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아이 사탕이] 네 마음을 표현해 봐~

착한 아이 사탕이 - 문광부우수교양도서 ㅣ 글로연 그림책 1
강밀아 지음, 최덕규 그림 / 글로연 / 2011년 12월

엄마가 바라는 착한 아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엄마 말 대로 잘 듣는 아이.. 자기 표현은 하지 않고 그냥 엄마 말만 잘 듣는 아이 일까요?

착한 아이 사탕이를 읽어 보니.. 제가 그런 아이를 바랬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조건 모든 감정을 숨기고.. 오직 착한 아이가 되려 했던 사탕이..

사탕이를 보면서.. 엄마로써 반성을 해 봅니다..

내가 바라는 아이는...

사탕이는 이름처럼 참 달콤한 아이예요.. 엄마에게는 말이지요..

말도 너무 잘 듣고, 때 쓰는 일도 없고.. 전형적인 착하고 착한 아이예요..

무서워도 아파도 싫어도 감정 표현 조차 안하는 사탕이..

엉엉 울고 싶을 만큼 아픈데도.. 사탕이는 꾹~ 참습니다..

엄마가 우리 사탕이는 아파도 참을 수 있지.. 울지 않지? 하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말은 아이의 행동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강력한 것임을.. 느꼈어요..

그러던 어느날.. 참고 참고 참는.. 사탕이에게~ 사탕이의 그림자가 따집니다..

왜 싫은 것은 싫다고.. 아픈 것은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냐고 말이지요..

아이에게 쉽게 표현하기 위해 그림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지만.. 실제로는 분리되는 자아의

모습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더랬어요..ㅎㅎ

그림자의 충고대로.. 사타이는 이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냥 말 잘 듣는 아이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 자신의 표현 속에서

행복한 아이.. 이제 사탕이는 그런 아이가 되었답니다..

행복한 아이가 되려면..

울 공주님.. 사탕이를 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요..

밑 바탕에 깔려 있는 자기 표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느꼈을까요..ㅎㅎ

처음 책을 읽은 후에 어떤 것을 느꼈냐고 하니... "더 착한 아이가 되야지~" 합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며.. 이럴 때~~ (마트에서 사고 싶은 것이 있는 상황을 가르키며)

사고 싶을 때 사달라고 해?~~ 합니다..ㅎㅎ

전 그랬지요.. 응~ 대신 생일이나 칭찬판 다 모았을 때 해 달라고 하자~~ 했지요..

사탕이는 엄마들이 바라는 전형적인 착한 아이였어요..

하지만 마음이 아픈 아이였지요.. 자신의 마음을 표현 할 줄 모르는 것은..

육체가 아픈 것 만큼이나 아픈 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억압하고 억압하다 보면.. 언젠가는 터지기도 하겠구요..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충돌하는 의견을 조율해 가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울 공주님도 사탕이처럼 행복한 착한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 시계 부록 넘 좋으네요~

생일은 일년에 딱 한번? ㅣ 456 수학동화 12
김성은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1월

겨울이 춥구나~~ 하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네요..ㅎㅎ 작년처럼 눈 때문에 고생은

안하고 있지만.. 올해는 참.. 칼바람이 많이 부는 듯 해요~

오늘도 영하 10도.. 아.. 넘 추워요.. 어린이집 방학이 끝나서 오늘 등원 하였는데..

기온 차 때문에 감기가 심해 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랍니다..

이런 추운 날은 따땃한 방에서 책이나 실컷 보는 것이 가장 좋지요..ㅎㅎ

더불어서 시계 보는 방법도 배울 수 있는 새 책이 나왔네요~

시간의 개념을 알려 줘요~

아이세움에서 어린이 수학동화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ㅎㅎ

이번에는 부록이 넘 넘 마음에 들더라구요..ㅎㅎ 브록이 바로.. 시계 놀이~~

사실 저희 마트서 6천원 넘는 시계 놀이 샀더랬는데.. 그것  보다 더 좋더라구요..ㅎㅎ

아이를 위해서 짧은 바늘 긴 바늘에 시와 분 이라는 글을 써 주었어요~

시간의 개념.. 1초는 어떤 시간인지.. 일분은 어떤 느낌인지.. 아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것을 비유하여 시간 개념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가장 작은 단위인 1초에서 1년까지 쭉~~ 나와 있답니다~

그림만 보고도 쉽게 시간 개념을 느낄 수 있으니 넘 좋았어요..

여러번 반복해서 보여주면 시간에 대한 느낌을 아이가 느낄 수 있겠다 싶어요~

주인공 초초는.. 급한 마음에 달력을 뜯습니다..

자신의 생일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였지요..ㅎㅎ

하지만 그런다고 일년이라는 시간이 후딱 가지는 않지요..

책 뒷부분에 문제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풀면 즐겁답니다.

저희는 시계 뒷 부분에 부록 카드를 붙여 놓았어요..ㅎㅎ

게임이라하니.. 공주님 즐겁게 시간을 배웠답니다~

엄마 6시 15분에 와~

어린이집 방학 기간동안.. 오전에 제가 있다 오후에 아빠와 함께 지낸 날이 있었어요..

