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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zoo zoo) 픽처북 (전20권)
삐아제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주주 픽쳐북은?
20권 책의 표지예요.. 넘 귀엽죠..^^
울 아이는..?
자연관찰.. 어렵지 않나?
저희 집에 있는 자연관찰.. 두돌 선물로 아이에게
선물을 해 줬답니다.. 정말 큰맘먹고 거금들여서..
권수도 대단하죠.. 그림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잘 보질 않습니다..ㅋㅋ
대부분 엄마들이 저같은 경험을 많이 하지 않으셨나요?
정말 심혈을 기울여 선택해준 자연관찰..
아이가 보지 안아 고민..
구슬이 서말이라도 꾀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가 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느끼던차..
동화책같은 자연 관찰이 새로 나왔다해서..
저희 흥미를 끌었지요.. 그리고 저렴하다고.. 푸하하^^
그게 바로 삐아제 주주 픽쳐북 이었답니다..
(토끼야 너도 귤 먹어~ 열심히 귤 주시고.. 도토리도 주네요..
도토리 좋아하는건 어찌 아셨을꼬..ㅋㅋ)
(아이들이 가장 좋아라하는 것중 하나가.. 똥..ㅎㅎ
토끼가 똥을 먹는다고 리얼한 표정을 지으시네요..^^;;)
책의 내용
토끼와 캥거루의 일상을 동화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랍니다.
지식을 습득하려고 애쓰는게 아니라..
그냥 재미난 동화를 보는 형식..^^
주주픽처북의 장점
① 동화책이야? 자연관찰이야?
자연관찰임에도 동화책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답니다.
정말 지루한 설명이 가득한 자연관찰이 아니라..
아이 눈 높이에 딱 맞는 짧막한 내용의 동화 같답니다.
그러니 동화책에 익숙한 아이는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요..^^
(늑대가 토끼를 쫒아요.. 토끼는 화들짝 놀라 달아나지요..쌩!~
울 아이 심취하셔서 토끼에게 달아나라고 난리 중이시죠..^^;;)
② 아담하고 귀여운 사이즈
아이가 손에 쥐고 펼쳐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
집에 있는 자연관찰이 커다란 것에 비교했을때
정말 앙증 맞답니다.
③ 보드북 이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기 전까지는 보드북이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잘 찢어 지지도 안고.. ㅎㅎ
아이들 책 넘기다 찢는일 허다하잖아요..
아.. 그리고 오늘 아이가 물을 쏟았는데..
전 보질 못하고 한동안 방치가 되있었답니다..
물 엎지른것이 바로 토끼책.. 흐얼..
전 나중에 알고 기겁을 하고 언능 닦았는데..ㅋㅋ
말짱 합니다.. ^^
(정말 잘 만들어진 보드북 이랍니다.. 좀 얇은 보드북은 휘어 지거든요..
삐아제 주주는 절대 그런일이 없네요.. 모서리 라운딩도 넘 잘되어 있구요)
④ 모서리 라운딩처리
이야.. 역시 아이를 생각하는 삐아제..
모서리 라운딩으로 안전하게 우리 아이 즐거운
책 보기 가능해 좋습니다.
⑤ 톡톡 튀는 의성어 의태어..
각 의성어 의태어 마다 색깔이 입혀 있어요..
거기다 재미난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했답니다.
"삐죽", "삭삭", "오물오물", "발름발름" "음찔움찔" 등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단어들도 많았구요..
"풀쩍풀쩍" "폴짝폴짝"등 비슷하면서도 다른 말도 사용되어
아이에게 언어 자극이 많이 되더라구요
(꼬마 캥거루가 쏙~ 고개를 잘래잘래, 앙앙 늑대가 나타나면 어떡해요? 등..
재미난 의성어 의태어가 한가득.. 울 아이는 귤 먹이는 재미에 심취..^^)
⑥ 여러가지 상황 설명
토끼를 예를 들자면 먹을때, 겁이 날때, 늑대에게 쫒길때,
빨간눈, 더울때, 똥을 먹을때 등 여러가지 상황에 놓였을때
토끼가 어떻게 하는지 나와있답니다.
