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얼굴
로디 도일 지음,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서애경 옮김 / 토토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떤 슬픔을 참고 참고 참다보면..
그 감정이 어떤건지 모를때가 있지요..
그게 슬픈건지.. 아무렇지도 안은건지..
감정을 감춘다는건.. 하나의 가면을 쓰는 것과 같은듯 합니다..
슬픔을 감춰 봤던 사람은 모두 공감할 엄마의 얼굴....
그 깊이 있는 내용에 미소가 지어 지네요..


엄마의 얼굴은 어디에?

표지도 참 차분한 분위기가 나죠.. 책커버가 따로 있는데요..
이쁘게 액자처럼 오래서 벽에 붙였어요..ㅎㅎ
어쨌든 이 차분한 분위기의 책은.. 셔본이라는 소녀가 주인공이예요..
하단 사진에 타자기를 치며 놀고 있지요..



밝기만 해 보이는 이 소녀는 어렸을적 엄마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이상하게도 엄마의 목소리, 엄마의 손길은 모두 기억이 나는데..
엄마의 얼굴만은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너무나 속상해 하죠..

그러던 어느날 공원에서 어떤 여자분을 만나게 됩니다..
엄마가 보고 싶을땐 거울을 보라는 말을 남겨주시고..
귓속말로 아빠에게 어떤 말을 전해 주라고 한답니다..



세월이 흘러.. 셔본은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요..
딸과 아빠의 집으로 향하는 셔본의 모습이 참 경쾌해 보이죠..ㅎㅎ
아빠를 찾아간 셔본이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는 순간..
뭔가를 알아 내게 된답니다..
거울 속에 있는 사람은.. 바로 어렸을적 공원에서 만난 그 여자분...
엄마 였던거죠..

아빠에게 "아버지, 바지에 깃털을 꼽으세요" 라고 말해줍니다..
아빠도 엄마의 말임을 알게 되었죠..
너무나 오래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아빠와 셔본은 엄마를 충분히 기억하고..
충분히 사랑할 수 있을 듯하네요..^^



책의 마지막장.. 엘런이 자라서~.. 심각한 표정을 한 남자를 찾는다는 군요..ㅎㅎ
정말 여운을 남기는 책이죠?


울 아이 심각하십니다~

책의 서두부에 엄마의 죽음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울 아이 보는 내내 심각해 하십니다..
그 의미깊은 속 뜻을 이해하는 것일 까요?
"엄마가 죽었어~~" 라는 말을 몇번이나 하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은 정말 슬픈일이겠지요..
그 슬픔을 표현하지 못하고.. 감정을 가두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슬픔을 표현하고.. 마음껏 추억한 후에..
더욱 자유로워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은 후에 생겼답니다..
정말 동화가 어찌 이라 짠한지.. 넘 멋진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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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2010-01-1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

ㅈㄷㄱ쇼ㅕㅑㅐㅔ[ 2010-01-1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루
 
WHAT 왓? 15 거미는 왜 알주머니를 차고 다닐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3
고수산나 지음, 김성영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왓시리즈는 내용도 참 다양하고..
다루는 내용도 재미나면서 깊이있는 지식을 주는 듯 해서..
정말 자꾸 자꾸 보게 되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파브르곤충기중 거미는 왜 알주머니를 차고 다닐까?를 봤어요..
심상치 않는 거미들의 이야기를 보실라우? ㅎㅎ


왜 그런거니?

표지의 나온 거미.. 이 거미의 이름은 늑대 거미랍니다..
늑대거미와 호랑거미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요..
목차에 나오죠? 두 거미 모두 사냥을 아주 잘 하는 거미들이랍니다..



늑대거미는 땅에 구멍을 파 놓고 먹이가 구멍 안으로 들어오면 잡는 독거미예요..
구멍안에서 안먹고도 잘 버틴다니.. 참 재미나네요..ㅎㅎ

그리고 짝짓기를 한 후에는 수컷을 잡아 먹는데요..
수컷의 크기가 훨씬 작아서 잡아 먹히기 쉬운가 봐요..
거미가 알을 낳으면 하단 사진처럼 알을 꽁지에 달고 다니는데..
사진은 거미가 알주머니를 햇볕을 쬐어 주는 그림이랍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자란다네요..ㅋㅋ 사람하고 똑같죠?