가는 엄마에게 시계를 보여주며.. 6시 15분에 오라 합니다..ㅎㅎ

아직 시간에 대한 개념을 익히려면 좀 더 있어야 겠지만..

시계 맞추며 금새 시계를 읽기는 가능하더라구요..

초초가 달력을 북북 찢는 것을 보고~ 하하하 웃는 공주님..ㅎㅎ

ㅎㅎㅎ 예전에 자신도 그랬다는건 까맣게 잊은 거죠.. ^^

생일은 일년에 딱~ 한번..ㅎㅎ 1초가 가고.. 1년이 가고.. 시간은 우리 옆에서

계속 흐르고 흐르고 있답니다.. 그동안 공주님은 쑥쑥 자라겠지요~^^

언제부터 시간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에게 시간이란 어떤 의미인지..ㅎㅎ 요즘 공주님은 엄마가 조금만 잔다고 하면

30분만 자라고 한답니다.. 1시간보다 짧은 시간이라고 말이지요..

시계 부록으로 이리저리 돌리며 즐겁게 놀고.. 또 시간 보는 법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어디어디 누구누구] 책 읽지 말고 이거 찾자~

어디,어디? 누구,누구? - 0세부터 100세까지
나카무라 마키에 지음, 하야시 켄조 그림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1년 10월

아이가 커 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해요..ㅎㅎ

부모의 사랑이라는 커다란 전제하에~ 명석한 아이로 자라기 위한 것..

아무래도.. 집중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를 가만히 지켜보니.. 이 집중력이 커 갈수록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커가면서... 눈을 현혹시키는 미디어들 덕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싶더라구요..

이런 공주님에게.. 재미나게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

수준도 유아에 맞아서 아주 딱~ 맞더라구요.. ^^

숨은 그림 찾기 하자~~

초록색 표지에 핫핑크 아이가 걸어가는 모습이 표지예요..ㅎㅎ

책을 펼쳐 보면.. 같은 매 페이지 같은 문장이 반복되어요..

어? 똑가은 사람이 있네. 어디, 어디? 누구, 누구?

숨은 그림 찾기 형식의 요 책은 같은 모양 같은 색을 한 사람을 찾는 거예요..ㅎㅎ

크기가 다르거나.,. 색이 달랐다면 더욱 어려웠겠지요.. 후작으로 나오지 싶긴 합니다..

공주님.. 보자마자 넘 재미나게 찾아 보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오호.. 복잡한 그림들이 나옵니다..ㅎㅎ

복잡해 보이더라도.. 법칙을 딱~ 정해서 찾으면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제가 먼저 쭉~ 해 보았는데.. 사람의 눈이란.. 참 착각하기 쉬운 거라는 걸 느꼈어요..ㅎㅎ

눈은 단지 머리의 생각을 따르는 거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ㅋㅋ

엄마~ 책 읽지 말고 요거 하자~~

6살 이었고.. 며칠사이 7살이 된 공주님..ㅎㅎ 처음 다섯 페이지 정도는 무척 잘 하더라구요..ㅎㅎ

찾고는 신나서 브이~도 해주며 아주 신이 났어요.. 찾을 때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집중력을 발휘해 주셨답니다.

한 페이지씩 찾아 낼 때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요..ㅎㅎㅎ

매일 저녁 자기 전에 책을 읽는 공주님.. 책 안 읽고 자면 안되는 거라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책 읽지 말고 이거 하자~~ 하셨답니다.. 넘 재미났었나봐요 ^^

온 가족이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책이었어요..ㅎㅎ

제가 먼저 보고.. 공주님이 보고.. 울 아자씨도 보여 주었어요..

어른이라고 쉽게 할 듯 하지만..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한지라.. 꽤 시간이 걸린답니다..

소제목에서 처럼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넘 즐거운 책이었어요~^^

온 가족이 보는 책으로 추천해요~

[내가만들자 - 요술공주] 공주놀이에 시간이 후딱~

내가 만들자 12 : 요술공주 ㅣ 내가 만들자 시리즈 12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9월

6살 공주님.. 앗.. 이제 7살이네요.. 하하하..

정말 시간이 어찌나 이리 후딱~ 지나는지 말입니다..

울 공주님이 태어나서 눈 껌뻑이며 엄마 쳐다 봤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7살..

요 또래의 공주님들은.. 공주 핑크.. 이쁜 원피스.. 이런것들이 머리에 꽉 차 있답니다..

하루종일 핑크색 옷을 입고.. 요술봉을 휘두르며 놀지요..ㅎㅎ

이런 공주님들에게 딱 맞는 놀잇감.. 내가 만들자.. 요술공주~~

만드는 기쁨 읽는 즐거움~

내가 만들자 시리즈는..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한두개쯤 있지 싶어요..ㅎㅎ

저희 집에도 역시나 시리즈가 몇가지 있는데요.. 이번에는 요술공주를 선택했답니다..

구성이 책 한권과 만들기 시트8장으로 이루어 진답니다..

