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꼭 필요한 것이 네 가지 있다. 금, 은, 철, 동이 바로 그것들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대용품을 찾을 수가 있다. 그러나 그 무엇으로도 대용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착한 사람이다.

탈무드에 의하면 착한 사람이란, 커다란 야자수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커다란 삼나무처럼 늠름하게 오뚝 솟아오른 존재라고 했다. 야자수는 한 번 잘라 버려도 4년이면 다시 자라난다. 레바논의 삼나무는 아주 먼곳에 가서도 보일 만큼 높이 솟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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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는 하나의 사고 방식을 알려 주기 위해 조금 비현실적인 어떤 원리 같은 것을 암시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다. 그 한 예를 들어 여러분과 같이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 약간 비현실적인 가설의 질문이 있다. [만일 간난아기가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다면, 그것을 한 사람으로 세어야 하느냐, 아니면 두 사람으로 세어야 하느냐?]

이 질문은 언뜻 매우 어리석은 질문같이 생각되지만 가령 [인간이 머리가 두 개이지만 몸체가 하나면 한 사람이라든가, 한 개의 머리만 한 사람이라든가]라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매우 필요한 가설이다.

유태교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되면 교회에 데리고 가서 축복을 받는다. 그럴 경우, 머리가 두 개 있으면 두 번 축복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한 사람이니 한 번으로 족할지? 또 기도할 때 작은 사발을 머리에 얹는데 한 사람이니까 한 개로 해도 되는지? 만일 독자라면 이런 가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탈무드에 제시된 답은 간단하고 명쾌하다. 한 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다른 한 쪽 머리가 비명을 지르면 한 사람이고 다른 한 쪽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면 두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는 유태인이란 어떤 민족인가를 이야기할 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곧 잘 인용한다. 즉 이스라엘이 있는 유태인이 박해를 받았다거나 러시아에 있는 유태인들이 박해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자기 자신도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지른다면 그는 유태인이고 무표정한 사람은 유태인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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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들에 있어서 [7]이라는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우선 일주일의 7일째가 안식일이며 7년째는 발을 쉬게 한다.

또한 [7]의 곱수인 49년째 되는 해는 아주 경사스러운 해로 발을 쉬게 하고 꾸어쓴 돈도 탕감해 준다.

연중행사로 벌어지는 두 개의 축제, 즉 유월절과 추수절은 각각 7일 동안 계속된다.
유태의 달력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유태인들은 모두 노예였다가 이집트에서 탈출했던 날이 유태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므로 그 달부터 가산하여서 7개월후를 새해로 친다.

미국의 새해는 1월 1일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달로는 미국이 독립한 7월을 친다. 회계 연도나 학기 연도도 모두 7월부터 시작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태인들도 이집트를 탈출했던 달을 첫째 달로 친다. 유월절이 열리고 그로부터 7개월째에 신년을 맞으며 추수절 축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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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요단 강 근처에는 커다란 호수가 두 군데 있다. 너무도 큰 호수여서 모두들 바다라고 부르는데, 하나는´사해´ 즉 죽어있는 바다요, 다른 하나는 ´생해´ 즉 살아 있는 바다이다.

사해에는 밖에서 물이 들어오지만 아무 데로도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생해에는 물이 다른 곳에서 들어오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기도 한다.

자선을 베풀지 않는 것은 사해와 같다. 돈이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 않는다.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생해와 같다. 돈을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한다. 우리는 생해 즉 ´살아있는 바다´가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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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집을 비울 때 왜 자물쇠로 잠그는 것일까? 이것은 정직한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만일 나쁜 사람이 그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고 한다면 문이 잠겼던 그렇지 않던 간에 집 안으로 들어갈 것이니까. 하지만 문이 열려 있다면 정직한 사람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유혹이 한번쯤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집을 비울 때나 차에서 내릴 때에 자물쇠를 잠그는 것은 정직한 사람에게 못된 유혹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사람을 유혹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을 꼭 잠글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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