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나는 바로 심심해졌다.

몸은 후줄근한데도...

가장 먼저 머리 속에 든 생각은

"아, 왜 이렇게 심심한 거야..."였다.

일 만드는데 선수인 나는...

어쩜 좋냐.

그래서 오늘 책을 왕창 질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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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11-16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흥!자랑질 페이퍼였군요.저도 책 왕창 지르고 싶다구욧!

바람구두 2006-11-16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간만에 헌책방 갔었어요. 날 미워할테냣?

돌바람 2006-11-16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얼마 전에 올해 마지막 책 구매~ 뭐 어쩌구 하는 글 봤는데^^
축, 축하해요. 마감!

바람구두 2006-11-16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내가 그런 얘기를...
뭐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얘기지만....
이런 시가 있지요.

나를 믿지 마세요

황인숙

믿지 마세요.
당신이 믿음을 저버리고, 들킨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을.

절대로
마음을 놓지 마세요.
하느님도 그를 달래실 수 없어요

까실한 얼굴을
절벅거리며 씻다가
(우리에게는 바빌론강도 없으니까)
수돗물을 틀어놓고
수돗물가에 앉아서 울어본적이 있는 사람은
내 말을 알 거예요.

* 난 인간이 왜 이 모양인지 몰라~

돌바람 2006-11-16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금세 갖고 왔대요?

믿지 마세요.
바람구두가 마감쳤다고, 마감이 끝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나요?

(...)

알라딘 열어놓고
알라딘 서재에 앉아서 장바구니 채워본 사람은
내 말을 알 거예요.요.요.

비연 2006-11-1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바람구두님. 저도 비슷합니다...바람이 스산해서인지,
지금 방금 화악 질러버렸습니다...........ㅠㅠ 어쨌거나..마감 축.하.^^;;

바람구두 2006-11-1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낄낄~
아닌게 아니라 다음주 월욜까지 처리할 일이 몇 개 있네요. ^^

아영엄마 2006-11-16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확~ 지르고 싶다!! 음.. 문제는 나는 마감할 일이 없다는...-.-

paviana 2006-11-16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감을 축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벌써 마감이 끝났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지르신거지요?

짱꿀라 2006-11-17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좋으셨겠어요. 마감을 위해서 열심히 하신 것 같네요. 행복하세요.
저는 확지르고 싶어도 지르지 못할 거 같네요. 저도 님처럼 질러 봤으면, 제발좀 그렇게 만들어 주세요.

건우와 연우 2006-11-1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큰건 하나 마감이다...남은건 아직 많다... 이런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