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과 신망을 얻는 비결

클린턴이 의원들을 대하는 방식은
그가 교수를 대하는 방식과 많은 점에서 비슷했다.
그는 의원들의 이야기와 관심사항에
열심히 흥미를 보이고 귀담아 들음으로써
통찰력을 얻음과 동시에 신망도 받았다.
이것은 반드시 아부꾼이나 출세주의자의 속임수는 아니었
다.

- 데이비드 메라니스의 《빌 클린턴 미대통령 전기-백악관 가는 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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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한 사람이 잘못한 것을 모든 사람이 물어야 하고
한 시대의 실패를 다음 시대가 회복할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역사다.

-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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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쓸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한다

절약만 하고 쓸 줄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할 것이니,
덕을 심는 근본은 선심쓰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가난한 친구나 곤궁한 친족들은 제 힘을 헤아려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제 집 광에 남아도는 물건이 있거든 남에게 주어도 좋거니

공유 재산으로 몰래 남의 사정을 돌보아주는 것은 예가 아
니다.
또한 권문세도가를 지나치게 후히 대우해서는 안 된다.

-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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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만드는 사람들

스타 플레이어가 있으려면
그 옆과 뒤에는 ‘어시스터’가 있을 터이며,
일류 연기자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안
감독, 연출, 시나리오 작가, 조명기사, 분장사, 의상 담당
자,
소품 담당자, 대역, 엑스트라까지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서포트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한 번쯤은 당신도 스타가 아닌 스태프가 되어
그 기분, 그 역할의 중요성을 느껴볼 필요가 있다.

- 주혜경의 《프로를 꿈꾸는 그대에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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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목에 진주 목걸이

성철 스님께서 성전암에 계실 때였다.
기도하러 오는 여신도 중에는
가끔 자신의 신분이나 모습을 과시하려고
요란하게 화장을 하거나 화려한 옷차림에
값진 패물들을 걸치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을 뵙고자 찾아온 여신도를 바라보던 스님께서
돈 많은 그 여신도의 목에 걸려 있는 진주 목걸이를 보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얼마냐? 비싼 것이냐?”라고 물으시더니,
“이리 가져와 봐라.” 하셨다.
여신도는 영문을 몰라하며 진주 목걸이를 스님께 드렸다.
그 즈음 암자에서는 비둘기를 기르고 있었는데,
때마침 스님의 손 위에 비둘기가 날아왔다. 그러자 스님께
서는,
“이 비싼 물건을 네놈 목에도 한번 걸어 볼 테냐?
얼마나 멋있나 보자꾸나.” 하시더니
진주목걸이를 비둘기 목에 걸어 주셨다.
그러자 비둘기는 눈 깜짝할 새 스님의 손바닥을 벗어나
산등성이로 날아가 버렸다.
한참 후 그 비둘기가 돌아왔으나
진주 목걸이는 이미 온데간데 없었다.
제자들이 그 목걸이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졌으나
끝내 목걸이는 찾지 못하고 말았다.
이 일이 신도들 사이에 파다하게 소문이 난 후에
스님을 찾아오는 신도들은 비싼 패물이나 화려한 옷차림을
금했다.
혹 화려한 옷을 입고 온 신도들은 스님께 혼구멍이 나기 일
쑤였다.
“빌어먹을 년들, 절에 옷자랑 하러 왔어?” 하시며
대번에 옷을 망쳐 놓았던 것이다.
만일 나중에 가난한 나무꾼이나 약초꾼이 그 진주 목걸이
를 주웠다면
스님은 돈 많은 여신도에게 보시의 공덕을 쌓게 한 것이 아
닐까?

- 원정의 《가슴속에 묻어둔 성철 스님의 골방이야기- 깊은 뜻을 마음으로 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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