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시대에 화가들은 그림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와 의견을 전달했고, 많은 이들에게 참여를 종용하기도 했다. 그림 한 점은 시대를 넘어 시대의 상징으로 각인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화가 고야의 판화 연작과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무고한 시민의 아픔을 새로운 언어인 그림으로 더욱 강렬하게 담아낸 대표작이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대중을 억압하는 힘에 대항하는 데 예술을 통해 담아내고 연대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예술은 작품들을 통해 가장 일선에서 목소리를 내는 현실 발언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