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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는 어려워 - 도와줘요, 소크라테스! ㅣ 학고재 세계 고전
노혜영 지음, 이희랑 그림 / 학고재 / 2015년 9월
평점 :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것을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고통이 발생하는 것은..
서로의 입장차.. 그리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친구 사이가 어렵다고 친구를 안 사귈수는 없지요...
방법을 알아 볼까요~~
제목은 좀 심각해 보이죠..ㅎㅎ
친구 사이는 어려워.. 도와줘요 소크라테스...
철학서인가? 하고 시작부터 어려워하지 않기를...
사실 엄청 재미난 이야기로 꾸며 있답니다..
주인공 태표는 친구를 대신해 싸움에 말려듭니다..
사실 싸움을 걸었지요..ㅎㅎ 친구의 안경도 부러뜨리며 말이지요..
본인의 일도 아닌데 발 벗고 나섰는데.. 정작 친구는 이미 가버리고 없어요..
싸우다 선생님께 혼이난 대표..
남아서 빽빽이라는 벌을 받았는데.. 빽빽이는 예전에 숙제로 많이 했던..
공책에 꽉채워 쓰기였어요..ㅎㅎ 여러장을 하려니 힘이 들었던 대표는
그만 복사를 하는 꼼수를 쓰다 또 혼이나죠..ㅋㅋ
결국 엄마를 모셔오라는 엄벌을 받게 되었답니다..
실망해서 드른 분식집에..
어디서 많이 본 아저씨가 있어요..
바로 대표와 엄마가 봉사활동 할 때 보았던 노숙자 아저씨였어요..
이 아저씨가 바로.. 소크라테스를 소개해 주는 분이랍니다..ㅎㅎ
어린 대표가 주는 밥을 받아 먹으면서 무척 부끄럽게 생각한 아저씨는
개과천선하여 이제는 어엿하게 생활을 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아저씨가 해준 소크라테스의 첫 말은...
너 자신을 알라...ㅎㅎ 대표는 아직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네요..
이 책에서는 여러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처음이 바로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키도작고 못생겼었지만 생각이 무척 깊었데요.
그래서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또 소크라테스가 한 말인 줄 알았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델포이 신전에
써 있었다네요...ㅎㅎ
재미난 에피소드가 책 가득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들은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어요..
초등 3학년 울 아이도 아주 재미나게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