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 - 함소아 한의원 대표 원장들이 알려주는 감기를 이기는 육아 건강 관리법
최혁용 외 지음 / 예담Friend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4일째 감기 중인 울 아이.. 여전히 잘 놀고 있지요?ㅎㅎ)

★들어가기★
이번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27개월 된 우리 아이는
감기를 두달이나 달고 살았답니다.
처음에 콧물이 약간나고 기침을 조금씩했는데..
걱정이 앞섰던 저는 바로 소아과로 달려갔지요.
약을 처방받고 먹이고.. 좀 나아지나 하면 또 기침을
하곤 해서.. 결국 두어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답니다.

왜 이렇게 긴 시간이 필요했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지 못한 저 때문에..
아이는 두어달이나 고생을 했다는 결론이 내려졌어요.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안으시려면,
아이 면역에 대한 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책 살펴보기★
'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는 5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답니다.
1. 평생건강의 첫 관문, 세살
2. 평생 건강의 기초, 감기부터 잡아라.
3. 감기가 불러오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질환
4.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라.
5. 평생 건강 다지는 엄마의 치료 습관

감기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감기가 병이라는
엄마의 생각을 먼저 바꿔야만 한다고 이야기 하고있어요.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요.. 감기부터 잡으라면서..
감기는 병이 아니라니..ㅎㅎ
책을 점 점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아가게 되었답니다.
감기는 더 큰 병을 이겨내기위한 면역성 키우는 백신과 같은
거라는 것을 말이예요.
아이 콧물에 작은 기침에 화들짝 놀라며 소아과로 달려겼던
나의 모습이 정말 어쩌면 이리 적나라하게 투영되는지..
꼭 내 이야기를 써 놓은거 같았답니다.

그리고 정말 공감이 갔던 부분은 열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저두 아이가 38도가 넘으면 노심초사 밤새 옆을 지켰었거든요.
물론 해열제를 바로 먹이지는 않았지만.. 열이 계속 오른다
싶으면 무서운 마음에 해열제를 먹였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이의 열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어느 정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거였어요..
해열제로 열을 바로 내려버리면 몸에서 면역을 만들 시간을
주지 못하게 되는거라고..

저의 습관들.. 감기 걸리면 바로 소아과 가서 약을 받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 싶으면 항생제를 처방받고..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이던.. 이런 악습이..
우리 아이의 몸을 허약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었습니다.
이제라도 들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


★마무리★
우리아이는 4일째 감기 중 입니다..
전 아이의 과정을 살피고 있는 중이지요.
콧물이 나고.. 노란색 코로 바뀌고..
목이 붓고.. 기침이 조금씩 나고..
우리 아이의 증상은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만 있답니다. 매일 갈등합니다.
이대로 두다가 기관지염으로 되면 어쩌지?
낼 소아과 갈까? 라고요..

하지만 참고 있습니다..
아이가 감기를 잘 앓을 수 있도록
옆에서 상태를 살피고.. 물을 먹이고..
울 아이가 자기 스스로 면역을 키울 시간을 주고 있는거지요..
아이가 조금 괴로워 하더라도 잘 이겨내라고 격려하면서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저에게의 다짐..
울 아이는 지금 더 큰 병과 싸울 면역을 키우고 있는거다..
그러니, 기다려 주자.. 라고요.
우리 아이가 감기를 잘 앓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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