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 칠 건 치고 둘 건 두는 본격 관계 손절 에세이
솜숨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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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회사생활 15년을 하면서 참 많은 인간관계를 맺어왔고, 지금도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원래도 성격자체가 타인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사실 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었는데, 회사생활은 또 그게 아니더라고 깨닫기 시작하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 나름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또 어느 순간부터는 인간관계라는 것이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정말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읽기 전에는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조언을 얻고 마음이 부담을 덜어냈다면 성공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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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렵다. 시간도 체력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 쭉 좋은 사람일 리도 없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했다. 내가 좋은 사람이면 내가 만나는 사람도 당연히 좋은 사람들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실제로 좋은 사람은 쉽게 만날 수도 없을 뿐더라, 인간관계는 맺을수록 더 어려웠던 것같다. 아마 그것은 사람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 같다. 처음부터 그 사람에게 기대라는 것을 하지 않았더라면 실망도 하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내 마음대로 생각하지 않고, 기대하는 것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나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타인에서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겠지만, 실망이라는 그것 자체가 바로 기대에서 오는 것이기에,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 게 실망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특히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일을 못하는 사람은 늘 있기 마련이다. 그 사람은 늘 다른 사람들의 입방에 오르기 마련이고, 욕하는 사람과 욕먹는 사람 두부류로 나뉘게 되는데, 서로 칭찬을 해도 모자랄 판에, 모여서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실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남의 험담을 할 시간에 스스로에게 시간을 투자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인간관계에도 미니멀즘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설프게 나간 모임에서 만난 인맥, 만나고 헤어질 때 허무함밖에 남지 않는 관계보다는 오늘의 하루일과를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 나의 진심과 전력을 다해도 조금도 아깝지 않은 몇 명이면 충분하다 한다. 나는 저자의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이가 들수록 많은 인맥보다는 내 사람이 몇 명 있는 것이 더 행복하고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그 몇 명의 사람들이 삶의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인간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혼자일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려놓음, 제자리 두기 등을 하고 크게 욕심을 내지 않으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나 자신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길 것 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 같다.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내 인생도 어떻게든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인생의 모든 것에 노력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솔직하게 읽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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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 - 안심하고 떠나는 전국 드라이브 여행 40, 2020년 전면 개정판 주말여행 코스북
유연태 외 지음 / 길벗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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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안심하고 떠나는 전국 드라이브 여행 40

 

 

대한민국 곳곳을 드라이브로 다닐 수 있는 명소의 발견 기대된다. 운전을 하는 나로서는 솔직히 드라이브로 여행을 떠나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과 함께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스폿 소개하고 있는데, 드라이브 스폿 정보 한눈에 보기도 가능하고, 여행 동선을 한눈에 보여주는 친절한 개념도도 있고, 코스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 추천 여행코스의 제공은 물론이고, 각종 여행포인트와 꼼꼼한 여행 장소의 소개, 자동차여행 루트, 읽는 재미가 있는 미니 여행팁, 추천볼거리와 맛집, 숙소까지 이 한권의 책이면 완벽하게 드라이브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으면 일정도 짜야하고, 준비할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책에서 알려주는드라이브 코스는 지금 당장 차 키만 챙겨서 그대로 따라 움직여도 될정도로 자세하고 친절히 설명하고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다.

 

 

지역별로 자동자 여행 코스, 계절별 자동차 여행코스, 목적별 자동차 여행 코스 총 3가지로 나뉘어 소개해주고 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좁은 땅 덩어리에서 가봤자 다 거기서 거기고, 매번 갔던 곳만 가는거지 했었는데, 나의 큰 실수이자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았다. 내가 가보지 못한 매력적인 곳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새로운 곳들을 많이 알게 된것같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면 꼭 책에 나온 코스대로 여행을 한번 떠나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에서 보령까지 이어지는 천수만 동부해안도로는 너무 멋있었다. 내가 아는 해안도로는 동해안쪽 밖에 없었는데 갯벌을 끼고 있는 서해안의 해안도로는 항구와 산이 어우러져 절경을 뿜어내고 있었다. 천수만부터 오천항, 남당항이 연결된 도로는 아름답기는 말할 수 없고 남당항에서의 새조개,천북굴구이마을까지 먹거리 또한 풍부했다.

 

 

변산반도 일주도로 한국8경의 변산 산,,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절제된 단아함이 깃든 곳이었고, 붉게 물든 적벽강과 파도로 인해 남겨진 채석강의 흔적들까지 한눈에 담기 어려울정도로 아름다웠다. 새만금방조제, 선유도, 변산해수욕장 ,적벽강, 채석강,내소사,곰소항에 이르기까지의 일주도로는 노을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았다. 언제 꼭 한번 보러가야지.

