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들이 시칠리아를 습격한 유명한 사건
디노 부차티 지음, 이현경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위키피디아는 디노 부차티를 소설가, 단편소설작가, 화가, 시인, 밀라노의 신문 기자로 적었다. 작곡가 루치아노 카일리를 위하여 네 편의 오페라 리브레토를 썼고 희곡도 한 편 썼으며 동화책 <곰들이…>도 출간했다. 아오, 도서관에서 책 대출하면서 위키피디아로 작가 검색도 해보지 않고 상호대차 신청하는 불민한 독자가 세상에 나 하나 아니지? 위키피디아에 분명히 쓰여 있다. He wrote a children's book <La famosa invasione degli orsi in Sicilia>. 이게 동화책이랴, 동화책. 이래봬도 내가 동화책도 읽는다. 다만 삽화가 많이 들어가는 옛날 이야기 식의 초등 저학년 수준까지 내려가지는 못하고, 초등 중상 학년의 동화 정도는 즐겁게 읽는다. 

  뭐 솔직히 말해, 아무리 동화책이라도 디노 부차티가 썼다는 이유 하나로 도서관에서 대여한다는 조건이면 언젠가는 빌려 읽겠지만. 그 정도로 <타타르인의 사막>을 기가 막히게 읽었다. 아직 읽지 않은 분 계시면 <타타르인의 사막>, 꼭 읽어 보시라 권한다. 해설까지 딱 3백쪽, 분량도 적당하니 부담 갖지 마시고.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4-04-18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타르인의 사막> 영업글 ㅋㅋㅋㅋㅋㅋㅋ

Falstaff 2024-04-18 16:26   좋아요 0 | URL
빠진 한 가지는
아, 티가 났구나....

새파랑 2024-04-18 1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타타르인의 사막 너무 좋았습니다 ㅜㅜ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

Falstaff 2024-04-18 16:27   좋아요 1 | URL
˝나만의 명작˝인 줄 알았더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셔서 오히려 고마웠던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