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포도원 옆에 서서, 그 속에 들어가려고 꾀를 내고 있었다.
그러나 울타리가 있어 기어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우는 사흘 동안 단식한 뒤 몸을
홀쭉하게 만들어 간신히 울타리 틈 사이로 겨우 포도원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포도원에 들어간 여우는 포도를 실컷 먹은 다음 포도원을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배가
너무 나와서 울타리 틈을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여우는 할 수없이 다시 사흘 동안
단식하여 몸을 홀쭉하게 만든 다음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이때 여우가 말했다.
˝결국 뱃속은 들어갈 때나 나갈 때나 똑같구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벌거숭이로 태어나 죽을 때에도 역시 벌거숭이로 간다. 사람은 죽어서
가족과 부귀와 선행, 이 세 가지를 세상에 남긴다. 그러나 선행 이외에는 대단한 것이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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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랍비가 하인에게 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을 사 오라고 시켰다.
그러자 하인은 혀를 사 왔다
이틀쯤 지나서 랍비는 그 하인에게 오늘은 가장 싼 음식을 사 오도록 명령했다
.하인은 또 혀를 사왔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랍비가 그 이유를 하인에게 물었다.


˝너는 내가 맛있는 것을 사 오라고 했을 때도 혀를 사왔고, 가장 싼 음식을 사오라고
해도 또 혀를 사왔다. 어찌 된 일인가?˝ 하인은 대답했다


.˝혀는 아주 좋으면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또 나쁘면 그보다 더 나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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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랍비가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만찬회를 베풀었다.
만찬회에 나온 음식 중에서 소의 혀와 양의 혀를 요리한 것이 나왔는데, 그 혀로
만든 음식에는 딱딱한 것과 부드러운 것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학생들은 서로
다투어 부드러운 혀를 먹으려고 했다. 그러자 랍비가 학생들에게 말했다

. ˝여러분들도 자신의 혀를 언제나 부드럽게 해 두시오. 딱딱한 혀를 갖고 있는
인간은 사람을 화나게 하거나 불화를 불러 들일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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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이 거리를 걸으며 큰 소리로 외치고 다녔다.

 

˝인생의 비결을 살 사람 없습니까?˝


온 동네 사람들이 인생의 비결을 사려고 모두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에는 랍비도 몇 사람 있었다. 모두가 서로 ˝내가 사겠다!˝고 나서자 장사꾼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참 되게 사는 비결은 자기 혀를 조심해서 쓰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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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헐뜯는 뜬소문은 살인보다도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지만, 뜬소문은 반드시 세 사람을
죽인다. 즉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 그것을 반대하지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 화제가 되고 있는 당사자.

*남을 헐뜯는 사람은 무기를 사용하여 사람을 해치는
것보다 죄가 무겁다. 무기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상대를
해칠 수 없으나, 헐뜯는 것은 멀리에서도 사람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타고 있는 장작에 물을 뿌리면 심지까지 차갑게 되지만,
중상을 받아 화가 나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사죄해도
마음속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

*아무리 마음 좋은 사람이라도 입버릇이 나쁜 인간은,
훌륭한 궁전 옆에 있는 악취가 심하게 풍기는 가죽
공장과 같다.

*인간은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이다. 이것은 듣는 것을
말하는 것보다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소문을 듣지 않기
위해서다. 소문이 들려 오면 얼른 귀를 막아라.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이고, 인간 역시 입으로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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