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 마법의 시간여행
메리 폽 어즈번.나탈리 폽 보이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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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Magic Tree House

지난여름 아이와 마법의 시간여행을 보다가 이책 220가지 게임과 퍼즐북을 알게되었답니다.

아이와 웹상으로만 보고 너무 갖고싶다~했었는데 이번에 마법의 시간여행44권이 출간되며

이책도 함께 보너스처럼 출간이 되었네요. ^^

사실 기존에 독서활용에 관한 책들이 출간되기도 했었지만 이책은 조금 다른 형식입니다.

일단 문제를  풀고 독서논술처럼 책을 파헤치게되는 기존의 독서활용노트들에 적잖히 실망을

하기도 했고 아니면 워낙 어린연령의 컨셉을 위한 놀이북같은 형식이 많았거든요.

그렇지만 이 [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은 너무 신선하고 새로워요.

아이와 마법의 시간여행을 다시보고  1권부터 44권까지 소개되어있는 각 권당 5가지의 다양한  

게임들을 활용하니 너무 즐겁고 재미있어요.




게임과 퍼즐은 미로찾기를 비롯해서 퍼즐게임, 단어찾기, 또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삼목등  

다양한 게임문화를 즐길수가 있어요.

중간중간에는 단순하게 게임과 퍼즐만이 아닌 나름 아이의 창작을 요구하는 파트도 쏠쏠하게  

포함되어 있답니다.

아이와 차근차근 완성해가다보면 기본틀은 같겠지만 아이만의 독특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북이 완성될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마법의시간여행은 워낙 저학년의 어린월령의 아이들이 즐겨보고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법여행의 진정한 맛은 3학년 정도 되고 배경지식을 함께 챙길수있는 월령에서 빛을 발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지도를 보며 각지역의 위치를 찾아보고, 모스부호를 따져보고,남북전쟁에 대한 배경을  

알아보고 재미있는 책한권을 읽고나면 엄마인 저도 아이와함께 새로운 사실들을 참 많이  

알게됩니다.

책한권 읽고 줄거리를 요약하듯 써내려가는 독서록이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여러방식의  

접근을 유도해 주는 [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들과함께

유익한 책읽기 친구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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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44 - 크리스마스의 유령 마법의 시간여행 4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크리스마스의 유령"은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중에서 멀린미션파트 부분이다.

28권까지 잭과 애니가 모건의 미션들을 성공적으로 풀어내서 카멜롯에서 멀린을 만날수 있는

자격을 갖게되고 29권부터는 파트2에 해당된다.

마법의 시간여행은 4권씩 패키지처럼 미션을 풀어가는 이야기라서 각권의 미션들이  

연결고리가 되어준다.

낱권으로 읽어도 권별 독립된 스토리이긴 하지만 4가지의 미션을 함께 보는것이 시리즈의 맛을

제대로 살릴수 있다.

 
[크리스마스의 유령]은 찰스디킨스에 관해 다루고 있다.

마법의 시간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가지 분야를 고루접하게되면서 재미도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지식서는 단순하게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형식이지만 마법의 시간여행에서는

절대로 노골적인 지식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점이 신선하다.


자연스럽게 잭과 애니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으로 지식을 얻게 된다는 점이 참 교묘하다. ^^
빅토리아 시대라고도 불리던 이 시기에 영국은 경제가 크게 발전했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잭과 애니는 찰스 디킨스를 만나 그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당시는 영국이 산업혁명으로 '신빈민구제법'이 시행되고 있어서 서민들과
아이들이 오히려 고통을 받고 있던 시대인데 찰스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나    

[크리스마스의 유령] 같은 작품들을 통해 사회개혁을 꾀한 참 의식있는 작가이다.
 
마법의 시간여행[크리스마스의 유령]편에는 [올리버 트위스트]와 [크리스마스의 유령]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이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관독서로 이끌어 준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아이와함께 이 책을 읽고 우리도 두권의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의 유령]은 아이와 뮤지컬로도 보고 책으로도 익히 아는 내용이었지만 단순하게  

내용말고 그 작품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게되니 훨씬 다르게  

느껴졌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각권마다 작가인 메리폽어즈번이 각권을 쓰게 된 배경이야기를 들려준다.

개인적인 호기심이 얼마나 재미있는 작품으로 탄생하게 되는지 그리고 한권의 작품을 쓰기위해

많은 자료조사과정을 거치게된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라고 시작하는 파트는 마치 작가가 아이에게만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같아서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책에서 다루지 못한 배경지식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다루어주고있다.
 
