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을 꿈꾸다

 1941년. 1월 5일 도쿄 태생. 사춘기 시절 매주 극장에 갔던 영화광. 고교 3학년때 토에이동화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사전]을 보고, 애니메이션의 표현력에 깊은 감동을 받음. 미대로 진학하려 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천황의 왕족들이 다니는 일본 최고의 명문 학습원 대학 정치 경제학부 입학. 대학에 만화연구회가 없어 그나마 비슷하다고 생각한 아동문학 연구회에 가입.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 구성에서 재능을 발휘.

 ... 애니메이션에 몸을 던지다

 대학 졸업 후 도에이 동화에 입사. [멍멍충신장]의 동화. TV 시리즈 [소년닌자 바람의 후지마루]에서 원화 담당. 1965년 극장용 장편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에 장면 설계와 원화 담당으로 참여. 탁월한 완성도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흥행에 실패하여 활약이 빛을 잃음. [마법사 샐리], [장화신은 고양이] 원화 담당. 1971년, 극장용 장편 [아리바바와 40마리의 도적]의 원화, 아이디어 구성 담당. 타카하타 이사오, 코다베 요이치와 함께 도에이동화 퇴사, A 프로덕션으로 이적. [루팡 3세]로 연출 시작. 1972년, 극장용 단편 [팬더와 아기 팬더]와 그 속편의 제작에 참여. 원안, 각본, 장면 설정, 원화 등 여러 부문을 담당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기 시작.

1973년, 즈이요 영상으로 이적. 명작시리즈 첫 번째 작품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제작에 참여. 스위스 로케이션 헌팅까지 해가며 완벽한 화면구상에 매진하다. 1975 - 76년, [엄마 찾아 삼만리]에서 장면 설계, 화면구성 담당. 이후 [빨강머리 앤] , [미래 소년 코난] 등으로 애니메이션 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킴. 1979년, 첫 극장용 애니메이션 감독 데뷔작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 성] 개봉.

 ...지브리의 시대를 열다

 월간 아니메쥬 2월호에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연재 시작. [명탐정 홈즈] 연출.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영화화 시작.(감독, 각본, 그림 콘티 담당.) 센세이셔널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성공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소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 개봉. (감독, 각본, 그림 콘티 담당.) 일본에서 80만 관객 동원.

2년뒤 [이웃의 토토로] 완성 개봉. 일본의 모든 극영화를 제치고 국내 모든 영화제의 상을 휩쓸다. 동시 개봉한 [반딧불의 묘] 역시 대성공. 다음 영화 <마녀 키키의 특급배달> 박스 오피스 no1.을 차지. 이후 <추억은 방울방울>이 그 기록을 갱신하는 등 일본 박스 오피스 기록을 스스로 갱신해나가다.

 ... 살아있는 신화가 되다!

 92년 7월 개봉된 <붉은 돼지>가 헐리우드의 <원초적 본능>을 제압하며 흥행 기록 갱신. 93년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대상 수상. 이듬해 <헤이세이 너구리 대전쟁>이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을 꺾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일본 대표로 출품되다. 1997년 7월 [원령 공주] 완성 개봉. 일본 관객 1천 4백만명 동원. 일본에 천만 관객의 시대를 열다.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400만이라는 경이적인 흥행을 올리며 일본 영화의 박스 오피스 기록을 갱신하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픽사와 디즈니의 야심작들을 제치고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다! 은퇴선언하다. 이듬해 지브리 스튜디오 <고양이의 보은> 개봉하다.

2004년 가을 베니스 영화제,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극비리에 제작해온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월드 프리미어 가지다. 단 한 번의 시사만으로 수상(기술공헌상)의 영광을 안다. 2004년 11월 20일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개봉. 이틀만에 110만명을 동원하며 일본 박스 오피스의 오프닝 기록을 갱신하다. (<춤추는 대수사선 2> 86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81만) 현재 사상 최강의 압도적 매진중.

2004년 12월 24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

 출처 : 이룸


그의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 어디에서 그런 상상력이 나오는건지 궁금하다 . 아니 ,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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