알들이 부화하면 새끼 거미들을 등에 배에 지고 다닌 다네요..
그러고 같은 늑대거미를 만나면 서로 잡아 먹기도 한다는..
그런데 참 재미난건.. 잡아 먹은 늑대 거미에게도 새끼가 있다면..
그 새끼들은 다 자기가 또 업고 다닌다네요..ㅎㅎ
참.. 재미난 거미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등에 업혀 다니는 새끼들은 7개월동안 아무것도 먹질 않는데요..
그냥 햇볕만으로 살아간다는 신기한 사실..^^;


호랑거미는 어떻게 먹이를 잡지?

상단 사진이 파브르 선생님이랍니다..
거미 다리를 잘라서 왜 거미는 거미줄에 달라 붙지 않는지 실험을 해 보셨다는군요..
거미 다리에는 기름같은 것이 있어 붙지 않는데요..ㅎㅎ
하단 호랑거미의 알주머니는 서양배처럼 생겼다네요..



이 알주머니는 햇볕에 잘 익으면(?) 어느날 뻥~ 하고 터진데요..ㅋㅋ
정말 우리가 알수없는 세계가 아닌가 싶어요..
호랑거미는 거미줄을 쳐 놓고 나뭇잎에 거미줄을 연결해 놓고 곤충이 잡히길
기다린답니다..



그러구는.. 곤충이 잡히면 거미줄로 꽁꽁 묵어 즙만 쪽쪽 빨아 먹는데요..
호랑거미도 참 재미나지요?

거미는 정말 독특한 생명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역시나 이번에도 멋진 왓~ ㅎㅎㅎ
늑대거미와 호랑거미의 생태에 대해서 잘 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참~ 거미는 곤충 아닌건 다 아시죠? ㅋㅋㅋ
담 왓도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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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25 까마귀들에게도 대장이 있대요? WHAT왓? 시튼동물기편 3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이준섭 그림, 함영연 글 / 왓스쿨(What School)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왓~ 이번에는 시튼동물기편중 까마귀들에게도 대장이 있대요?를
읽었답니다.. 시튼 동물기는 이야기가 마치 소설처럼 진행되는거 아시죠?ㅋㅋ
허험이는 이제 알것네요... 시튼 동물기는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하단걸 말이죠.. 영리하기로 소문난 까마귀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실버스팟이 누구지?

까마귀 책에는 역시나 주인공인 까마귀들이 나오네요..
까마귀들의 무리는 추워지면 더욱 커진다는데..
200마리쯤 되는 까마귀들의 우두머리가 실버스팟..
은색점이 나서 그리 부른답니다..



실버스팟은 영리하고 매우 통솔력있는 대장이예요..
새로운 삶의 장소로 소나무 숲을 결정을 합니다..
살기 좋은 이 곳은 그만큼 위험도 많이 따른답니다.. 실버스팟이 그랬어요..^^
까마귀들의 울음 소리에도 모두 뜻이 있다네요..
이 비밀을 밝혀 낸 것이 누굴까요?



바로 저 지팡이를 들고 있는 사람..ㅎㅎ 아마도 시튼이 아닐까 싶네요..
까마귀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어서 총으로 겨누기도하고
지팡이를 휘젓기도 했나 봅니다..
영리한 실버스팟은 그걸 알아 챘지요..
하단 사진은 까마귀의 습성중 반짝이는 것을 모으는 것도.. 빠지지 않고 나왔네요..



그러던 어느날.. 보초를 서던 실버스팟... 올빼미에게 공격을 당했지요..
결국 하늘의 별이되었어요..
실버스팟은 죽었지만.. 무리를 지켜낸 용감한 대장이었답니다..

정말 너무나 감동적인 동물 이야기죠?
어쩜 이리 동물을 대상으로 세세하게 표현했는지..
시튼 동물기.. 정말 넘 멋진 책이다 싶습니다..
다음은 어떤 What을 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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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 담푸스 어린이 1
엔드레 룬드 에릭센 지음, 토릴 코베 그림, 손화수 옮김, 이주희 감수 / 담푸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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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나 재미난 책이라서 눈길을 끌었답니다..
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 라니..ㅋㅋㅋ
달에 맨 처음 도착한 우주인.. 그럼 닐 암스트롱 아니겠어요..
그럼 닐이 달에 오줌을 눈 사나일까요?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재미나게 재편성한 이 책을 볼까요?


