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있었던 일이다.
옆 차가 바짝 붙어 지나가면서 내 차 문짝을 ′찌익′ 긁어 놓고 말았다.
나는 즉시 차를 멈추었다.
상대편의 차를 운전하던 젊은 부인이 허겁지겁 내리더니 내게 다가왔다.
많이 놀랐는지 얼굴빛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미안합니다. 제가 아직 운전에 서툴러서요. 변상해 드릴게요.˝

그녀는 잘못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자기 차 앞바퀴가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되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틀 전에 산 새차를 이렇게 찌그러뜨려 놓았으니
남편 볼 면목이 없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도 그녀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사고 보고서에는 운전면허증과 보험관계 서류 등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그녀는 필요한 서류가 담긴 봉투를 꺼내려고 운전석 옆의 사물함을 열었다.
그리고는 봉투 속에서 서류들을 꺼냈다.

˝이건 남편이 만약의 경우를 위해서 필요한 서류들을 담아둔 봉투예요.˝

그녀는 또 한 번 울먹였다.
그런데 그 서류들을 꺼냈을 때 제일 앞장에 굵은 펜으로
다음과 같은 커다란 글씨가 적혀 있는 게 아닌가.

˝여보, 만약 사고를 냈을 경우에 꼭 기억해요.
내가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그녀의 남편이 쓴 글이었다.
내가 그녀를 다시 쳐다보았을 때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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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회사에 일찍 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터넷을 하니까 좋네요~ㅎㅎㅎ

어제 모처럼 서재 서핑하면서 좋은 게시물들 잔뜩 퍼왔습니다.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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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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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지친 몸과 마음, 그림으로 치유하세요

“위 그림을 가만히 바라보세요. 조금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게 느껴질 집니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작가는 ‘장성철’ 교수(건국대학교 멀티테라피학과), 그리고 이 그림에는 항상 ‘머리가 맑아지는 그림’이라는 제목이 붙어 다니지요. 그림의 효과를 기대하는 네티즌들은 이 그림을 자신의 홈피에 옮겨 담기도 합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진짜 머리 아픈 게 해소됐습니다.” “그렇게 믿고 그림을 바라봐서 일까요. 정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감기 초기여서 그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효과는 기대안하지만 기분 좋은 그림이니 나을 듯도 합니다.”

이 그림은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라올 때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옵니다. 네이버 블로그 ‘달의물방울’에는 이 그림에만 140여 개의 리플이 올라왔을 정도지요. 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느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리플도 종종 올라옵니다.

그러나 위 그림을 두고, 단지 ‘플라시보 효과’일 뿐 이라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란  의사가 의약품 성분이 전혀 없는 알약을 거짓으로 ‘아주 대단한 약’이라고 환자에게 주면 그 약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상당수가 이 엉터리 약에 효과를 본다고 하네요.

이는 마음이 긍정적으로 돌아서면 몸도 그렇게 닮아간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확신하는 마음과 믿음이 있다면 뭐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가벼운 두통



▷감기 초기


그러나, 위 그림들을 그린 ‘장성철’ 교수는 분명, 그림으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행의 木, 火, 土, 金, 水는 5색(木-파랑, 火-빨강, 土-노랑, 金-흰색, 水-검은색)과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또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성철 교수의 말에 의하면 “음양의 원리에 맞춰 오색과 점, 선, 면, 구도의 균형을 잡은 그림을 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몸이 좋아하는 그림’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장성철 그림치유전’의 작품들입니다. 전시회는 끝났지만,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몸이 좋아하는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들이 많이 떠돌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그림으로 치유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 그림은 '몸이 좋아하는 그림, 장성철 그림치유전'을 주관한 유아트스페이스의 허락을 받아 인용합니다.
출처 : 유아트스페이스 (http://www.yooartspace.com)

▷긴장을 풀어주는 그림





▷다이어트 그림





▷두통 완화 숙변





▷만성 위장병





▷신경성 소화불량, 변비, 설사에 좋은 그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일반적인 관절염





▷집중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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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짧지만 감동 스런 이야기




재판을 받고 있는 어머니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
5.16혁명 후 모든 범죄자들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는데,
서너살된 어린아이가 갑자기 방청석에서 죄수들이 서있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았다.



그 어린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본 판사는
몇몇의 법조항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그 애는 얼른 손을 놓고 방청석으로 나갔다.
그 애는 죄수의 동생이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함께 데리고 왔는데
그만 엄마를 보자 쪼르르 엄마의 손을 잡으러 나갔던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이 작품은 정범태작가의 1961년도 작품으로 1961년 10월 아사히신문
국제사진전에 출품되어 10대 걸작으로 뽑혔으며, 1962년에 평범사 발행
세계 사진연감에 수록되었으며, 다시 1967년 일본 평범사 간행
세계 사진연감에 10주년 특집 전10권 중에서 36장의 작품을 선정해
"기록 그 10년"에 세계굴지의 사진가와 함께 재수록됐다.
세계에서 가장 잘된 사진 36장 가운데 정범태작가의 작품이 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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