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심신은 무기력하고 입맛도 쌩쌩 돌아주지 않는다.  너무 긴 장마는 말고 잠깐의 시원한 소나기가 그리운 오후. 오늘의 저녁 메뉴는 모밀국수. 육수에 열무김치 국물을 섞어 새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이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의 식탐은 모밀국수를 보니 냉면도 함께 떠오르는구나. 아무것도 할 줄은 모르면서 끊임없이 먹을 줄만 아는 이기적인 식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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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30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시포요~

blowup 2006-06-30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냉국수 종류에 토마토를 넣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어울리나요? 식감이)
저만 불만인 건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어봐요.^^

Mephistopheles 2006-07-01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모밀국수도 맛있지만..그 소반에 받쳐 나오는 모밀도 맛있어요...^^
(토마토야...그냥 몸에 좋으니까...하나 넣어준다가 아닐까요..^^)

깐따삐야 2006-07-0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namu님, 보기 좋은 것이 먹기에도 좋기 때문이 아닐까요? ^^

메피스토님, 모밀소바를 말씀하시는 건가 보네요. 그것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