책 내용 또한 재미나답니다~

변신하고 싶은~ 요술공주.. 헌데 잘 안되어요.. 요정의 도움을 받아서~ 여러가지 직업을

체험하게 되는데요.. 여아들이 좋아라~ 하는 직업들이 많답니다..

아쉬웠던 점이 바로 요런것인데..ㅎㅎ 판사나.. 의사 같은 것도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저희 바람이었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가방은 화장품과 꾸미기 재료들로 가득차 있어요..

가방이 넘 앙증 맞아서 아이가 넘 좋하하더라구요..ㅎㅎ

책도 보고~ 만들기도 하고~

울 공주님과 책을 보면서.. 무엇이 되고 싶냐 하니.. 앙.. 선생님이 되겠다네요..ㅎㅎ

얼마전 까지 분명 판사였는데.. 흑... ㅋㅋㅋ

아무래도 어린이집에서 하루종일 함께하는 선생님이 좋아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만들려면 일단 뜯어 주어야 하지요.. 열심히 뜯고 뜯고 뜯습니다~

꼬맹 공주님.. 저 많은 공주 장식품을 한번에 다 만들었답니다.. @_@

가방을 어찌나 조심스럽게 정성을 다해 만드는지요..ㅎㅎ

꽉~ 잡으면 부서지는걸 아시는게지요..ㅎㅎ 엄마오 함께 만들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꽤나 많은데요.. 모두 다 세워서는 파티를 하고 있어요..

혼자서 종알 종알 어찌나 말이 많은지.. 내가 먼저 발레 할께~~ 하면서 말이지요~

만들어 놓고는.. 요술봉을 들고는 샤랄라~~~ 합니다..ㅎㅎ

요정으로 빙의 하셨어요..

아이들의 미소는 부모에게는 마약과 같다고 늘 생각이 되어요..

그 모습을 자꾸 자꾸 보고 싶으니 말이지요..ㅎㅎ

깔깔깔 웃는 모습..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모든 짜증도 피로도 날아가지요..ㅎㅎ

지치키 쉬운 겨울.. 아이와 즐겁게 만들기 하며 놀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공주님들에게 강력 추천~~~ ^^

[금동이네 김장잔치] 김치 만드는 과정을 재미나게~

금동이네 김장 잔치 ㅣ 지식 다다익선 43
유타루 글, 임광희 그림 / 비룡소 / 2011년 11월

예전에는 김장이 참 큰 행사였지요..ㅎㅎ 온 동네 사람들이 와서 도와 줄 정도로 말이지요..

요즘은 가족의 단위가 작아지면서.. 김장을 대 단위로 하는 일도 많이 줄어든 듯 합니다.

저도 김장을 어찌 하는지 잘 모르는 초보아닌 초보 주부이기도 하답니다..ㅎㅎ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아아의 시선에서 재미나게 펼쳐 보여준 책이

나왔답니다~ 금동이네 김장 잔치~

배추를 뽑는 것부터 시작~

금동이네는 음.. 전통을 잘 지키는 기족인듯 합니다..ㅎㅎ

김장이 있는 날.. 모두 할머니 댁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금동이도 역시 참여 하였지요..

처음에는 재미 없어 보였던 김장.. 엄마의 칭찬으로 금동이는 김장이 점점 재미나게

느껴지나 봅니다..ㅎㅎ 배추 뽑기부터 시작 되었어요..

어떤 배추가 좋은 것인지.. 팁도 써 있어 아주 유용하지요? ㅎㅎ

배추를 절여 놓고 참을 먹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울 공주님은 이런 것을 못 해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양념을 준비하는 금동이.. 할아버지처럼 마늘을 찧어 보려 하지만..

생각처럼 절구질이 잘 안되나 봅니다..ㅎㅎ 젓갈을 왜 넣는지도 알려주네요..

없던 시절 단백질과 칼슘등을 보충해 주는 역활을 하였다네요~

준비를 해 놓고는 모두 전야 파티를 벌입니다..ㅎㅎ

저리 대 가족이 모여서 파티를 하면 넘 넘 재미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날 모두 김치 소를 넣고.. 김치통을 손에 손에 들고 헤어집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책 뒤편에 간단하게 김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김치는 정말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ㅎㅎ 아이와 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이 될 듯 하네요~

난 깍두기가 좋아~

음.. 김장을 해 본적도.. 하는걸 본적도 없는 공주님..

참.. 안타까운 이 공주님.. 김치 만드는 과정을 하나씩 살펴 보십니다.

내년 김장때는 꼭 함께 하고 체험하게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깍두기가 잴 맛있다는 공주님.. 그것도.. 어린이집에서 만든것만..

어린이집 깍두기에는 꿀을 넣는 것일까요? ㅎㅎㅎ

집에서도 맛난 깍두기를 담아주고 싶은 엄마 맘이랍니다..

금동이네 김장 잔치는.. 참 다정스럽고 정겨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배추를 뽑고.. 양념을 하고.. 파티를 하는 모습..

참 따뜻한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였어요~ 또 지식책으로의 역활도 잘 해 준답니다..

김장에 대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나눠 보는 좋은 시간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