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고을에 바둑을 잘 두어 ‘국수’라 불리는 대감이 있었다. 그는 워낙 바둑을 좋아해 신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바둑을 두었다.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의 군졸 한 명이 말을 끌고 와서 내기 바둑 두기를 청했다. 대감이 흔쾌히 응하자 군졸은 끌고 온 말을 걸었고, 대감은 한 달 먹을 양식을 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내기 바둑을 두었는데 결국 군졸이 지고 말았다.

“소인이 도저히 당할 수가 없습니다. 약속대로 말을 두고 가겠습니다.”

“저 말이 자네 전 재산 아닌가. 약속은 그렇게 했으나 난 괜찮으니 말을 가져가게나.”

“무슨 말씀입니까. 약속은 지켜야지요. 그 대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그때는 제가 반드시 이겨 말을 찾아가겠습니다.”

“좋지. 언제라도 오게나.”

그리고 며칠 뒤 말을 잃은 군졸이 다시 찾아와 바둑을 두자고 했다. 대감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국을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지난번과는 달리 도저히 군졸을 당할 수가 없었다. 세 판을 내리 진 대감은 일전에 받은 말을 도로 내주며 물었다.

“이제 보니 자네 바둑 실력이 보통이 아닐세 그려. 그런데 어째서 지난번에는 그렇게 맥없이 졌는가?”

군졸은 웃으며 대답했다.

“실은 소인이 이곳에 볼일이 있어 말을 끌고 왔습니다만 여비가 모자라 말을 먹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감댁에 와서 내기 바둑을 두어 일부러 진 다음 말을 맡긴 것이지요. 이제 일을 마치고 돌아가게 되어 제 말을 찾으러 온 것입니다. 그 동안 소인의 말을 돌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감은 군졸이 괘씸했으나 한편으로 그 기지가 놀라워 말과 함께 지난번 내기에 걸었던 한 달 양식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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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최강의 군대를 거느리고 서아시아 정복을 위해
나섰습니다. 군대가 히말라야 이르렀을 때 정보장교가 불안한
모습으로 나타나 알렉산더 대왕에게 말했습니다.


˝대왕님, 우리는 지금 지도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면서 적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전한 곳으로 철수했다가 공격을 개시해야 합니다.˝


˝그런가, 하지만 우리는 공격하네. 평범한 군대는 알고 있는 땅만
점령하지만 위대한 군대는 미지의 세계까지 정복하는 것일세.˝

모른다는 것에는 위험과 모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신념과 열정, 지혜와 용기로 거리낌 없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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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하는일에 신념을 가져야만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고 굳게 믿는다면 실행에 옮겨야 한다.
자기에게 그러한 힘이 있을까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라.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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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가 빈 우물에 빠졌다.
농부는 슬프게 울부짖는 당나귀를 구할 도리가 없었다.
마침 당나귀도 늙었고 쓸모 없는 우물도 파묻으려고 했던 터라 농부는 당나귀를
단념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동네 사람들은 우물을 파묻기 위해 제각기 삽을 가져와서는 흙을 파 우물을 메워갔다.

당나귀는 더욱 더 울부짖었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웬일인지 당나귀가 잠잠해졌다.
동네 사람들이 궁금해 우물 속을 들여다보니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나귀는 위에서 떨어지는 흙더미를 털고 털어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래서 발 밑에 흙이 싸이게 되고,
당나귀는 그 흙더미를 타고 점점 높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당나귀는 자기를 묻으려는 흙을 이용해
무사히 그 우물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그렇다.
사람들이 자신을 매장하기 위해 던진 비방과 모함과 굴욕의 흙이
오히려 자신을 살린다.
남이 진흙을 던질 때 그것을 털어버려
자신이 더 성장하고 높아질 수 있는「영혼의 발판」으로 만든다.
그래서 어느날 그「곤경의 우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맞게 된다.
뒤집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삶에는 거꾸로된 거울뒤 같은 세상이 있다.
불행이 행이 되고, 행이 불행이 되는 새옹지마(塞翁之馬)의 변화가 있다.
우물속 같이 절망의 극한 속에서 불행을 행운으로 바꾸는 놀라운 역전의 기회가 있다.
우물에 빠진 당나귀처럼 남들이 나를 해칠지라도 두려워 말 일이다.

지금 인터넷에서 한창 영문으로 떠돌고 있는 이 한 편의 우화는
나를 음해하는 진흙이 나를 구해 주는「기적의 사다리」가 된다는 것,
영혼이 높아지는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http://www.allwrit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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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한 생각 돌이켜 . .
선뜻 버리고 떠나는 일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진다.

미련없이 자신을 떨치고☆ 마음 비우기 ☆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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