 논법, 그룹 논법, 결과 논법, 원인 논법,

분할 논법, 증언 증거 논법으로 설득 논리를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논법에 대해 설명한다.


세분화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위해 다음과 같이 논법을 분류하여 제시하니

설득의 논리를 조금은 파악할 수 있겠다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로마식 설득술은 현대인 이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것임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설득술이나 로마식 인신공격법도 다루고 있어 조금은 충격적이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확실히 뭔가 젠틀하고 이상적인 설득술보다는 현실적이고 논리적이면서 거침없다고 생각했다.


유창하고 유려하게 자신만이 알아들을 술 있는 표현보다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표현의 강약을 잘 조절하며 적절한 유머를 섞어 이야기할 수 있는 설득의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설득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쉬우면서도 단지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주입시키는 것을 넘어

인간의 삶과 윤리에 대해서 바른 인식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는 설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뛰어난 변론가는 인격자여야만 한다."

-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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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은 어떤 드라마인가요
김민정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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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삶은 어떤 드라마인가요


4가지 장르의 드라마에 대한 드라마 인문 교양서.


 

 피곤한 하루의 마지막에 보는 드라마 한편은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 재미를 선사하며 달콤한 휴식시간을 선물한다. 요즘에는 특히 판타지적인 드라마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내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역사드라마나 가족드라마나 막장 드라마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제는 컴퓨터 cg의 발달로 판타지요소가 가미된 로맨스드라마나 판타지 역사사극등 다양한 분야들이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 발달로 드라마의 편수도 줄어들고 임펙트있는 드라마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드라마의 바다에서 지치고 힘든 하루에 모든 마무리로 드라마 한 편 보고 자는 걸 즐기는 나로서는 다양한 드라마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읽게된 [당신의 삶은 어떤 드라마인가요]는 드라마 창작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부터 드라마 시청에 대한 학문적인 유희, 그리고 드라마 우리의 인생에 전해주는 메세지까지 다양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드라마 너머의 지점에 가면 결국엔 드라마가 아니라 '삶'이 놓여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드라마 작가가 되길 희망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이야기를 창작해가는 '삶의 창작자'이기 때문이다. (p.13,14)


이 책은 멜로 드라마, 홈 드라마, 판타지 드라마, 범죄수사드라마 4가지 장르 드라마에 대해 다루는데 기본적인 장르에 대한 이해부터 방영된 드라마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드라마 사례들과 각 장르의 작품을 비교분석하여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다. k - drama의 열풍을 불러온 한국형 멜로 드라마에 대해서는 우리 한국형 한국드라마란 무엇인가에 대해 키워드를 제시해 파헤친다. 그리고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홈드라마의 인기비결이나 점차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시작된 가족의 해체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드라마들을 소개한다.


또한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하지만 그 이야기는 현실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중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가 대중의 욕망과 기호를 간과할 수 없기때문에 드라마는 판타지이다. 저자는 드라마의 환상성이 '우리안의 결핍'에서 출발하며 그로인해 판타지 드라마의 장르가 사랑받는 이유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판타지 드라마의 열풍에 비판적인 입장들에 대해서 저자는 판타지 드라마의 환상성은 현실 도피를 위한 일시적인 몽상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함으로써 얻게 되는 새로운 세계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범죄 수사 드라마 장르에 대해서는 범죄 수사 드라마의 대표작인 수사반장부터 다양한 드라마 사례들을 통해 범죄수사물 장르의 드라마의 인기 요인과 범죄 수사 드라마가 가져오는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범죄 수사물의 장르적 특성과 우리에게 익숙한 드라마들의 사례들은 많은 내용을 깊게 다루었기보다 기본적인 장르적이해를 도와주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에 대한 인기있는 4가지 장르와 각 장르의 드라마를 구성할때 실질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었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왜 그렇게 드라마를 보았을때 재미를 느끼고 더 나아가 중독성을 느끼며 드라마를 보게되었는지 이에 대해서도 다뤄 드라마에 대한 인문 교양서를 보는 것 같았다. 드라마에 대해 관심있고 좋아하시는 분 누구나 특히 위에 소개된 멜로, 홈, 판타지, 범죄수사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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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쓰기 - 베스트셀러 저자 제프 고인스의 글쓰기 전략
제프 고인스 지음, 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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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글쓰기


글을 쓰고 글쓰기로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들에게

제프 고인스가 들려주는 작가란 무엇인가.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글쓰기에 대한 태도와 의미.

