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184호 - 2019.여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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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워도, 책 좀 읽으려면 당신네 창비 책을 안 읽을 수 없다는 게 진짜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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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19-05-28 14: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 씨가 창비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는 게 참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입니다.

Falstaff 2019-05-28 14:12   좋아요 1 | URL
창비가 드디어 미친 거예요. 자기 자신한테 취해서 말입죠.

잠자냥 2019-05-28 1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사태를 보고 정말.... 문학권력이라는 게 대단하긴 대단하구나. 창비너마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창비가 제가 알던 그 창비가 아닌거지요. 에휴......

Falstaff 2019-05-28 14:54   좋아요 1 | URL
오랜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군요. 문학권력도 마찬가지였던 겁니다. 기대했던 독자들이 바보, 호구였던 거고요.

레삭매냐 2019-05-28 1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절 사태 당시 출판사에서 약속한 게 하나
라도 이루어진 게 있었던 가요.

답이 없어 보이네요.

시간이 지나 슬그머니 돌아오겠다는 그
누구의 행태도 어이가 없네요. 적어도
반성문 하나 정도는 내야 하는 게 아닌가요.

적폐를 덮고 가자는 어느 정당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해서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羞惡之心 義之端也 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Falstaff 2019-05-28 15:50   좋아요 1 | URL
반성문을 아무리 많이 써도 그이가 지은 표절의 죄는 씻기지 않을 거 같습니다. 외국이라면, 그것도 유럽이라면 회복불가의 공개비난 대상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다른 출판사는 몰라도 한 때, 시절의 양심이라고도 했던 창비의 행태가 어처구니 없는 일이고요. 아직 우리나라 문학계는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슬그머니 디밀 것이 따로 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