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 맛있는 책읽기 11
박희정 지음, 조예선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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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장희와 계미형 ^^

참 재미있으면서도 적절한 이름을 보고 아이와 한참을 웃었답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는 딱 우리딸래미와 같은 또래인 예쁜 소녀들이네요.

그래서 더 마음속에 와 닿았던 이들의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클때는 이나이엔 마냥 노는것이 즐겁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던것

같은데 요즘 그 시대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보고 우리 아이를 보면 안스러울때가 참 많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맞춰 아이를 키울수 밖에 없다는 현실앞에는 저도 정보를 모으고

아이를 가끔은 나의 생각대로 이끌게 됨을 부인할수가 없습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를 간접체험해 보면서 자신의

내면의 생각을 일깨워 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책이 참 마음에 듭니다.

근간엔 아이들을 위한 마인드맵관련 책들이 참 많이 나와있는데 한결같이 딱딱한데다가

교훈을 주려는 책들이라 약간의 거부감이 생겼었는데 이책은 아이에게도 편안하게 디밀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엄마의 입장에서 우리아이가 배장희 같은 스타일은 안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있었던것 같습니다.

공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날들을 공부로만 채워넣는 아이의 일상은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거든요.

그렇지만 아이가 자신의 하고싶은 일을 하고,꿈을 키우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좀더 요령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욕심은 있어요.

생각해보면 우리아이도 계미형보다는 배장희 과에 가까운것 같네요.

혼자라서 일까요? 늘 꾸준하게 성실한 편인 아이가 가끔은 요령도 좀 피우고 일탈의 즐거움도

즐길줄 알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가 중요한것은 알지만 아이들은 아무래도 요령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책속에서는 무턱대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것이 아니라 요령있게 예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소개해 주고 , 예습의 이유를 필연적으로 잘 끌어내 주었던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아이와함께 그간의 자신의 학습방식과 자연스럽게 비교해보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습일기쓰기!

일일이 날짜별로 쓰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들을 비교해보는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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