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관하여
오찬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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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이미 너무 많다. 널리고 널렸다. 불만과 불평 투성이의 활자들 속에서 좀 다른 글을, 다른 책을 읽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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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이수은 지음 / 민음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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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상반부에 비해 하반부가 빈약하긴 하지만 책에 기대어, 책에 매달리다시피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연대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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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통의 심리학 -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은밀한 본성에 관하여
리처드 H. 스미스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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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나 악의는 당연하면서도 참 사악한 감정인데 다들 그러고 산다는 게 위안이 되기도 하지만 역시 인간이란 그 정도인가 싶어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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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바른 습관 - 기본 중의 기본을 담다
문성후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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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루틴을 점검하고 싶을 때, 이런 책을 읽어주는 게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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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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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좋다. 모든 걸 말해준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다. 만약 결혼하지 않았고, 아이가 없고, 그냥 그대로 이십대부터 지금까지 세월이 흘렀다면, 이와 비슷한 일기를 썼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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