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침대 사 주세요!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1
마누엘라 올텐 지음, 한희진 옮김 / 꿈터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울 아이는..?
울 아이는 아기에서 유아기로 접어드는 29개월 아이랍니다.
스스로 혼자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엄마에게 해 달라고 하는것이 점점 늘고 있지요.
또 어린이 이고 싶지만.. 아기 같은 짓도 하고 싶어하고요..ㅎㅎ
이렇게 아이들의 혼란한 맘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의 큰 침대 사주세요..
울 아이 보면서 성장한다는 것이
재미 있는 일만이 아니라는 걸 어렴풋이 느꼈을거 같아요^^.


(인형을 가지고 큰 상자와 작은상자에 넣어보며 놀고 있어요..
아래 오른쪽 친구들이 세바스찬을 놀리니 그러지 말라고 하고 있네요..ㅋㅋ)


책의 내용
세바스찬은 친구를 집에 데려 왔었나봅니다.
친구가 세바스찬은 아직도 아기 침대에서 잔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버린답니다.
세바스찬은 너무나 속상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침대를 사달라고 했고.. 새 침대는 정말 크고 넓었답니다..
그런 새 침대를 두고.. 세바스찬은 내일이면 버려질 작은 아기침대에서
구부리고 잠이들었답니다.. 

 
(표지와 친구들이 세바스찬을 놀리는 부분이랍니다)

 
(아기 침대에 누웠다가 결심을 하죠.. 큰 침대를 사달라고 하자고..
그리고는 큰 침대에 누웠어요.. 정말 너무 넓다고 느껴요)


(결국 아기침대 매트리스에서 잠이든 세바스찬..^^)



큰침대 사주세요'의 장점
① 유화 느낌..
책을 처음 펼쳤을때 따뜻한 느낌이 났답니다..
자꾸 보니 물감으로 그린 느낌이 나서 그렇더군요..
일반 프린트는 선명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나지 않는것과
대조적이라 좋았습니다

② 커다란 판형
책이 큼직해서 좋았어요.
큰 책은 들고 다닐 수는 없지만, 집에서 펼쳐놓고 보면
눈에 쏙 들어와서 좋더라구요

③ 아이 심리..
좀 더 자라고 싶기도 하고.. 아직 더 이린 상태로 있고
싶기도 한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했어요.
울 아이도 짐 이런 시기를 격고 있는거 같아 동감가는
부분이 있었답니다.

④ 글밥이 적당해요
주제에 비해 글밥이 많지 않아 좋았답니다.
일종의 성장책임에도 짧막한 내용으로 직접적인
메시지 보다는 숨은 내용을 전달해서 좋았어요.


마무리
아기와 어린이는 글자 한글자 차이임에도..
정말 많은 것이 다르지요..
울 아이는 이제 아기에서 어린이로 성장하려고
어려가지 시행착오를 격고 있답니다.
혼자 잔다고 했다가도 금새 엄마 품에 달려오기도 하고 말이죠..

세바스찬이 아기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고 아기침대에서 계속
잘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아마 다음날은 커다란 침대에 적응하고 잠이 들었을거예요..ㅎㅎ
울 아이도 새로운 과정을 하나씩 잘 헤쳐나가서..
잘 자라주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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