그리고 작가가 되기위한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나는 작가다"

이 문구를 내일도 쓰고 그다음 날도 계속 쓰라.

당신이 정말 작가가 되었다고 믿어질 때까지 계속하라.

하나의 의식이자 실천 행위로 지속해야 한다.


글쓰기는 선택이다. 나와 당신은 글쓰기를 선택할 수 있다.

날마다 글을 쓸 것인지 말 것인지, 세상에 자기 생각을 전할 것인지 말 것인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p.35)



 

 

책을 많이 읽다보면 어느 순간 내 자신도 나만의 책을 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다른이들의 책을 수동적으로 읽기만 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소설과 내가 이야기하는 나의 모습에 대해 직접적으로 책을 쓰고 싶다. 하지만 글을 쓰기도 전에 이런저런 고민들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책을 내겠다하는 결심과는 멀어진다. 특히 내가 쓰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 평가받을때 결과가 좋지않을까를 걱정하다가보면 내가 글을 써도 되는 걸까하는 의문에 휩싸인다.

 

 

저자 제프 고인스는 이런 글쓰기에 대한 걱정들 대신 작가가 되는 것을 선언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라고 이야기한다. 작가가 되기위한 것은 걱정이 아니라 글을 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 책에 소개하는 다양한 작가가 되는 글쓰기에 대한 진리들은 처음 글쓰기에게 도전하는 이들에게도 나만의 문체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제프 고인스는 무명작가에서 프로작가로 거듭났으며 베스트 셀러 작가로 발돋움했는지를 경험을 통해 자세하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나의 생각과 방향들을 정리할 수 있었는데, 특히 글쓰는 매일 써야하는 소명이 되어야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좋은 글은 퇴고에서 탄생한다고 이야기하면서 퇴고를 할때 조언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데 좀 더 상세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법과 나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어서 글쓰기에 대한 전략뿐만 아니라 작가가 되는 여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글을 쓰기 위해 날마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리는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

날마다 다른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 두려움에 맞서서 계속 가야 한다.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길이다.


작가가 되기위해서 저자 제프 고인스는

작품을 공유할 '플랫폼'과 독자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와 작품을 퍼뜨릴 '채널'

이 세가지를 수동적인 작가에서 벗어나 성공한 작가가 되기위한 세가지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에 대한 자세한 부가설명을 더하는데 그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유형과 단계별로 세분화해서 제시하고있어 독자의 신뢰를 얻고 나만의 운명을 개척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었다. 작가가되기 위한 준비를 할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날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작업하고, 글을 쓰고,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 돈을 벌기위해서만 프리랜서로 글을 쓰는 건 아니다.

그것 자체가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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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김재희 외 지음 / 도서출판바람꽃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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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강원도 정선 고한읍의 추리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단편 모음집


10명의 추리소설 작가들이 들려주는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는

평소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한국 추리소설은 많이 접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반 설렘반으로 읽었다.

일단 한국 작가가 쓴 한국을 배경으로 쓴 미스터리 소설이라서 더 눈길이 갔는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미스터리 소설보다는

외국 작가분들의 미스터리소설을 찾아보기 더 쉽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의 배경인 강원도 정선의 고한읍을 추리마을로 설정한 내용이 독특하고 미스터리물이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미스터리 단편소설 모음집이라서 그런지 각양각색 10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사실 한국 추리소설 작가들이 한권의 단편소설집을 낸다는게

거의 없던 일같은데, 같은 배경이지만 서로 다른 범죄 사건들이 묘한 긴장감과 재미를 만들었다.

단편 소설집이라서 골라읽는 재미도 있었고 처지는 느낌없이 빠르게 전개됬지만

짧은 분량이라서 그런지 위기, 절정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있었다.

단편소설집으로서 가지는 각양각색의 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있지만

각 소설의 충분한 떡밥과 내용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높은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10편의 소설 중에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한 두번째,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카지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이 흥미롭기도하고

소설의 등장인물이자 사건을 해결하는 월셔 홈즈와 라왓슨이라는 이름작명 센스가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셜록홈즈' 소설을 좋아하는데 센스있게 작가님이 인물들의 이름을

'셜록홈즈'의 등장인물 이름으로 정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추리소설모음집이 계속 출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고 즐겨읽는 분들께 한국형 미스터리는 많이 접해보신분들께,

미스터리분야에서 외국작가의 작품만을 사랑했던 분들께

가볍고 재미있게 읽기 좋은 소설이어서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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