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의 달인 점수 90,000점을 돌파했다.
나중에 10만점 돌파하게 되면 서재 이벤트를 하리라...
생각해 본다.
지난 번 이벤트할 때도 그랬지만 난 늘 파격을 즐긴다.
(내 인생엔 좀더 많은 자극이 필요해... )
그래서 궁리 끝에 다음 번 이벤트는 남들에게 내가 10점 돌파를 기념해 선물하는 게 아니라,
내가 갖고 싶었지만 사지 못한 책들 목록을 쭈욱 올려놓고
임의대로 사주고 싶은 이들이 내가 갖고 싶다는 책들 가운데 한 두 권을 선정해서
(이건 반드시 한 두 권으로 한정해야 한다. 한 사람이 100권, 200권 몰아서 사주면
다른 사람들에게서 책 사주는 기쁨을 빼앗는 극악무도한 짓이니깐)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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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I know it! 나도 알아요. 여러분들이 욕할 거라는 거...
하지만 이렇게 읽고 싶은 책이 많으니 어떻해요. 흑흑...........
그러지 말고 이 불쌍한 바람구두를 위해 책 한 권씩 사주세요. 흐흐.
흠, 이건 도대체 90,000점 돌파를 기념하는 염장성 페이퍼냐,
책 사달라고 떼굴떼굴 구르는 비굴한 페이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