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2 한정판 - 재출시
켈리 애즈버리 외 감독, 마이크 마이어스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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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슈렉 1'을 보고 삘을 받아서 친구랑 당장 DVD방으로 달려갔다. 슈렉과 그의 신부 피오나 공주 그리고 죽어서도 입만은 살아 있을거 같은 동키, 귀엽지만 약간은 섹시한 '슈렉 2'에서 새롭게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 첫 장면부터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닭살스런 행각에 친구와 난 미치는줄 알았다. 피오나 공주가 너무 적극적이여서 어찌나 낯뜨거웠는지 ^ ^ ; 모르겠다.

 슈렉과 피오나 공주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다. 그리고 그들을 맞이한건 '겁나먼 왕국'에서 보낸 서찰이였다. 바로 피오나 공주의 부모님인 왕과 왕비가 신랑을 데리고 오라고 적혀있었다.실랑이가 벌여졌지만 끝끝내 가기로 한다. 그리고 그 둘의 영원한 수다쟁이인 동키도 함께 따라나선다. '겁나먼 왕국'에 도착한 슈렉과 피오나 공주 , 동키를 보고 왕과 왕비는 물론이고, 백성들까지도 놀라게 된다. 역시나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외모때문이겠지.. 그리고 왕은 슈렉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래서 '겁나먼 왕국'의 제일의 킬러인 장화 신은 고양이를 고용하는데 .

 패러디를 해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처음부터 내 입가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물론, 슈렉과 피오나공주때문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미소를 지은 이유는 동키때문일것이다. 어찌 그렇게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건지. 거기에 장화신은 고양이의 출연으로 친구와 난 폭소를 터뜨렸다.

 전편보다 더 섬세해진 3D영상을 볼수 있다. 한올한올의 머리카락과 더 실제같은 움직임이 정말 보는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거기에 할리우드 배우들의 목소리까지 .. 다만 아쉬운건 역시나 수십편에 달하는 패러디 장면이 아닐까 한다. '슈렉'만의 독창성을 페러디때문에 잃은거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슈렉'이 아니면, 아니 드림웍스사가 아니면 이렇게 완벽하게 패러디 할수도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외모로 모든것을 판단하는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교훈을 주고 끝이 난다. 그렇다고 일어나면 안된다. 뒷부분이 더 흥미롭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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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 2005-01-05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 제가 좋아했던 공주들이 다 나와서ㅎㅎㅎ 2편에선 동키의 섹시(?)한 모습을 봐서 정말 많이 웃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