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은 아물지 않는다 - "어느 생이든 내 마음은 늘 먼저 베인다"
이산하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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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예민한 촉과 날을 세우고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 싸울수록, 견딜수록 투명해진다는 말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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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에 대하여 - 홍세화 사회비평에세이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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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예나 지금이나 진보좌파다.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삶이 그렇다. 과거에도, 지금도, 부드러운 단단함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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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강양구 외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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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투자 관련 문외한인 나로서는 사모펀드 챕터는 읽다가 건너뛰었다. 공감하고 분노하는 다른 챕터들만 읽어도 충분했다. 자기 스스로에게 칼 끝을 겨누듯 명명백백한 삶을 살기란 애초에 불가능하고, 쉽지 않은 일이라면, 최소한 입이라도 쳐닫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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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연민 -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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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읽고 나서 이 책을 읽으려니 참 갈등 된다. 인류는 연민해도 인간은 싫은 건지, 인간은 연민해도, 인류가 싫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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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읽고 함께 살다 - 한국의 독서 공동체를 찾아서
장은수 지음 / 느티나무책방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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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곳저곳 책 읽는 공동체에 대한 다채로운 인상과 사연들, 지속 가능한 지성을 위해서는 함께 살며 같이 읽는 경험이 간절한데 갖가지 여건과 제약들부터 떠올라 쉽지가 않다. 그런 이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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