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세계의 친구들 지식샘 시리즈
마이아 브라미 지음, 카린 데제 그림, 이재원 옮김 / 샘터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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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눈에 띄는 그림책.

투박한듯 다양한 꼬마친구들이 그려진 표지그림을 보는 순간 , 너무 따뜻하고 정겹다.

아이들과 수업하면 아마도 이책 참 재밌게 활용했을것 같아 새록새록 꼬마친구들 생각나게 하는 책.

22개국 어린이들의 22가지의 인삿말과 정감어린 친구들.

낯선 외국인이 "안녕하세요"한마디만 건네와도 느끼는 친근함이 바로 이런것.

세계를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이 꽤 많아서 뭐가 더 새로울게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펼쳐들었는데

너무나도 다 새롭다. 나라마다 비슷한듯 다양한 작은 축제와 행사들이 참 많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꾸자꾸 그림을 펼쳐들게 하는 책. 세계의 꼬마친구들 안녕!!!!!!! ^^


스웨덴 베아타가 소개하는 성요한축일 미드솜마르


영국친구 호프가 소개하는 어셈블리데이 학교축제


캐나다친구 조이말리나가 소개하는 동지축제 미드윈터와 먹거리고래고기 껍질 마탁


볼리비아 나르다가 소개하는 설탕과자 탄타와와스를 먹는 모든성인의 날과 잉카의 새해 인티라미


프랑스친구 레오니가 소개하는 파리중심부 대학가인 카르티에라탱의 문화 즐기기


독일소년 볼프강이 소개하는 초등학교 입학축하행사 슐라인퓌어룽과 니콜라우스의 날


멕시코 길레르모가 소개하는 죽은자의 날 행사와 라카트리나

 

오스트레일리아 코너가 소개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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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권으로 많은나라 친구들과 함께 즐거웠던 시간. 세계의 친구들과 만나보자!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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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 : 쇼룸 편 - 트렌드는 좇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패션 MD 시리즈 3
김정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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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
아직도 들으면 설레는 단어다. 내 이력의 절반이상은 이런일을했었는데, 간혹 이런 책을 볼때 신나게

일했던 그때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한 계절을 먼저 준비하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참 좋았고, 반면에 업무적인 스트레스도 심했지만 지금은

좋았던일들이 더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때 샀던 책 <패션머천다이징>은 아직도 내 책꽂이 1번 목록이다.
인문학자이자 러시아 문학작품 16권을 번역하기도 한 저자는 패션MD로도 프로패셔널한 전문가이다.

그녀의 말대로 개방적이면서도 폐쇄적인 패션업계에서 패션MD라는 분야에 대해 buying부터 브랜드,

쇼룸까지 체계적인 가이드북 3권을 출간했다.
그중 이 책은 쇼룸에 관한 파트다. 가장 핫한 멀티라벨 쇼룸들을소개하는 실무가이드로 브랜드 설립

스토리부터 큐레이팅 기분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패션위크, 편집샵이 요즘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워낙 광범위한 변화트랜드에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당연하다. 쇼룸도 요즘엔 너무나도 멋진 하나의 트랜드처럼 하나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공간이 되었지만 트랜드를 따라가기엔 막연하기만 한것도 사실.

패션아카데미의 이론적인 실무지식과 별개로 이 책은 실제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전해지는

정보들이라는 점이 더 솔깃하게 한다.

내 책꽂이에 여전히 꽂힌 책은 전반적인 패션의 흐름을 소개하는 정도의 가이드북이었다면 패션MD

시리즈는 구체적인 MD업물에 대한 접근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또 가장 최근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

다는 점에서 패션피플의 필독서라고 할만하다.


브랜드 탄생배경과 브랜드 컨셉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패션위크의 도서버젼이라고

해도 좋겠다. 각각의 브랜드의 이미지 마케팅을 대표하는 쇼룸의 컨셉은 그 브랜드의 컨셉을 파악하는

가장 첫번째 관문이기도 하다.


패션을 fun한 실용예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창의적이기만 해서는 생명력이 길수 없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마켓의 요구들을 얼마나 실현하고 있는지, 각각의 컨셉에 맞는 소비자의 니즈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파워가 만들어지는것은 당연하다.

요즘 트랜드의 대세는 고급스러운 소재로 인식되어지던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젊은 감각에 맞게 경제적

인 가격으로 소개하는 추세도 양립하고 있는데 합리적 가격이면서도 브랜드의 컨셉을 잘 살리는 융통성

을 발휘하는 것도 각 브랜드에서 스트리트 패션의 광고효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랜드는 좇는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는 타이틀을 이 책의 부제로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요즘 우리의 패션유행은 의외로 너무나도 획일적이라는게 아쉽다. ,SNS가 발달하고 서로의 모방이

급급해져서 어떤 경우에는 너무나도 천편일률적인 거리패션들에 당황스러울때가 종종있다.

