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는 "배혜경"님이 철의 장벽처럼 여겨졌다.
리뷰의 달인 순위 올리기에서 배혜경님을 넘어서는데(?) 거의 4주 가량이 걸린 듯 싶다.
4주 동안 얼마의 리뷰를 올렸는지 모르겠으나 페이퍼는 거의 작파하고,
리뷰만 올렸는데도, 배혜경님을 넘어설 수 없었다.
절망적이었다.
아, 과연 알라딘 서재층은 두툼하기도 하지... 라며 스스로 벽을 보고 한탄한지 어언 30여일
드디어 어제부로 배혜경님 서재를 앞질러 버렸다.
흐뭇, 흡족, 자뻑....
그리고 문득 앞을 보니 진우맘님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숨이 턱 막혔다.
리뷰의 달인 10위 마크 달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게다가 한동안 서재의 달인 링크도 뚝뚝 떨어져서 어느새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긴장되는 순간이다.
가만 보니 즐찾 377분, 그간 풍소헌을 찾아준 분들 수도 어느새 18064명에 이르렀다.
헉,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새삼 놀랐다.
나는 왜이리 인기가 높은 걸까? 하고... 말이다.
미안타... 그래서 제목을 웃자고 하는 얘기라고 달지 않았던가...
솔직히 오늘 기분 무척 꿀꿀하다....
일 같지 않은 일에 발목 잡혀 질질 끌려다닐 때...
나머지 사람들은 해외로, 국내 여행으로 죄다 바쁘단다.
영 기분 시껍하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