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어린이 도서관 101% 활용법, 쫑나지 않는 해충 이야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쫑, 나지 않는 해충 이야기 - 해충의 역사 지식세포 시리즈 2
꿈비행 글.그림 / 반디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필요하지 않은것은 무엇일까요? ^^

  아무리 문명이 발달하고 시대가 변해가더라도 자연의 법칙이라는것은 

  영원불변의 법칙?!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피라미드식 먹이 사슬이라는것 때문에 종이 멸종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변종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것조차도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봤답니다.

  그간에 곤충에 관한 책들은 어지간히 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쫑나지 않는 해충이야기"라는게 남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었답니다.

  그리 낯설지 않은 9가지의 곤충내지는 해충의 이야기를 참 다양하게

  특이한 각도에서 풀어놓은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근간에 아이가 영화감상평을 쓰면서 관람자의 입장이 아닌 주인공의 입장에서

  감상문을 쓴것을 보고 참 재미있고 기발하다 생각했는데 이런 여러가지 관점에서 무엇인가를  

  묘사하는것은 또다른 재미를 주네요.



곤충이 진행하는 어워드 형식의 이야기 전개는 장난스럽기도 하지만 본문은 사뭇 진지하고  

과학적입니다.

실제로 필요한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선명한 사진을 첨부해 놓고 있어서 논픽션으로서의 역활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책중에서 재미있고 충격적(^^)이었던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면 대만의 동방미인이라는  

차에 관한 이야기였답니다.

마침 몇년전에 선물받은 동방미인 차를 너무 맛나게 먹고 있었길래 앗! 반가움이 앞섰는데

동방미인이라는 차는 벼멸구의 피해를 입은 농부가 아까워서 만들어 내다 판것이 유래가  

되었다는군요.

동방미인이라는 차는 "팽풍차"라고도 하는데 대만어로  허풍쟁이"라는 뜻이 있다고해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이 차맛에 홀딱 반해서 동방미인이라는 이름을 내려준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책의 곳곳에는 우연하게 발견된 많은 사건들이 소개되고있어요.

과학의 발전이라는 것 또한 바로 우연의 일치에서 비롯된것이 많은것과 다르지 않죠? ^^



책의 말미에는 앞에서 소개한 9가지 해충에 관한 정리와 함께 여러가지 생활에서 실천할수 있는 

유용한 실천팁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책을 읽고나서 해충이라는 것 또한   막연하게 나쁘다거나 배제해야 할 것들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좀더 다른 시각으로 볼수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역시 독서는 다양한 시각을 키워주는 가장 큰 Tip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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