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국립중앙박물관 지음 / 이엔에이파트너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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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시 관람을 하고 도록으로 리마인드하는 중인데 해상도와 구성이 너무 좋습니다. 원화를 보고 도록 도판이 종종 아쉬운데 기대이상으로 완성도가 높은 도록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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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종영의 글과 그림 - 불각(不刻)의 아름다움
김종영 지음 / 시공아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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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이고, 생각하는만큼 커질수 있다는 것을 알게해준 조각가 김종영의 예술담론은 삶과 예술의 경계마저도 허물어지게 하는 깊은 성찰이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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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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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나올 때마다 늘 이슈를 몰고 올만큼 공신력 있는 작가다.이번 작품 역시 무한 상상을 펼치게 했던 작품의 제목 <꿀벌의 예언>이라는 타이틀로 아마도 나처럼 많은 독자들은 생태계 파괴와 관련된 하나의 스토리를 담았다고 예상했다면 역시 허를 찔렸다고 해야 할까? 여덟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의 저력은 역시나 이번 책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한다.

꿀벌의 수명은 평균 40일이에요. 그 기간에 꽃 1천 송이에 날아가 앉아 수프 스푼으로 한 스푼이 조금 못 되는 꿀을 만들고 삶을 마감하죠. 우리한테는 그저 꿀 한 스푼이지만 꿀벌한테는

평생을 바쳐 이룬 과업이에요.

<꿀벌의 예언中>

총 2권으로 구성된 책의 1권이 끝나갈 때까지도 꿀벌은 등장할 듯 말 듯 독자의 인내심을 자극^^

아~~~ 1권 끝에 가서야 겨우 꿀벌의 날개쯤 등장하기 시작한다. (완전 예상 빗나감 ㅋㅋ)

1권에 이어 2권이 시작되고 나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는 최면이라는 관문을 설정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신화와 종교, 역사 그리고 환경과 생태까지를 이 작품에서 아우르며 작가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 과정에서 뼈 있는 작가의 인용구들은 장르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예를 들어 플라톤의 동굴 우화를 인용해 우리는 종종 스스로의 경험보다 주변 사람들 다수가 가진 견해를 더욱 믿곤 한다는 것

과거의 사람들에게 예언을 남기는 설정에서는 현대 문명의 사물들을 설명하는 문장들도 인상 깊다. 석유를 땅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검은 피라고 한다거나, 전화를 비둘기 메신저와 비슷한 용도로 설명하는 것 등, 어원에 집착하는 등장인물의 대사로 알게 된 단어의 어원도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다.


인류의 발전은 눈부시게 빛을 발하고 있지만 그에 따라는 문제점들이 발전의 성과만큼 속속들이 드러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종종 불안한 상상을 드리운다. 아리스토 텔레스를 인용해 <목적 지향성>의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 이 책의 굵은 골자 중 하나.

"자연이 하는 행위에 무의미한 것은 없다. 모든 행위에는 고유의 목적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누구나 한번은 상상해 본 과거와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스토리 속에서 실현해 보고, 방대한 역사적 사실과 가설의 균형을 잃지 않으며, 첨단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생태계의 균형까지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스토리를 재미까지 잃지 않으며 탄탄하게 담아낸 작가의

이번 작품도 역시 베르나르가 베르나르 했다!로 정리가 될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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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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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여행, 역사, 신화, 생태계와 자아성찰, 그리고 스토리의 탄탄함까지...베르나르가 베르나르한 이책.
읽어야 가능한 이책은 이번표지부터 첨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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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그림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문자를 위한 5분 교양 미술 어쨌든 미술 1
박혜성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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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우리 일상은 많은 부분이 예술과 닿아있다. 세계적인 미술관들의 소장품을 이제는 멀리 가지 않아도 종종 마주하게 되는 전시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유명한 화가의 이름과 작품 한두 개쯤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예술은 이제 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시대.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어느 날 신문광고에서 명화가 패러디 되고, 명절 선물세트의 포장에도 명화가 등장하고,매일매일 쓰는 가전에도 명화가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는 시대. 예술이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다는 반증이다.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도서의 개정증보판이다.

예술이 일상과 가까워진 만큼 대중의 눈도 높아졌다. 웬만한 아트북의 해상도는 이제 좀답답하게 보일 만큼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그림 속에 담긴 의미들을 알아가는 재미는 예술책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모나리자의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해왔어도 여전히 모나리자는 베일에 쌓여있다. 이 책에서만 해도 반전 있는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그림으로 두 개의 챕터에 걸쳐 다루어진다. 그 밖에도 단 한점의 그림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은 쇠라, 여성 누드화의 시작,

모네의 건초더미에서 추상미술의 싹을 틔운 칸딘스키 이야기 등, 앉은 자리에서 흥미진진하게 단숨에 읽어내게 한 이 책의 제목처럼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예술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정보부터, 예술 관련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그림 감상은 작품의 제목이나 작가를 몰라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마다의 작품 속에 담긴 스토리를 알아가는 과정은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기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이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국내외 화가들의 작품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인데, 생각보다 우리 화가와 그림에 대해 더 낯설게 느끼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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