 

 

울진 불영사 계곡길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수려한 길이라고한다. 불영사계곡은 그림같은 절경을 가지고 있어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느낌이었다. 천년고찰 불영사, 울진 엑스포공원, 후포항까지 들를 곳이 참 많은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함께 운전하면서 떠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보지 못한 드라이브코스가 훨씬 많이 있었고 대한민국은 역시나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 가본곳 보다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당장 다음 주에 드라이브를 떠나야만 할 것 같다. 올해 얼마남지 않았지만 쉬는 날에 무조건 드라이브코스로의 여행을 떠나도록 해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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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은 여자는 무슨 재미로 살까?
김영미 지음 / 치읓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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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후반, 이제 곧 마흔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일까? 책 제목에 마흔이라는 숫자만 들어가도 저절로 눈길이 간다. 마흔 넘는 여자는 어떤게 달라질까?는 의문에 책을 읽게 되었다. 내가 처음 서른이 되었을 때 서른이 되면 세상이 달라질것같다는 큰 기대와 미래에 대한 부푼 꿈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지만 말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는 말중에, 우리의 인생의 속도는 나이와 같다는 말이 있다. 20살이면 시속 20km로 달려가고 있고, 30살이면 시속 30km로 달려가고 있다는 말 같은데, 아니라고 솔직히 부정할 수도 없겠는게 살아보니깐 알겠더라. 체감상 삼십대라는 시간은 이십대의 한 10배는 빨리지나 가고 있는 것 같다. 마흔은 또 얼마나 빨리 지나갈지 솔직히 벌써부터 무섭다. 그래서 또 다짐했다. 내 나이 마흔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겠노라고.


내가 마흔이 되었을 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여자,남자,그리고 아줌마. 한편으로는 참 서글프면서도, 아줌마라는 말이 전해주는 상징성에 또 의미를 두지 않을 수가 없다. 저자는 아줌마인 자신의 수다,사랑,먹고 놀기, 공부 그리고 40대로써의 꿈,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흔이 넘어서 대부분 사람들은 꿈은 가족들이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한다. 어느 순간 자신의 꿈을 잃어버린채, 자기보다는 가족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된다. 저자는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자신이 진정으로 꿈꾸는 것을 꺼내볼 시간이라고 말한다.


공부에도 목적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쉽다.

인생도 그렇다. 꿈이 있어야한다. 그래야 쉽고 행복하다. 잠시 꿈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는 나에게 다시 꿈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의 인생의 경험과 깨달음은 소중한 보물이된다. 인생은 내가 하는 행동으로 대부분이 채워진다. 그래서 자기계발의 시간도 필요하고 잘 노는 시간도 필요한 것이다.


아줌마라도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며 꿈을 찾고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그 순간이 자기의 인생에 있어서 제일 소중한 하루가 될 것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늙었다고 생각까지 늙지는 않는 것 같다. 생각이 젊으면 나이가 많다고 해도 열심히 한다면 꿈도 이룰 수 있을 것 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나는 아직 아줌마가 되지 않았지만, 마흔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나는 내 꿈을 위해서 달릴것이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꿀 것이다. 더 멋진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또 다짐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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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적 -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만드는
정미숙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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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독서를 할 시간이 없었다.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핑계 아닌 핑계로 책과는 멀어졌다. 하지만 요즈음 같은 코로나시대에 집밖 외출을 못 하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이제 다시 다양한 장르의 책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15년동안 남편과 치킨집을 운영하며 열심히 살았지만 몸과 마음이 지쳐서 삶의 의욕을 잃게 되었을 때 책을 만나 하루도 빠짐없이 2년 동안 읽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책이 있어서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저자의 말에 100프로 공감은 할 수는 없지만 독서가 주는 삶의 활력소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닌, 다른이들이 그들의 눈으로 바로 보는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고, 또 그들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함께 공감하면서 그래도 어쩌면 이 세상은 살아볼만하다고 느끼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책속에는 많은 스승들이 있다. 그들의 말을 듣다 보면 귀가 열리고, 생각이 바뀌며 소중한 것과 소중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알게 된다. 또 살면서 많은 일들이 겪지만 이번 생은 나도 처음이라 실수투성이며 시련과 역경도 겪게 되는데, 그 모든 것들을 유연하게 대처하기도 하고,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정말 책 속에서는 다양하고, 값진 삶의 조언들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책 한권을 읽는다고 해서 내 삶이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조언들을 얻을 수 있고, 그 속에서 내가 살아가야할 삶의 방향을 정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책과 함께 성장한다고 말하면 될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어서 좋은 점은 셀 수도 없이 많은 것 같다. 일례로 저자의 삶이 2년간의 독서를 통해서 많이 변한 것을 들수 있다. 물론 나 역시 책을 읽음으로써 좀 더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할수 있게 된 것같다. 하지만 알다시피 누구나 처음 책을 읽는 것은 힘들 수있다. 책읽는 습관이 들어있지 않은데, 억지로 책을 읽으라고 한다고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저자는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책에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독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려운 책은 나눠읽으며, 밑줄과 필사, 같은 주제의 책을 여러 권 읽기, 마음에 끌리는 책 먼저 읽기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직 독서 습관이 미흡한 나와 같은 사람은 물론이고, 이제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참고할 만한 사항이 아닌가 싶다.