달에 누가 오줌을..ㅎㅎ

달에 처음 갔다는.. 아폴로11호.. 그리고 닐.. 까지는 실제 이름인듯해요..ㅎㅎ
그가 대장으로 나오죠.. 맨 위에 사람이 닐.. 마이클, 버즈.. 이렇게 인물이 구성
된답니다.. 버즈는 좀 기분이 나빠보이죠?
달에 처음으로 발을 딛는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서 그렇다는군요..



우주선은 무사히 출발을 하였고.. 우주선 안에서의 생활을 볼 수 있는데요..
하단 사진에 보면 버즈가 뭔가를 들고 있죠? 오줌주머니 랍니다..
이 시대에는 우주선에 화장실을 만들수가 없어서.. 오줌주머니를 사용했다네요..



달은 몇미터의 먼지로 뒤덮여 있진 않을지.. 달에는 무수한 바이러스가 득실대지
않을지 걱정하던 닐과 버즈는 무사히 달에 도착하고..
탐사작업을 하게되었지요.. 
닐이 깃발을 꼽고 있는 동안.. 소변이 급했던.. 버즈는 우주선 뒷편에서..
쉬~를 했더랍니다.. 물론 오줌 주머니에 했지만요..ㅋㅋㅋ



요즘 우주정거정에는 화장실이 있답니다..
발을 고정시키고 할 수 있도록 되있데요..ㅋㅋ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우주 생활도 살짝 볼 수가 있네요..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이런 일이 있었나? ㅎㅎ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ㅋㅋㅋ
그리하여.. 자료도 찾아 봤지요.. 닐은 실제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구요..
다른 분들은 아무래도 허구적 인물로 사용한듯 합니다..
실제 사실과 재미를 재미나게 썩은 정말 재미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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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루 - 첫 번째 이야기 따개비 루 그림책 시리즈 1
올리브 스튜디오 글,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어린이집 가기 직전.. 시작하는 따개비 루~
이게 그리 길게 하지 않는데.. 반 정도밖에 못보고..
늘 아쉬워하며 차를 타러 가야했답니다..ㅎㅎ
노래도 얼마나 흥겹고 쉬운지.. 금새 따라 부르게 되더라구요..
TV 속에서만 보던 루를 책으로 만나니.. 정말 넘 귀엽군요~~


루~ 너의 정체는 뭐니?

상단은 표지 사진인데요.. 역시나  눈이 얼굴의 3분의2가 되는 깜찍한 루입니다..
눈이 이리 크면 좀 이상하거나 징그러워야 하는데.. 루는 왜 이리 귀여운지..ㅋㅋ
하단은 간지 사진인데요.. 루의 집이 되는 곳이예요..
오.. 근데.. 파란 부분에 동그란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래의 눈이예요.. 루의 집은 고래의 등위에 있는 따개집 이죠..^^



엄마 갈매가가 알을 가지고 가다가..  피곤하셨는지.. 졸다 알을 하나 떨어뜨립니다..
그걸 고래가 따개비 집속에 받은거죠..
따개비 집안에 떨어진 알은... (루가 갈매기였단거죠..)


이제 나가야 하는 시간임을 느낍니다..
정말 재미나게 표현이 되었지요? 시계가 따르릉..ㅎㅎ
그리고 루가 사다리를 타고 콕콕콕~  루는 드디어 알에서 깨어나게 되요..



그런데 비가 오고.. 따개비 집은 지붕이 없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지붕을 만들었는데..
집안에 들어오니 넘 추워요.. 루가 온도계에 크레파스로 온도를 늘려주니..
따뜻해 졌데요... 정말 넘 재미나죠..ㅋㅋㅋ


깜찍한 루를 열심히 보십니다~

깜찍한 루와 친구들을 열심히 보십니다..
TV에서만 보다 책으로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인가 봅니다..
열심히 보고.. 열심히 조잘조잘...ㅋㅋ
캐릭터 책은 아이가 처음부터 좋아하는 장점이 있는듯합니다..

루 책은 기존 캐릭터 책과 다르게.. 모서리가 라운딩 되어있었어요..
그점이 일단 넘 맘에 들었구요..
깜찍한 상상력이 넘 돋보인 책이라 두구 두구 읽을 수 있겠다 싶어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개기를 마련해 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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