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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인터넷 서점이라는 것이 없을 무렵.. -_-

책사는 것은 정말 축제와도 같았다.

새로운 책이 쭉 늘어선 서점에서 이책저책을 뒤적이며..

한정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며 책을 고르는 기분

새책냄새에 취해보기도 하고,

선택을 하는 것은 하나는 취하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책을 고르곤 했다.

 

그렇지만 인터넷 서점이라는 것이 등장하고

4만원이라는(배송료 무료) 마지노선이 생기면서

4만원을 채워야 한다는 그 강박관념과 싸워야만 했다. ㅠㅠ

꼭꼭 이책사야지, 저책 사야지 하면서 모아두었던 책이

총합 4만원이 안되었을 때의 낭패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어떤 책을 더 골라야만 마지노선을 채울 수가 있을까..

이런저런 책비평을 찾아보고, 독자리뷰를 읽어보고, 평점을 알아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책을 구입하고 배송이 오기까지.. 짧게는 2-3일, 길게는 4-5일을 기다리는

설렘을.. -_- 그리고 배송된 책중에 뭐 부터 읽어야 할까... 하는 선택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있다.

 

이제 알라딘이 올해부터 한권도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기니 하지만..

예전의 버릇이 남아선지..

아직도 4만원의 마지노선을 못버리고 있는 나..

한권한권씩 차곡차곤 사는 것도..

여러권을 한꺼번에 사는 것도

책사기는 엄청난 설렘을 주는 것 같다.

 

 

책!!! 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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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사진을 참 마니도 찍기 싫어했다.-_- 원래 사진이라는 것은 마음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내가 생각하기에 난 이것보다는 멋진데.. 나의 기대를 허물고 얼토당토(?)안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_- 그래도 필름 카메라에는 낭만(?)이라는 것이 숨어 있었다.

하나둘 셋.. 하고 찍사가 큰 소리로 카운터를 세고..

찍사의 셔터누르는 소리에 눈을 감지 않을려고 최대한 이쁜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했으며

한통에 들은 24장, 혹은 36장을 모두 찍을 때까지.. 사진이 확인 불가능했으며..

결국 24장 혹은 36장을 모두 찍고, 인화가 되기까지

이르면 2일 늦장을 부리면 1주일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사진 찍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을 때 쯤.. 사진을 보고

다시 그 기억을 떠올리곤 했다.

그런 낭만이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모두 사라졌다. -_-

눈을 감으면 바로 확인한 후에 다시 찍으면 되고.. -_-

언젠든지 인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_-

사진기가 주는 그 묘한 기다림과 설렘을 모두 잊어 버린 것과 같다.

 

그래도 편.하.기.때문에..

소소한 일상을 언젠든지 화면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디카를 사용하곤 있기 하지만.. -_-

 

왠지.. 서랍 속에 찾은 내 필름 카메라가..

오늘은 왠지 쓸쓸해 보이는건 무슨 이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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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는데 화를 잘 내는 최작가 또 다시 열받았다. -_-

열받은 내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직장을 갖은 엄마보다, 전업주부 엄마가 서울대를 4배다 더 많이 보낸덴다.

젠장, 서울대가 행복의 열쇠도 아닌데..

이런것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그놈의 서울대가 정말 재수없다.

 

그럼 여자는 아들 대학 보내는 기계로 전락해서

집에서 아이나 키우면서 보내야 한다는 거냐??

그리고 자식이 서울대를 가면, 자신이 간 양 잘난척을 하면서 살아야겠냐??

 

이런저런 걸로 화가 나 있는데.. -_-

티비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한다.

 

누군 멕이기 싫어서 안멕이냐??

멕일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서 못멕이는거 아니냐..

 

나 회사의 육아휴직은 대부분 2-3달이다.  이것도 절라 좋은 회사에서만 이렇다.

대부분 한달이면 몸추수려서 나와야 한다.

물론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서 상관없다면 모르겠지만...

유치원때부터 년 500만원이상의 교육비(다른 육아비용을 제외한 교육비만)를 지출해야 하는

우리나라에서.. 여자 집에서 돈 안벌고 아이키우기에만 전념하는거 그렇게 쉽지 않다.

 

그러면 모유 수유하는거 정말 힘들다.

젖이 돌아야 하고 물도 많이 먹고, 국도 많이 먹고, (우리 올케 말에 애 새끼가 커져서

젖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띵하고 울리기도 한덴다.) 가슴도 맛사지 해줘야 한다.

 

물론 젖병 씻어, 소독해, 분유 양 재나.. 등등의 일과 비교해보자면

그게 그거긴 하지만.. -_-(이것도 꽤 손 많이 가더군)

 

회사에 출근하는 순간..

모유여 안녕이다.

 

'우리 아기 모유 멕일 시간이에요. 나 모유 멕이고 올께요'

라고 이야기 하고 나오면.. -_- 100에 99명은 짤릴 것이다.

 

덴마크 독일, 스웨덴??

거기랑 비교하냐.. 미친 KBS야??

거긴 육아 휴직이 (유급이) 여자 6개월 남자 6개월이다.

여자 6개월 쓰고.. 그 후 남자가 아기 보면서.. 젖 메일 시간에 여자 근무처에 데리고 온다. -_-

그리고 근무시간에 1시간씩 아이 모유 먹일 시간을 법적으로 줘야 한다.

 

우리보다 육아비용이나, 교육비용도 훨씬 적게 드는 나라랑 우리나라랑 단순 비교하면 안되지.

젠장.

못멕이는 여자도 가슴에서 눈물이 난다.

그러나.. 그들의 행태는 정말이지, 귀찮아서 못멕이는 듯이 묘사했다.

"너 미쳤지? KBS??"

 

 

화를 내면서 모유를 멕이는 것보다..

사랑하는 표시를 100배 하면서.. 분유를 멕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내가 아기라면.. 울 엄마가 화내고 골내고 짜증내면서 모유 주는 것보다는..

상냥하게,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하면서 분유를 먹여 주었으면 좋겠다.

 

암튼..

 

마치 여자는.. -_- 스스로에 대한 가치기준을 다 없어지고..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서.. 가치기준이 다시 만들어 지는 것 같아서

열나 재수없다.

 

여자가 애들 대학 보내는 기계에..

밥 주는 기계냐.. -_-

 

 

니들이 그러니까.. 우리나라 출산율이 1.2%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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