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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헤엄이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들어가기
27개월에 들어선 아이랍니다..
말이 한참 늘고 있는 시기이지요..
거기다 제 1반항기가 시작되어서..
뭐든 싫어.. 아니야를 입에 달고 살고..
자기 중심적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그래서.. 친구와의 관계 협동에 대한걸 알려주고파
책을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으뜸헤엄이의 내용
으듬헤엄이는 헤엄을 아주 잘 치는 검정색 물고기입니다.
헤엄을 잘 쳐서 으뜸헤엄이라 부르지요.
으뜸헤엄이가 바닷속에서 커다란 물고기에 쫒기다가
여러 해양 동식물을 만나는 과정이 그려지고..
으뜸헤엄이가 빨간색 물고기 들과 힘을 합쳐
커다란 물고기처럼 모여 다닌다는 내용입니다.
▶으뜸헤엄이 책에 대하여
① 수체화 기법
아이 동화에는 많이 나오지 않는 수채화 기법..
꼭 화선지에 그린 느낌이라 잠 정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해양 동식물의 표현이 멋졌어요.
② 적당한 글밥
27개월 아이가 보기에도 지루하지 않을정도로
글밥이 많지 않았답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 생각의 여유를 주기 위한게
아닐까 싶어요..
③ 신선한 내용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모여서..
커다란 물고기가 된다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라 참 신선했답니다.
④ 큼직한 판형
책의 사이즈가 A4보다 좀 크다 해야하나..
시원 시원해서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독후 활동
▷ 책 읽기
독후 활동에 들어가기 앞서서.. 책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겠죠?
일단 책을 보면서 쭉 읽어 주고..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좀 줬어요
빨간 친구들과 으뜸헤엄이가 힘을 합쳐 커다란 물고기로 된 부분을
아주 진지하게 보고 있답니다..ㅎㅎ
▷쫒기는 작은 물고기들..
빨간색 색종이로 작은 물고기들을 만들고..
의뜸헤엄이가 될 작은 검정색 물고기도 준비..
그리고 큰 물고기도 만들었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큰 물고기들에게 쫒기는 장면을 표현하는거예요..
큰 물고기를 들고 이리저리 휘휘 하는게 보이시죠? ㅋㅋ
▷힘을 합쳐 커다란 물고기 만들기
빨강 물고기 들과 으뜸헤엄이가 힘을 합쳐 커다란 물고기가 되고 있습니다.
풀칠을 해주고 붙이도록 했어요.. 색종이가 양면이라 노란색 부분이 보이도록
붙이기도 하는군요..ㅋㅋ 제가 다시 잘 붙여 주기도 했지만..
역시나 열심히 붙여준답니다.
▷쫒기는 큰 물고기들
이제는 빨강 물고기들과 으뜸헤엄이가 더 커다란 물고기가 되었답니다.
커다란 물고기들은 이제 도망을 가요..
저멀리 도망가는 걸 표현하고 있는 울 아이..ㅎㅎ
아주 멀리도 갔죠?
그리고는 크기 비교도 해 보더라구요..
더 크다 작다.. 아주 일석 이죠..ㅎㅎ
▶마치기
곧 4살이 되는 우리 아이..
곧 유치원에도 가고.. 친구들과 많이 접하게 되겠죠..
친구들과 사이좋게.. 서로 협동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에게 좋은 책을 보여주고.. 독후 활동을 같이 해주면..
정말 그 책을 오래도록 기억하더라구요..
울 아이도 으뜸헤엄이를 오래도록 기억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