독서는 나를 바꾸고 내 삶을 바꾸며 새로운 인생을 창조하게 하며 나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까지 생기게 한다. 나도 이제 이 책을 읽었으니,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이용해 좀 더 나은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처음부터 좋은 독서습관을 들이게 된다면, 앞으로도 독서라는 무궁무진한 세계로부터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간접 경험들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로부터 얻는 삶의 지혜는 우리의 삶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것은 커다란 재앙은 맞지만, 그 만큼 바쁜 현대인에서 조금은 쉬어가라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외출이 어려울 때 일수록 집에서 나를 가꿀 수 있는 독서에 더 많은시간을 할애한다면, 앞으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독서...... 이제 시작하자.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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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소울메이트 (리커버 아트에디션)
조진국 지음, 유대영 그림 / 포춘쿠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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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요즈음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이다. 그 드라마작가의 13년이 지난 책의 개정판이다. 이미 <운명처럼 널 사랑해>,<소울메이트>,<안녕,프란체스카>를 집필하신 유명작가님이시다. 드라마는 다 봤지만 작가가 조진국님이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너무 좋아했던 드라마의 작가가 전하는 사랑이야기는 또 어떨지 기대되어서 기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소울메이트'라는 말은 아직 미혼인 나에게는 너무 설레는 말인 동시에 걱정이 포함된 말이다. 아직 내 인생의 소울메이트라고 할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소울메이트는 어떤 사람일까? 어쩌면 내가 원하는 소울메이트에 대한 약간의 실마리라도 책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 책은 사랑과 이별, 미움, 그리움을 반복하는 치유의 과정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이별-치유-준비-떨림-사랑이라는 다섯 단계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랑은 변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이별이 너무 아팠던 기억이 있다. 처음 만났던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고 변했다고 슬퍼하고 두려워 할 일이 아니다. 저자는 사랑은 변하는 게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내가 생각한 사랑이 변해서 이별했던 것은 어쩌면 저자의 말대로라면 그 끝이 헤어짐이 아닐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받아들이는 내가 다름을 인정하지 않아서 사랑이 끝났던 것 같다. 지나간 사랑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사랑에 대해서도 이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사랑은 경험하는 것이다. 사랑만으로 안 될 수도 있고, 눈물만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이 있다고 한다. 이 모든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은 내가 겪은 그냥 가슴 아픈 경험이다. 경험을 통해 실패도 맛보지만 경험도 하지 않으면 그 사랑하는 마음도 못 느껴봤을 것이다.

 

 

사랑은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을 닮아가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나를 변화시키고 상대방도 변화시키는 큰 힘이 있다. 그리고 사랑은 수많은 인연으로 이루어진 운명의 장난이다. 진짜 운명이란 현재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다. 운명이라는건 내 바로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었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수 있는 것이다. 내 가슴을 설레게 하고 다른 나를 인정해주며 관심은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서로가 소울메이트가 되기위해서는 만나느냐 만드느냐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나는 나의 소울메이틀 꼭 만나고 싶다. 만드는게 아니라. 이제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상대방을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을 것같다.

 

 

사랑이라는 너무 이쁜 말 그리고 이쁜 감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사랑과 이별 또 다시 만남을 통해서 소울메이트를 찾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고, 내가 착각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랑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무조건 내가 중심이 되고, 내 기준에 상대를 판단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소울메이트는 꼭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저자의 책 한권을 다 읽으면서 주입식 아닌 주입식을 받았던 것 같다. 나의 소울메이트 곧 만나자!

 

-출판사에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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