아이에게 무척이나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었어요.
(삭삭 오물 오물 토끼가 풀을 먹어요, 늑대가 무서워서 훌쩍훌쩍 울었을까요?
울 아이 귤 먹으며 토끼도 주시는 센서..ㅎㅎㅎ)
⑦ 의문을 던지고 해답을 알려줘요
첫 장을 넘기면 토끼책 같은경우..
'쉿 이건 비밀인데, 나는 내 똥을 먹기도 해. 왜 그럴까?'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이에게 무척이나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이지요..ㅎㅎ 아이들 더더군다나 똥 무척이나 좋아하잖아요..
그렇게 끝나는게 아니고 책의 끝 부분쯤 토끼가 왜 똥을 먹는지도
설명으로 나와 있다는 겁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생각해 보고 답을 찾아보는 흥미 유발에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첫 페이지에서 나는 똥을 먹어 왜일까?, 뒷편에서 영양분을 다시 흡수하려고
한다는 설명을 해준답니다.. 정말 놀랍군요..ㅋㅋ)
(첫 페이지에서 캥거루는 왜 꼬리를 탕탕 칠까? 라고 질문하고..
뒷부분에서..방향을 바꾸기 위해서..ㅎㅎ 저도 첨 알았네요^^)
⑧ 맨 뒤 동물을 자세히 설명해 줘요
맨 뒷장에는 동물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답니다.
엄마와 함께 다시 한번 되짚기 할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토끼 맨 뒷장.. 토끼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답니다)
(책 맨 뒷장.. 캥거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답니다..)
⑨ 넘 이쁜 책등
전 사실 책등을 많이 보는 편이랍니다.
글을 읽기 전 아이들은 대부분 책등을 보고 책을
찾아 오기 때문이지요..ㅎㅎ
삐아제 주주픽쳐는 각 동물의 얼굴이 커다랗게 나와있어
아이가 금새 찾더라구요.. 완전 맘에 들었어요..^^
(책등 보이시죠.. 선명한 캥거루 얼굴.. 어디서도 금새 알아 보고 뽑아온답니다.
뒷표지도 인상적이죠.. 캥거루 꼬리..꼬리가 중요한 포커스니.. 꼬리를 보여주는센스)
⑩ 저렴한 가격
이렇게 동화 형식으로 된 타 출판사의 책이 있답니다..
일반 양장본.. 그 책 저도 참 사주고팠는데.. 가격이 3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좋은 책이라도 부모의 가정 형편상..
못사줄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삐아제 주주픽쳐 넘 착한 가격..ㅋㅋ
반하지 않을수가 없답니다.. 완전 빠져 빠져..^^
⑪ 흥미유발 뒷표지..
주주의 뒷표지 봄 정말 반합니다..ㅎㅎ
토끼책은 토끼의 귀가 보이고.. 캥거루는 캥거루 꼬리가
슬쩍 보인답니다.. 아이와 누구의 신체인지 알아 보기 놀이
할 수도 있고.. 또 각 동무의 특징을 뽑아 보여주니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앞표지와 뒷표지 넘 깜찍하지요.. 저 귀좀 봐용..흥미 만점..ㅎㅎ)
⑫ 플랩북도 있네?
아이들 까꿍 놀이를 무척이나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플랩북을 좋아하는듯..ㅋㅋ
캥거루 책에 플랩 부분이 있답니다.^^
엄마 캥거루 주머니를 열면.. 아기 캥거루가 까꿍~
울 아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사진 보이시죠? 플랩 연 모습이예요..^^)
마무리
저희 집에는 삐아제 책 시리즈가 두질 있답니다.
임신때 사줬던 토들 픽처북, 또 좀 더 커서 사준 리틀베이비..
울 아이 아직도 이 책들을 참으로 사랑해 주고 있답니다.
뱃속에서 부터 봤던거라 그런가 애착이 많이 있어요..
이렇게 임신때 부터 시작된 울 아이와 삐아제와의 만남..
주주 픽처북으로 계속 이어가게 되네요..
삐아제 픽처북 패밀리 시리즈가 우리 집을 작은
도서관을 만들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앞으도 좋은 책 많이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