천편일률적인 유행트랜드에 따라가기보다 나만의 개성있는 패션을 시도해보는것.

예전에는 쇼룸이라고 하면 고급브랜드의 고가의 제품들만을 대변하는 이미지가 굳어있었다면 요즘에는

다양하고 합리적인 쇼룸들의 마케팅을 통해 나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시도해 볼 수있는 그런시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꼭 패션MD가 아니라도 세상을 향한 나의 시선들을 조금 넓혀볼 수있는 기회가 충분히

열려있는 시대이다.

인생에 공짜도 없지만 열심히 한 일은 무마되지도 않는다는 그녀의 말에 공감가득했던 인터뷰 기사가

떠오른다. 패션이라는 제한적인 장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느낀다.

패션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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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 삶이 괴롭기만 한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김영식 옮김 / 샘터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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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나 목표는 골(결승점)이 아니라 도로표지의 하나에 불과하다.

길을 헤매지 않도록 표지는 잘 활용해야 한다. 그것을 골로 착각하여 단지 그것만을 보고 달리는 것은

바른운전이 아니다.

그러므로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소중하나 어느시점에서 '단념하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절망과는 다르다.

우리는 꿈이나 목표를 위해 사는것이 아니다. 자칫하면 목표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삶이나 주위와의

관계를 저해할 수도 있다." p150


이 문장들 만으로도 우리가 삶과 마주하는 많은 고민들이 해소되지 않을까하는 공감가득한 대목이었다.

완연한 가을날, 9월의 마지막날이기도 한 오늘은 마침 주말이다.

오랫만에 주말다운 아침을 시작했고, 평소와는 다른 일탈같은 브런치외출도 감행했다.

언젠가부터 유난히 내 삶의 테두리 안의 쳇바퀴를 하고있는 내게는 신선하기도 했고, 조금은 색다른

기분도 들었던 하루다.


삶의 기술.

책의 서두에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저자는 종교를 삶의 기술이라고 했다. 삶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그것이 꼭 종교가 아니라도 각자 하나쯤은 일탈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일상의 행복은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라 소소하고 잔잔한 일상속에 있음을 발견할 때가 많다.

여유있어 자칫 늘어지기 쉬운 주말아침에 살짝 부산을 떨었다. 빨래를 돌려놓고 잠시 외출해서 갓나온

빵과 차한잔으로 아침을 먹는 일상이 유난히 행복했고, 새로웠다.

상쾌한 가을아침의 바람도 정신이 맑아지게 하는 느낌이었고, 집에 돌아와서는 고소한 보리차를 끓였다.

햇살에 널린 빨래도 상쾌했고. 온통 좋았던 오늘 하루.



"인생에는 원래 괴롭고 슬픈일이 더 많습니다."

스스로의 삶이 괴로워서 불교에 입문했다고 하는 저자는 처세술이 아닌 처생술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딘지모르게 일상이 버거운건 너무나도 과한 목표를 가진탓은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막연한 미래를 위해 지금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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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나라 지혜의 시대
노회찬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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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우리는 왜 소중한 것들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걸까?

좋은 사람들이 더 강해졌으면 좋겠고, 지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햇살 찬란한 날 이 책을 읽으며 왜이렇게도 마음이 뭉클해지는건지.

조곤조곤 덤덤하게 풀어놓는 글들이(한때는 생생한 이야기였을..) 들려주는 진심어린 조언들.

촛불집회는 시민들이 침묵으로 목소리를 냈던 소리없이 강한 외침이었다. 마음속에 있던 촛불을 꺼내

들고 그 어느때보다 더 진지하고 단호했던 그날들.

영어로 서력 기원전을 Before Christ 라고 한다면 Before Candle

촛불이전의 시대와 이후의 시대로 구분 짓고 스스로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려 하던 사람.

 

길지 않은 글 속에서 지금 이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신을 실천하는 이들을 생각하게 한다.

간혹 뉴스에서, 아니 종종 뉴스에서 등장하여 경악을 금치못하게 하는 많은 정치인들이 과연 얼만큼의

소신을 가지고 국민을 대신하여 앞장서고 있는지. 현실이 마치 영화속 한장면 같은 순간들이 오히려

익숙해진 요즘. 눈뜨고, 귀열고 살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결국에는 국민의 참여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또 전하고 싶었던 한 정치인의

소신과 외침. 촛불이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정, 평등, 평화를 사회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과제가 있다

고 강하게 외치던 한 정치인이자 이시대를 함께 살아갔던 인간 노회찬.

