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어글리 - 할인행사
데이비드 맥낼리 감독, 파이퍼 페라보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코요테 어글리'는 극장가서도 보고 OCN에서도 충분히 봤다 . 하지만 , 지겹지가 아니했다 . 보면 볼수록 더 빠져든다고 해야할까 ? 왠지 뮤지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 영화 속에서 추는 춤과 음악은 정말이지 멋있다 , 라고 밖에 생각되어질 않는다 .

 바이올렛 샌포드 . 그녀는 작곡가가 되기 위해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뉴욕으로 상경한다 . 그리고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레코드사로 보내지만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 고향에서 들고온 자금도 바닥 난 그녀는 어느 아침 ,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아가씨들을 보게된다 . 그리고 그 식당의 주인때문에 그녀들이 근처 '코요테 어글리'라는 바에서 일하는 바텐더라는것을 알겐된다 . 그 곳으로 찾아간 그녀는 그 곳의 주인 릴을 만나 오디션을 보겐된다 . 하지만 , 처음 일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실수 연발을 하게된다 . 결국 해고를 당하지만 , 싸우는 취객들을 말리는 그녀를 보고 릴은 다시 일을 하라고 한다 .

 사실 , 모든걸 떠나 스토리만 본다면 흔하디 흔한 스토리이다 . 하지만 , 그 스토리를 음악과 영상이 뒷받침해주고 있어서 돋보일수 있었다 .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쫓아가지만 , 그게 쉽지만은 않다 . 그래서 어쩌다 보니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속으로 빠질 경우도 있다 . 일이 뜻대로 풀리지가 않고 , 계속해서 꼬이기만 한다 . 그래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어지지만 그러기엔 너무 젊고 , 꿈또한 소중하기때문에 꿈을 위해 다른걸 포기를 한다 .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멋지게 도약한다 . 영화의 교훈은 이거다 . 한 편의 '로드무비'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 아니 , '로드무비' 인가 ?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영화 속 음악이다 . "Can't Fight the moonlight" , "One Way Or Another" , "But i do love you" , "please remember" 등등이다 . 어쩔땐 애절하며 간절하며 , 어쩔땐 굉장히 신이 나는 노래들이다 . 그래서 이 영화OST는 버릴게 없다 .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한다 . 이 영화는 그런모습을 잘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 바이올렛의 아버지는 그녀가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떠날 때 그녀에게 이런 말을한다 . "사람은 첫번째에는 실수하기마련이지만 , 두번째에는 실수를안하려 노력을하다 ,성공한다 . " 그녀의 어머니처럼 되게 하지 않으려는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말 . 그래서 바이올렛은 악착같이 성공하려고 하는것일수도 있다 .

 영화 제목에서 약간의 거리감이 들겠지만 막상 그 속을 보면 인간미가 보인다 . 이 영화는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것을 안타까워 한다 . '코요테 어글리'속에서의 배우들의 모습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다 . 포기하지 말고 , 늘 긍정적으로 살면 자신의 삶도 바이올렛처럼 끝내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릴수 있지 않을까 , 하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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