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타지문학상에서 '고리골'로 수상, 등단한 작가 조선희의 두 번째 장편 판타지 소설 '아돈의 열쇠'는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 내면의 고뇌와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하였고 그것을 새로운 세계관에 잘 접목시켜 하나의 방대한 대서사 판타지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세계를 구할 운명을 타고난 달의 아들 페이로스는 강력한 왕국 라텐의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입니다. 희대의 비극속에 조인족의 여왕에게서 태어난 아들, 페이로스를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왕은 다른 자식들을 죽이고 맙니다. 한편, 피바다 속에서 겨우 살아남은 쿼리안은 후계자가 되기 위한 야심을 키워나갑니다.


조인족의 최고 전사 아쉬스에게 사랑을 느낀 페이로스의 몸에는 조인족의 증표가 나타나고 쿼리안에 의한 음모에 빠져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책은 이성과 감성, 의무와 욕망 사이의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진 한 남자의 운명을 찾기 위한 여행을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수많은 인물들이 각자 고유의 면을 가지고 빛나는 다면의 보석이 되었다. 진정한 환상의 힘은 우리 자신의 모습과 현실을 비추어내는 것만이 아니다. 그 힘은 연금술의 불꽃과 같이 우리 자신과 세계를 변화시킨다. 이것은 태초부터 전해져 오는 모든 위대한 이야기들의 힘이며 문학이 갖는 비밀이다. 한국 판타지 소설계에 피어난 매력적인 꽃, 조선희 작가가 독자 여러분의 영혼에 이 힘을 해방시키는 열쇠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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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여름방학'은 물건과 함께 행복까지 배달하는 초보 택배 배달원의 일상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없는 아빠와 조숙한 아들이 처음 만나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은 읽는 내내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일에 지치고 사람 때문에 힘들다면 따뜻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폼에 죽고 폼에 사는 폭주족 출신의 호스트 야마토는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나타난 초딩 꼬마 스스무때문에 인생이 완전히 뒤바꼈습니다. 점심때가 되어야 겨우 일어나던 사람이 아침 일찍 일어나고 집에서 제대로 된 밥을 먹어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었는데 어느새 스스무의 음식 솜씨에 반해버립니다. 아들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야마토는 서툴지만 조금씩 아빠가 되어갑니다. 처음부터 아빠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듯이 아이를 키우면서 좀 더 성숙한 아빠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야마토 역시 처음에는 아들에게 존경받기 위해 인기남이 되는 비결을 전수하고 아들의 친구들까지 인기남 학원 학생으로 영입하는 등 결코 믿음직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갑니다.


이 책은 아빠와 아들의 특별한 여름방학이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지만 이상적인 가족이나 직업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철없는 아빠, 엄마와의 재결합 여부는 불투명, 직업도 보통 사람들이 존경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범적이지 않은 이런 설정들이 이 작품의 매력인 것은 분명합니다. 부모라고 완벽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각자의 삶은 존중해야 하며 어떤 직업이든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철없는 독신남이 아이를 통해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아이들의 성장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야마토의 독백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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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일반 시민들이 친숙하게 문학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한강 선유도 공원에서 열립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0 한강 문학축전'이 9~10일 '문학, 선유도에 흐르다'를 주제로 선유도 공원에서 펼쳐집니다. 9일 오후 '한강선언'과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정현종·김경주·유안진 시인, 소설가 은희경·임철우·김종광씨 등 문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작가카페'와 '문학산책', 문학을 꿈꾸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문학을 주제로 펼치는 다양한 축제와 경연이 펼쳐집니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한강을 주제로 70명의 시인이 시 창작과 낭송을 하는 '한강 시축제'가 열립니다. 김남조·신달자·곽효환·박후기 시인 등이 참여하며 소개된 작품을 담은 기념시집도 출간할 예정입니다.


10일 오후 5시에는 연희문학창작촌 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선유도까지 함께 걷는 행사도 마련됩니다. 소설가 이순원·김선재씨와 서효인 시인이 홍제천에서 한강천변을 거쳐 선유도까지 시민들과 함께 걷을 예정입니다. '시민 참여형 축제'를 지향하는 이번 축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고교생 백일장, 문학그림대회를 비롯해 초등학생 가족들이 함께 문학을 주제로 자유로운 이야기와 그림을 만들어가는 '초등학생 가족문학대회' 등도 열립니다.


이와 함께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상의 문학세계를 중견 화가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이상 문학그림전, 한국 현대문학 100년의 역사를 깃발 100여개로 표현한 깃발문학 100년전, 한국 현대문학과 아동문학 베스트셀러를 할인 판매하는 문학도서전 등도 개최됩니다.

 

출처:경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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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히가시노 게이고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명확한 답!


밀실에서 흔적없이 사라진 시체, 악의와 탐욕이 얽혀 만들어진 죽음, 온 가족이 단 한 사람에게만 감추는 진실, 두 남편의 죽음 뒤에 도사린 음모, 사생아의 임신 뒤에 이어진 살인까지 해결 가능성 제로 퍼센트에 육박하는 고난도 범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강 콤비가 욕망에서 태어난 다섯 가지 사건에 도전한다.


EV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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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기간 : 9월 29일(수) ~ 10월 1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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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처음 출간되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끌어냈던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가 시대에 맞는 감성과 실속 있는 조언들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방송·시나리오 작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삶을 사는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저자는 '행복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서 특별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편화시켜 각자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가 찾아낸 행복의 핵심 키워드는 '속물 마인드'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인생의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중요하고 복잡한 선택의 상황에서 자신에게 득이 되는 방향, 후회가 적은 쪽을 선택하는 성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속물', '이기주의'라는 부정적인 단어들에 '현실적인 속물' '현명한 자기애'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주어진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태도를 요구 받고, 그런 삶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여성들에게 '밉지 않은 이기주의자'가 될 것을 권하며 현명하게 20대를 바꿀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인생 전반에 대한 사고, 인간관계, 결혼 등 여성들의 주된 고민거리들에 대해 다양하게 다루며 가장 많은 시간과 기회를 가진 20대를 행복하게 꾸려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속물이 된다는 것은 꿈과 이상을 포기한다는 것과 결코 같지 않습니다. 다만 속물근성이 있는 사람은 꿈을 무지개 너머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이 닿는 곳부터 찾기 시작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실적 가치와 실속 있는 사고방식을 빨리 깨우치면 깨우칠수록 여자의 인생은 행복에 가까워집니다. 외모를 가꾸는 데 정성을 들이고 스스로를 귀족으로 대접하며 돈 버는 일에 정성을 쏟고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는 똑똑한 여자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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