국민들은 마음속에 촛불을 하나씩 늘 장착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 그 촛불을 꺼내들거란 믿음.

 

자신이 진리라고 믿었던 길을 묵묵히 나아가고자 했던 한 정치인의 꿈.

되돌릴수 없는 길을 가며  못다이룬 꿈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남기고 간 그가 새삼 안타깝다.

​더불어 사는 사회속에서 모두 한 목소리를 낼 수는 없지만, 나와 다른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의 얘기도

한번쯤은 진지하게 귀담아 듣고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갖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공부의 시대시리즈에 이어 지혜의 시대 시리즈도 우리가 함께 나눠야할 지금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눠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 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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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김신회 지음 / 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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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원작 번역가, 또다른 보노보노의 작가 그녀의 신간 에세이 한권.

아침에 우연히 펼쳐든 첫 페이지의 프롤로그에서 오른쪽 집게 손가락이 아프다"는 첫문장에 요즘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아픈 나를 솔깃하게 했다.

왠만해선 약도, 병원도 외면하는 난데 엄지손가락이 아프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사소한 동질감에 시작한 독서, 병원처방같은 결과는 못 얻었지만 자꾸자꾸 끌리는 글들에 한참을

읽어 나갔다. 


 


요즘의 책표지는 참 예쁘다. 심지어 리커버북의 재출간도 대세이다. 있는책도 리커버에 혹해서 또 사고

싶을때가 있을정도다. 그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건 커버안쪽의 표지다.

조금 덜 화려한 안쪽 표지가 더 좋을때가 많다. 사람도 그렇다.

첫인상만큼이나 중요한건 진짜 그사람의 모습이다. 나는 그 느낌을 다행이도 좀 잘 알아본다.

 


글을 쓰는 일은 은연중에 나를 표현하는 거울이 된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그래서 더 솔직하지 못하다.

SNS가 발달한 요즘에는 일상생활에 대한 노출이  더 많아지는데 간혹 놀라우리만치 다양한 자기표현

들에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에세이를 쓰는 작가들은 더 그런 고민들을 하게 될 것같다.

나는 개인적인 사생활이야기를 듣는것같아 에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시간낭비라고까지 생각했던터라 어느정도의 선입견을 갖고 책을 읽는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달라졌다. 에세이를 읽으며 세상을 읽고, 또 사람을 읽는다. 힘든일, 어려운일 잘

내색하지 않는 나는 종종 그런글들에서 안도를 하게되고, 또 위로도 받는일이 많아졌다.

한때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미덕이라고 하는 책들이 많았다. 요즘은 내가 중요하다고 하는 책들이 많아

졌다. 유교사상이 깊숙이 자리잡은 우리나라의 정서에는 나중심이 자칫 이기적이고, 나쁜것이라는

인식이 종종 있어왔다. 그런데 이제는 내 중심의 삶이 당여한거다!라는 책들이 많아졌고 조금 더 솔직한

작가들의 글이 더 와 닿는다.

사람과의 만남뒤에 유난히 공허함이 남게 하는 사람이 있다. 어딘지 모르게 겉도는 대화를 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많은 만남보다 나는 진실한 사람 몇사람과 교류하며 사는 삶을 지향한다.

유쾌하지 않은 만남에 내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않은 경우가 많아졌다.  사람에 대한 실망감은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배우게 한다.


마음은 액체다. 가고싶은 대로 흐른다.

한 방향으로 흐르는것 같다가 역행하기도 하고, 넘치기도 하고, 말라버리기도 한다.

때로는 당장이라도 데일 듯 뜨겁다가 한순간에 얼어붙기도 한다.

그렇게 어디로 갈지, 어떻게 될지 모를 마음의 흐름을 간수하는 방법은 딱히 없다. 그래서 작가는

이 대목에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단다.

그러고보니 우리는 우리마음에 따라 같은 상황이라도 다르게 해석하고 받아들인다는 오류가 있다.

그래서 에세이를 읽는다. 그래서 또 책을 읽는다.



무턱대고 최선을 다하는일. 종종 쉽게 목표로 잡았던 시절이 있었다.

독일심리치료학자의 말을 인용한 대목 "감정을 통제하려는 것은 날씨와 싸우는 일만큼이나 어리석은

헛수고'라는 대목에서 또 한번 위안을 받는다. 가끔은 궂은 날씨를 핑계로 게으름을 부리는 낭만도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주곤 하는 경우를 떠올리며, 무조건 최선을 다하자!따위의 오만은 부리지 않기로

했다. 힘들면 쉬어가고, 눈앞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기로했다.

유난히 진솔하게 느껴졌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 읽으며,,, 연휴 마지막날엔 나도 맥모닝 공감을 실천

해보기로 했다. 역시 아침엔 맥모닝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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