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는 것이니,어려서 학문을 배우지 않으면늙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될 것이요,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가을이 되어 수확할 가망이 없을 것이요,새벽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면그날 할 일을 판단하지 못할 것이다.- 《명심보감》 중에서 -
어려운 일은 송곳같이 뚫고 나가야 한다 매우 단단한 벽을넙적한 물건으로 하염없이 때리다가 지치는 것보다는끝이 날카로운 송곳으로 한군데만을 집중적으로 뚫는 것이훨씬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이면우의 《신사고이론 20》 중에서 -
20대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미래에 만날 모든 사람은20대에 만나는 법이다.20대의 문을 나서 생의 광활한 들판으로 나가면이제 더 이상 새로운 만남은 없다.20대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당신의 인생이 결정된다.만남은 곧 가치관의 확대이다. 자기 자신을 무한정으로 확대시켜가는 것이다.재미있는 사람을 만나자.이상한 사람을 만나자.위험한 사람을 만나자.20대에 만난 사람들 중에미래의 당신이 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20대에 꼭 만나야 할 50인》 중에서 -
한 걸음 물러서라 큰 명예와 높은 직위는 누구나 갖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것을 독점하면 원한이 오고, 재해가 일어나게 된다. 좋은 것을 가지려다가 온몸을 잃게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그 얼마쯤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 불평으로 오는 해를 피해야 한다. 치욕과 불명예는 누구나 싫어한다. 그러나 그것을 모조리 남에게만 밀어넘기면 원망과 재해가 오는 법이다. 그러므로 그 얼마쯤을 자기 자신이 인수하여 빛을 안으로 감추고, 마음의 덕을 길러야 한다.- 홍자성의 《채근담》 중에서 -
파리에서 살고 싶은 이유 낯선 도시에서 비밀스러운 삶을 살고 싶은 게 내 꿈이다. 내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이지 않을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에라도 나는 실제 있는 그대로 보다 더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보였으면 싶다. 예를 들어서 실제로 어떤 나라를 가보아서 알고 있다 하더라도 나는 모르는 척하고 싶다. 내게는 익숙한 어떤 사상을 누가 장황하게 이야기한다면 나는 그런 것을 처음 듣는 것처럼 하고 싶다. 누가 나의 사회적 지위를 묻는다면 나는 지위를 낮추어 대답하고 싶다. 내가 실제로 감독이라면 인부라고 말하고 싶다. 유식하게 떠드는 사람의 말을 듣기만 할 뿐 이의를 말하지 않았으면 싶다. 나는 ‘격’이 낮은 사람들과 왕래하고 싶다.- 장 그르니에의 《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