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내의 비정규직 고용 관행에 항의하여 일을 벌인지도 어느새 1년여가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런 일을 벌이고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후회도, 아쉬움도 없으나 가끔 이곳에서 우정을 나눴던 이들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던 순간들은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때 이곳에서 평소 제가 알던 이들에 대한 기대와 신뢰에 대해 제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느끼신 분들 혹은 그와 반대로 제가 그렇게 느꼈거나 스스로 그런 마음을 품었던 이들도 쇼핑몰로서의 알라딘 서점이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로서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우정에 대한 애착 때문이었으리라 저 혼자 그리 맘편하게 생각해봅니다. 

홈페이지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도 예전처럼 그대로 운영하고 있으나 블로그는 딸기님을 비롯해 몇몇 분들과 함께 경향신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의 팀블로그로 옮겨 갔습니다. 앞으로도 알라딘 서점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리뷰를 담는 일은 없겠으나 이곳에서 정을 나눴던 여러분들과의 인연은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http://windshoes.khan.kr 입니다. 몇몇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바쁜 일들이 많아 아직 활발하게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곳 분들이 글 남겨주시면 저 역시 답방를 비롯해 성의를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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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11: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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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5-04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얼마만이십니까?
그렇지않아도 늘 궁금했는데...
잘 지내시죠? 아들내미도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고 있죠?
다시 오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로군요.
예전이 그립긴 하죠.ㅠㅠ

비연 2011-05-04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브리핑에 '바람구두'라고 뜬 글을 정말 일년 만에 보는 거였군요...
예전이 그립습니다..언제나 사람은 과거를 지향하게 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바람구두님이, 마태님이, 물만두님의 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려지던 그 날들이 너무 오래 전 일 같아요. 트위터에서는 계속 뵙고 있지만..이제 티스토리의 블로그에 자주 가겠습니다. 님의 책에 대한 글들...늘 그리웠거든요.

반딧불,, 2011-05-04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그나마 리뷰는 열려있었던 듯 한데 말이죠. 바람이 어느새 후텁지근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2011-05-05 02: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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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1-05-05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의 무게감이 넘치면서도 속이 꽉 찬 리뷰글들을 읽던 때가 그립군요.
이렇게나마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무해한모리군 2011-05-06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바로 얼마전에도 아가는 얼마나 컸을까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자주 나들이 가야겠네요.

2011-05-13 2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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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3 16: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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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1: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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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1: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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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8: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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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0: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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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6: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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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9: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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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182s 2012-12-24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근간 소식없으시길래..궁금하던차..
신작책보고 구입했네요.
신작책 잘보고 있습니다.
꾼준히 글 써주세요..
제발 멘붕이 오지않게..

2012-12-31 13: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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