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검객 2004-12-16  

님도 저처럼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시네요.다들 그런가??ㅋㅋ
겨울이란건 따뜻함을 느끼기에 제격인 날씨에요.추운 날씨탓에 밖에 나가는 시간이 줄어들고 실내에서도 시린 추위를 감당하느라 옷 하나를 더 추스려입게 되듯 말이죠..그런데 신기한건 이런 추위가 저한텐 어쩌면 포근하게도 느껴져요..잠을 자고 일어나는데 일어나지 않고 이불을 더 끌어안오며 잠을 더 청하는것도 겨울만의 특권이라고 보거든요..저도 님만큼 이번 겨울이..크리스마스가 기다려져요..시린 입김에 귀가 빨개져도 밖에 나가면 캐롤송이 울려퍼지는 거리와 각종 현란한 트리 장식들은 왠지 모르게 정겨웁거든요..님도 이 추운 날씨에 부디 감기 같은 귀찮은거 걸리지 마시고 살뜰하게 보내시길 바래요..님이 남자친구가 없더라도 겨울은 언제나 넉넉하게 매년마다 반겨주잖아요..그렇듯이 이번 겨울에 추억하나 만드는것도 괜찮을 일일듯 해요..담에 뵈요..^^
 
 
시하 2004-12-1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친구없이 늘 크리스마스를 지내서 이젠 그런거엔 무뎌졌답니다. 이번 해에도 친구랑 어김없이 놀거같아요. 영화 한 편보고 밥 먹고 아이쇼핑하다가 이쁜 옷 발견하면 사고, 커피숍 가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에도 그 전에 놀때완 다를게 없을거 같아요. 다만, 옷좀 따뜻하게 입고, 사람 구경을 좀 많이 할 거 같구요 ^ ^ 저도 트리사서 꾸미고 싶은데, 아직은 그렇게 못되서 아쉬워요. 이번 크리스마스 때엔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부산에서 맞이 해보는게 제 소원이랍니다 ㅠㅠ 이 소원이 언제쯤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언젠간 이뤄지겠죠 ? ㅎㅎ 따뜻한 겨울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