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제대로 읽는 법

편집을 해체한 뒤 재편집하여 읽으라는 말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 독자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따져보자.
48면에 이르는 신문지면을
1면 머릿기사부터 48면 맨 하단의 1단 기사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읽는 독자가 과연 있을까.
어차피 독자들은 신문기사들을 골라 읽는다.
바로 그 골라서 취사선택하는 것,
그것이 다름 아닌 독자들의 편집행위이다.
다만 그것을 기존의 신문 편집체제 속에서
편집자가 편집한 표제와 단에 따라 읽지는 말라는 것이다.
독자 자신이 주체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며 읽어야 한다.
독자 개개인의 입장에서 신문을 재편집할 때
지면 읽기란 신문 편집자와 한판 장기를 두는 것과 같다.
상대방이 둔 수를 보며 그 의중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신문만 볼 경우보다 다른 신문과 비교해서 읽을 때
해체 작업이 쉬운 것은 물론이다.
그래서 적어도 신문의 성격이 확연하게 다른
두 신문을 동시 구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독료가 부담될 수는 있지만
삶의 현실을 정확히 보기 위한 ‘투자’로 여기자.

- 손석춘의 《신문읽기의 혁명- 편집을 읽어야 기사가 보인
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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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의 어록

의심하는 사람이거든 쓰지를 말고,
쓰는 사람이거든 의심을 말라.

- 송건호의 《김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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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일

부득이하여 아첨하고자 하는 자는
차라리 입으로 하고 붓으로 하지 말 것이다.
가히 참지 못하여 꾸짖을 자가 있더라도
또한 차라리 입으로 하고 붓으로는 하지 말라.

- 박양숙의 《유몽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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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으면 밟을수록 푸른 풀

풀을 밟아라
들녁엔 매맞은 풀
맞을수록 시퍼런
봄이 온다
봄이 와도
우리가 이룰 수 없어
봄은 스스로 풀밭을 이루었다
이 나라의 어두운 아희들아
풀을 밟아라
밟으면 밟을수록 푸른
풀을 밟아라

- 정희성의 시집 《답청》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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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의 생활신조 13가지

첫째, 좋지 않은 일이 생기더라도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아침이면 더 좋아질 것이다.
둘째, 화나는 일이 있으면 우선 화를 내라.
그런 다음 이겨내라
셋째, 자신의 주장에 너무 가까이 자신을 밀착시켜
주장이 무너질 때 자신도 함께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해라.
넷째, 하면 된다!(It can be done !)
다섯째, 선택은 신중히 하라.
일단 선택한 것은 얻을 수 있다.
여섯째, 좋은 결정을 내리는데
불리한 사실들이 방해를 하지 않도록 해라.
일곱째, 다른 사람의 선택을 대신해 줄 수 없듯이
다른 사람이 당신 대신 선택하게 해서는 안 된다.
여덟째, 사소한 일을 점검하라.
아홉째, 공적을 나누어라.
열째, 침착하라. 친절하라.
열한째, 비전을 가져라. 이 비전을 스스로에게 요구하라.
열두째, 두려움을 갖거나 반대자들과 너무 상의하지 말라.
열셋째, 지속적인 낙천주의로 임하라.
낙천주의가 당신의 힘을 증가시킨다.

- 요셉 E. 퍼시코의 《콜린 파월의 자서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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