마침 크리스마스시즌에 딱 맞춰 출간된 마법의 시간여행[크리스마스의 유령]이 재미를 떠나서
영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 '찰스디킨스'가
그의 작품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람들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나라가 발전하고 성장하는데는 경제적인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국민의 정서적인 배경또한 무시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인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고전이 되다시피한 찰스디킨스의 작품들은 이제 그는 이시대의 사람이 아니지만 그의 마음속의 따뜻한 정서는 시간이 지나도 따뜻하게 전해내려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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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학교다니는 아이들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들 다소 선정(?)적인 책제목. ^^   

매일 다람쥐 쳇바퀴돌듯 평범한 일상속에서 한번쯤은 일탈을 시도해 보았을 아이들을 

위한 공감이 클것같아 선택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속에서나마 잠시 일탈의 대리만족을 하게되지 않을까?

 

 

우리문화유산에 녹아있는 과학의 원리에 감탄을 금할수가 없다. 

알면 알수록 놀랍고 다시한번 우리조상들의 지혜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우리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수 있는 재미난 시각의 도서로 추천한다. 

  

은연중에 과잉보호를  받으며 마음이 나약하게 되기 쉬운 사춘기. 

우연한 엄마의 제안으로 세상을 배워가며 생각지않았던 복병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뭔가 생각거리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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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도도군 - 2007년 제13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48
강정연 지음,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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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말쑥한 차림으로 앉아있는 고양이 도도는 이름대로 자신의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당찬 강아지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지않으면 애완동물을 쉽게 갈아치우는 못마땅한 주인에게 

반항하여 집을 나서 자신에게 맞는 동반자를 직접 찾아 나서겠다고 선언하고 나선 

순탄하지 않은 여정이지만 도도의 행방을 따라다니며 조마조마하고 

대견한 도도를 마음졸이며 뒤쫓았다. 

이상하게도 바른생활책은 촌스럽고 미리부터 구태의연한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다. 

그러고보면 이책의 제목은 다분히 선정적이다. ^^ 

"건방지고 도도하다는것" 

그만큼의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와 닿는다.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은근히 아이가 도도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능동적인 삶의 주체로 자라길 바란다. 

열마디의 말보다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한권의 책을 나눠읽는 것. 

아이가 어릴때 그림책을 함께 보았던 것 처럼 말로 하지 않아도 공감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매개체가 될거라 생각한다. 

이책은 대학로의 한 극단에서 연극으로도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함께 읽은 이 책을 연극으로는 어떻게 풀어 놓았을지 기회가 되면 

아이와 함께 나서보고 싶다. 

아이와 함께 책읽고, 공연을 보고 교집합을 끊임없이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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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 찾기/열네 살이 어때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 - 조선 시대의 놀라운 기록 문화 책과함께어린이 찾기 시리즈
신병주.이혜숙 지음 / 책과함께어린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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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면서 역사서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또 역사탐방도 종종 나서게 됩니다. 

돌아보면 엄마인 제가 역사에 관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학교다닐때 단순히 암기과목으로 

중구난방으로 접한터라 제일 자신없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며 참 많이도 박물관나들이며 체험나들이를 해왔지만 가장 중요한건  

많이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하나하나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런데 점점 역사서들을 접하면서 아쉬운 점중의 하나는 근간에는 다양한 역사서들이 

많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그리고 어른이지만 별반 아이와 다르지않은 엄마인 

저의 눈높이에 와 닿는 책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몇년전 부터 엄마인 제 신문과 함께 배달되어 오는 일간지에 실려있는 우리고전에 관한 

기사를 아이가 꽤나 즐거워 했습니다. 

하나의 고서화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조곤조곤 풀어내는 짧은 기사인데 

엄마인 제 눈에도 참 쉽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역사는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생각들이 그 기사를 보면서 많이 달라진듯 합니다. 

그러던차에 이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규장각의 문화재를 열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을 따로 떼어내어 

살펴보게 하는 점 또한 좀더 세세하게 볼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실제로 문화재를 

살펴보는 시야를 넓게 해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근간에 G20 이라는 커다란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치르면서 프랑스에서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외규장각 문화재들을 영구대여형식으로 반환받게 되었다는 기사를 보면서 

이책을 다시한번 반갑게 읽었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규장각과 외규장각의 개념부터 명확히 알고 있지 않았는데 

이책에서는 기본적인 개념부터 다양한 규장각의 보물들을 알기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답니다. 

아이와 박물관 나들이를 종종 나서보면 요즘엔 박물관탐방도 학원프로그램처럼 

아이들을 대여섯명씩, 많게는 10명가까이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박물관 

바닥에서 또는 전시실에서 열심히 수업하는 광경을 쉽게 보게 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역사상식이지만 아이와함께 새로운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있는 엄마인 저같은 사람에게, 또 옛이야기처럼 우리것에 대한 

애착과 재미를 갖고 있는 우리 딸아이에게 너무나도 보물같은 한권의 책이었답니다. 

곧 방학이 얼마 안남았는데 아이와 이번 방학에는 이 책속의 우리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역사교육은 학습으로서가 아니라 우리것을 지키기위한 당연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갖게해준 한권의 책!! 사막의 오아시스만큼이나 반갑고 뿌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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