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섭 : 그러지 마요 ! 같이 갈테니까 그러지 마요 !
내 앞에서 막 혼자 가지마요 !
내 눈 앞에서 획 등돌려서 가지 말라구요 !
나도 당신한테 뭐가 되달란 소리 안할테니까 , 내 앞에서 등만 보이지 말라구요 !!
이쪽보고 서 있었요 , 등 보이지 말고 .
기다려요 . 차가지고 올꺼니까 , 저쪽보지 말고 . . 이쪽으로 서 있어요 .
정말이지 울고 , 웃고 많이 했던거 같다 . 사랑의 형태란 무한댈 뻗쳐있단걸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